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문 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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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의 먹어도 먹어도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인데, 왜 내가 살찌는가. 바닥에 나뒹구는 감자칩 봉다리를 바라보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긴다.   Ⓒ르메르디앙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으니, 성장기인가? 이럴 때는 그냥 욕망에 충실하려 뷔페로 향한다. 뷔페는 스칸디나비아의

광주요×케니 샤프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광주요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무척 남다르다.     팝아티스트 케니 샤프 Kenny Scharf의 <슈퍼팝 유니버스> 전시를 기념해 아트 플레이트를 출시한 것. 케니 샤프의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백자와 청자 접시에 양각으로 새겨 재미를 더했다. 케니 샤프는 SF 만화 캐릭터와

마르쉐@의 특별한 씨앗밥상

농부의 작물로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도시형 장터 마르쉐@의 씨앗밥상이 16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밍글스의 강민구, 주옥의 신창호, 오프레의 이지원 셰프가 준혁이네 농장 이장욱 농부가 재배한 채소로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7일 청담동의 컨템포러리

[MAISON&OBJET 2018] 주목해야 할 리빙 키워드 12

메종&오브제에서 확인한 2018 키워드 12가지를 소개한다.   01. 가을이 온다 새로운 시즌이 도래했다는 것을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알 수 있었다. 각 브랜드마다 차분한 가을 컬러로 갈아입은 신제품을 전시했기 때문. 유달리 아름다웠던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골드, 버건디

[MAISON&OBJET 2018] 레바논의 라이징 스타

재능을 지닌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것은 업계의 거장인 메종&오브제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번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의 주인공은 레바논의 신진 디자이너들이다.   1 스튜디오 캐러멜 Studio Caramel     레바논 예술학교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며 만난 칼 츄크리와 라미 보쉬디드는 2016년에

[MAISON&OBJET 2018] 트렌드 집합소

파리에서 진행된 메종&오브제에 다녀왔다. 수천 업체가 참여한 메종&오브제는 단순한 리빙 박람회를 넘어 곧 다가올 가을, 겨울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메종&오브제 REVIEW     지난 9월 7일부터 5일간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메종&오브제가 진행됐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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