For Home Trainers ③

특별한 질감과 사랑스러운 파스텔 색상의 피트니스 도구 모음

2023년 03월 30일
특별한 질감과 사랑스러운 파스텔 색상의 피트니스 도구 모음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디자인의 피트니스 도구를 모았다.
아름다운 공간에 오브제처럼 자리할 다양한 색상의 피트니스 아이템.

 

Experience Texture

 

1
2

1 회전하는 두 개의 핸들을 이용해 자유롭고 입체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펑셔널 트레이너 에센스. 1.25kg부터 42.5kg까지의 중량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 역량에 따라 활용 범위가 넓다. 스틸핏 제품. 가격 문의.
2 드러나는 부품을 최소화해 자전거 형태를 단순화한 시클로트 테켈 바이크 인 글래스. 시클로트 제품으로 끌레뒤보네에서 판매. 가격 문의.

 

3
4

3 천연고무 소재로 그립감이 좋아 균형 잡기가 편리한 요가 매트. 룰루레몬 제품. 9만원대.
4 녹색 대리석으로 멋스럽게 만든 록 덤벨. 톰 딕슨 제품. 가격 문의.

 

5
6

5 전문가용 와이어 점프 로프. 테크노짐 제품. 12만원.
6 검은색 가죽 바탕에 골드 터치를 가미한 피트니스 볼. 펜트 제품. 가격 문의.

 

7
8
9

7 메탈 소재에 옻칠로 마무리해 오묘한 색감을 자아내는 푸시업 바. 디자이너 율리시스 마르텔&캔디스 조이스 블랑의 작품. 가격 문의.
8 전굴 동작에서 트위스트까지 다양한 자세를 든든하게 서포트해주는 리프트&렝슨 요가 블록. 룰루레몬 제품. 2만대.
9 투인원 폼롤러로 트레이닝 후 뭉친 등, 팔다리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주는 더블 롤러. 룰루레몬 제품. 7만원대.

 

Lovely Pastel

 

1
2
3

1 NBA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바스켓볼 후프. 미니 농구공과 플렉시글라스 보드를 원하는 대로 장식하는 스티커가 포함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루이 비통 제품. 9백4만원.
2 캐리 하네스와 탈착형 숄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는 요가 매트. 미우미우 제품. 1백86만원.
3 운동은 물론 운동 후 휴식과 회복 과정까지 모니터링하는 포괄적인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 5 실버. 삼성전자 제품. 29만9천원.

 

4
5
6

4 수작업으로 마감한 곡선 스티치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케틀벨 하우스 세트 6kg. 파운디 제품. 2백8만원.
5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티파니 블루로 게임에 활기를 더해줄 당구 트라이앵글&볼 세트. 티파니앤코 제품. 가격 문의.
6 산뜻한 민트색의 레더&월넛 테이블 테니스 패들 세트. 티파니앤코 제품. 가격 문의.

 

7
8
9

7 바인하이머의 오데사 토고 가죽으로 부드럽게 마감한 에센셜 덤벨 세트 6kg. 파운디 제품. 1백38만원.
8 다기능 핸들바가 장착되어 착석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최대 5명의 사용자를 위한 교육용 데이터가 저장된다. 스틸핏 제품. 가격 문의.
9 스트레칭에 적합한 요가 블록으로 레터링 로고가 장식된 스트랩이 특징. 미우미우 제품. 84만원.

 

10
11
11

10 짙은 색상의 모노그램 이클립스 캔버스로 감싼 손잡이가 인상적인 크리스토퍼 줄넘기. 루이 비통 제품. 1백4만원.
11 파스텔 톤으로 화사한 해변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은 탁구채와 타월. 에르메스 제품. 가격 문의.

CREDIT

에디터

TAGS

#

#

#

#

#

#

#

#

#

#

#

#

#

악동이 나타났다

모두 까기 인형, 마우리치오 카텔란

2023년 03월 29일
모두 까기 인형, 마우리치오 카텔란

 

어떤 제도에 경계가 있다면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세상의 모든 경계선 위에 올라 줄타기하며 서커스를 선보인다. 어릿광대를 자처하며 때론 사기꾼이라 불리는 그는 자신의 정체를 미술계의 침입자라 밝힌다.

 

‘코미디언(2019).’

 

2019년 12월 세계적인 미술 축제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커다란 벽에 덕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하나가 출품됐다. 작품명은 ‘코미디언’, 가격은 무려 한화 1억4천만원. 작품 앞을 지나가던 한 행위예술가가 배가 고프다며 바나나를 떼서 먹어버린 에피소드와 그럼에도 몇 분 뒤 아무렇지 않게 신선한 새 바나나로 교체되었다는 후일담까지. 작품명 그대로 웃기지도 않은 논란 속에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한 이 작품의 작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이다. 정치, 사회, 종교, 경제,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빠꾸 없는 작품을 출품하며 갖은 논란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자 <메종> 독자라면 익숙한 잡지 <토일렛 페이퍼>를 창간하기도 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진 이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지만, 새 바나나로 교체하는 것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2023년 서울로 돌아와 최대 규모의 개인전을 열었다.

 

고통에 겨워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십자가를 움켜쥐고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아홉 번째 시간(1999)’.

 

사실 카텔란은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현대미술가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갖가지 직업을 전전했고, 1980년대 가구 디자이너로 처음 창작을 시작했으며, 1989년 29살이 되어서야 미술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어렵게 첫발을 내디뎠지만, 그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 20세기 말은 이탈리아 사회의 전반적인 가치 체계가 격변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었다. 그 당시의 불안과 분노, 열등과 반감은 고스란히 작품에 녹아들었고, 이러한 저항정신은 카텔란의 작업관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다. 카텔란의 작품에서도 가장 큰 논란을 야기했던 ‘아홉 번째 시간’은 종교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신성 모독이란 이유로 강한 비판을 받았다. 가톨릭교의 최고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원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에 맞아 고통스럽게 쓰러져 있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 수녀인 여자 형제가 있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카텔란이 이러한 작품을 만든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작가는 종교 권위에 대한 반발은 아니라고 밝혔다.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이기 전에 신의 섭리에 종속된 연약한 인간일 뿐이며, 어떠한 권력과 신념도 영원할 수 없다는 점을 해학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교복을 단정히 입고 용서를 구하는 아돌프 히틀러, ‘그(2001)’.

 

지배 세력에 도전하는 또 다른 작품 ‘그’ 역시 온갖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함부로 거론할 수 없는 볼드모트 같은 이름을 가진 ‘그’는 누구일까? 관람객은 저 멀리 뒤돌아서 무릎을 꿇은 채 반성하거나 벌을 서는 듯한 어린 학생에게 천천히 다가가게 된다. 가까이 가서 얼굴을 확인하면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마주하는데, 역사상 가장 잔혹한 악인 아돌프 히틀러다. 그는 생전에 참회하지 않았지만, 카텔란의 작품 안에서는 무릎을 꿇고 굴복한 채 두 손을 모아 용서를 구하고 있다. 관람객은 히틀러를 내려다보며 여전히 잔존하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상기하면서 과연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혹은 그는 신께 용서받을 수 있을지 질문하게 된다. 이외에도 카텔란은 미술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갤러리스트를 전시장 벽에 강력 테이프로 옴짝달싹 못하게 붙여버리거나, 자신에게 할당된 전시 공간을 광고 대행사에 팔아넘겨 작품 대신 향수 브랜드를 선전하는 광고판을 걸어두어 돈이면 다 되는 자본주의의 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코오롱스포츠와 NC소프트가 선정돼 광고판을 걸었다).

 

‘모두(2007).’

 

비판과 풍자, 해학과 유희를 사뿐사뿐 넘나들면서 정곡을 찌르는 모두 까기 인형 마우리치오 카텔란. 그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관념에 도전하면서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인식을 뒤집어놓는다. 2023년 7월 16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카텔란의 개인전 제목 <WE>는 그가 던지는 모든 질문이 결국 ‘우리’를 향해 있음을 암시한다. 미술관 바닥에 나란히 놓인 9개의 조각 ‘모두’는 천으로 덮은 시신을 연출한 작품이다. 죽음에 대해 재고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리움미술관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서 최근 일어난 참사의 기억을 소환하고 추모하며 한국 사회의 ‘우리’와 함께 공감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우리가 되는가”.

CREDIT

에디터

TAGS

#

#

#

#

#

#

#

#

#

#

#

#

For Home Trainers ②

베이지 색상을 입은 피트니스 도구 모음

2023년 03월 29일
베이지 색상을 입은 피트니스 도구 모음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디자인의 피트니스 도구를 모았다.
아름다운 공간에 오브제처럼 자리할 다양한 색상의 피트니스 아이템.

 

Peaceful Beige

 

1
2

1 코어와 복부 운동에 활용하는 트위스타 롤러 휠. 펜트 제품. 가격 문의.
2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운동 시 전반적으로 최적의 자세를 만들어주는 푸시업 바. 켄코 제품. 가격 문의.

 

3
4

3 기구에 장착된 케이블을 이용해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는 슬림빔. 노르드 제품으로 밀론코리아에서 판매. 6백80만원.
4 오크나무 블록 두 개와 헤링본 패턴의 스트랩으로 구성된 요가 트레이닝 세트. 로로피아나 제품. 1백45만원.

 

5
6

5 복부 운동에 특화된 AB 트레이너. 기구 하단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안정적으로 동작을 유지할 수 있다. 스틸핏 제품. 가격 문의.
6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마감된 피트니스 볼. 가슴, 팔, 다리, 관절 등 핵심 근육을 단련하기 좋다. 펜트 제품. 가격 문의.

 

7
8

7 캐시미어 소재의 명상 매트는 방수 처리되어 손쉬운 세척이 가능하다. 로로피아나 제품. 3백17만원.
8 베이지 컬러의 핸드 우븐 라피아에 블랙 FF 모티프로 장식한 플라스크 홀더. 펜디 제품. 1백15만원.

 

9
10

9 운동하는 동안 안정적인 포즈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반카 벤치. 펜트 제품. 가격 문의.
10 거실의 벽면을 다기능 훈련이 가능하게 꾸밀 수 있는 월 바. 여러 액세서리를 결합해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켄코 제품. 가격 문의.

 

11
12

11 5m 길이의 스트랩으로 천장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는 짐 링스. 켄코 제품. 가격 문의.
12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의 명상용 쿠션은 헤링본 패턴의 그로그랭 핸들 디테일이 특징이다. 로로피아나 제품. 1백6만원.

 

13
14

13 수동 트레드밀로 속도 제한이 없어 전동식에 비해 높은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다. 노르드 제품으로 밀론코리아에서 판매. 1천8백50만원.
14 스탠드와 바벨로 구성된 웨이트 세트인 레스나 바벨 세트. 펜트 제품. 가격 문의.

 

15
16

15 가죽 주머니에 철 알갱이가 채워져 있어 동작의 불균형을 보완해주는 스윙 덤벨. 노르드 제품으로 밀론코리아에서 판매. 1백64만원.
16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 디자인을 맞추는 빌트인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 기술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베오사운드 이머지. 뱅앤올룹슨 제품. 99만9천원.

 

17
18

17 유려한 곡선의 호두나무 다리와 유리 상판으로 미니멀한 스타일을 극대화한 에페토71 탁구대. 테켈 제품으로 끌레뒤보네에서 판매. 가격 문의.
18 물의 불규칙한 움직임을 통해 신체 밸런스를 단련할 수 있는 밸런스 보드로 코어 강화에 도움이 된다. 노르드 제품으로 밀론코리아에서 판매. 88만원.

 

19
20

19 덤벨, 푸시업 바, 마사지 볼 등으로 구성된 세트. 세개의 상자를 위로 쌓을 수 있으며, 거실이나 사무실에 두어 틈틈이 운동하기 좋다. 켄코 제품. 가격 문의.
20 자신의 체중과 물의 저항력을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 물이 담긴 투명한 통이 회전해 실제 물 위에서 노를 젓는 느낌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세워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의 제약이 없다. 워터로어 제품으로 밀론코리아에서 판매. 3백50만원.

CREDIT

에디터

TAGS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