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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Sun, 15 May 2022 22:00:07 +0000

왼쪽부�?라쉘 리만 공동대�? 미술가 래리 피트�? 데이비드 머핀 공동대�?

한남동에 새로�?물결�?일고 있다. 우리나라 갤러리가 중심�?이루�?삼청동에 이어, 한남동에 외국�?갤러리가 모여들고 있는 �? 한남동에 자리잡은 페이�? 타데우�?로팍, VSF�?이어 리만머핀 갤러리가 확장 이전했다. 라쉘 리만 공동대표는 갤러리의 정신�?확립하는 �?있어 예술�?건축�?결합은 대단히 중요하다�?이야기한�? “리만머핀 서울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건축가와 손잡�? 한남동이라는 역동�?장소�?어울리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였어요. 원래 스타벅스였�?곳을 다양�?장르�?작품�?보여�?�?있는 전시장으�?리노베이션했습니�?�?SoA�?2015�?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젊은 건축가 상’을 수상�?탁월�?건축 디자인뿐 아니�?미술 전시에도 직접 참여하는 작가로서�?예술�?감성으로 공간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미니멀�?나무 계단�?2�?프라이빗 뷰잉룸의 낭만적인 야외 테라스는 관람객�?좋아하는 포토 스폿이다. 외관�?화려�?디자인은 한남동의 활기�?보여주지�? 갤러�?내부�?들어서면 전시로의 고요�?몰입�?가능하�? 리만 머핀 갤러리는 뉴욕�?거점으로 하고 있지�? 지�?미술 시장�?다각화에 중점�?두고 있다. 데이비드 머핀 공동대표는 갤러리의 목표�?세계 현대미술�?부흥에 있다�?말한�?

래리 피트먼의 한국 최초 개인전은 가까운 미래�?즐거움�?긍정적으�?표현�?것이 특징이다.

“우리는 새로�?작가�?소개하고 미술 시장�?보다 풍부하게 하는 것을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울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술가 중심으로 소개하고�?합니�? 예를 들어, 래리 피트�? �?프리드먼, 캐서�?오피, 하이�?뷔쉐�?세계적으�?유명�?작가이지�?서울에서�?특별�?전시가 없었지�?�?�?명의 공동대표는 20�?전부�?이불, 서도�? 서세�?작가�?작품�?세계�?홍보하면�?한국�?깊은 인연�?가지�?있다. 이번 재개관전을 위한 함께 내한�?래리 피트먼은 리만머핀 갤러리에서의 �?번째 전시�?갖는 것이�? 한국 전시�?이번�?처음이다. 래리 피트먼은 회화�?대�?실험�?접근 방식으로 현대미술사에�?빼놓�?�?없는 작가�? 특히 콜롬비안-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 퀴어, 칼아츠에�?개념미술�?배운 로스앤젤레스 작가라는 �?가지 특징은 뉴욕 작가 중심으로 알려�?미국 미술�?다시 살펴�?�?있는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1993�?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휘트니비엔날�?서울�?gt; 이후 제대�?조명�?적이 없었기에 갤러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가�?이번 재개관전의 주인공으�?선정되었�?

건축�?사무�?SoA가 리노베이션한 모던�?갤러리는 앞으로의 전시�?대�?기대�?높인�?

리만머핀 갤러리는 1996�?라쉘 리만�?데이비드 머핀�?의해 뉴욕에서 설립되었는데, 라쉘 리만 대표가 이미 1992�?래리 피트먼의 ‘Untitled #1(A Decorated Chronology of Insistence and Resignation)’을 소장하고 있었�?만큼 작가와�?인연�?깊다. 특히 �?작품은 1993�?<휘트니비엔날�?서울�?gt;�?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니, 엄청�?우연�?아닐 �?없다. 래리 피트 먼은 전시장에�?한국 관람객�?직접 만남�?갖기�?했다. 거장 �?발데사리 �?제자이자 인기 작가 엘리�?헌들리의 스승으로 오랫동안 UCLA에서 교편�?잡고 있는 그는 처음 찾은 서울에서 만난 젊은 관람객과의 대화를 대단히 즐거워했�?

래리 피트먼의 한국 최초 개인전은 가까운 미래�?즐거움�?긍정적으�?표현�?것이 특징이다.

“내 그림에는 항상 알이 나오는데�? 하나�?젠더에서 다른 젠더로의 관�?변화와 알을 통한 풍경�?여성화를 의미합니�? 모든 사람은 알에�?비롯되었지�? 남성은 알을 생산�?�?없어�? 하지�?알을 �?상징적으�?봐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분법에�?벗어�?관람객 각자가 알을 은유적으로 감상하길 기대합니�?�?그는 팬데�?시대�?작가들이 스스로를 도구화시키는 접근�?불만�?표현하기�?했다. 인류학자�?아직 팬데믹의 영향�?확정�?�?없는�? 미술가로서 세계�?직시한다�?것은 착각이라�?�? “문화사회학적으�?코로�?9�?트라우마�?착취하는 팬데�?아트가 불편합니�? 그래�?나는 오히�?이번전시�?통해 가까운 미래�?즐거움�?긍정적으�?표현했어�?�?래리 피트먼의 재기발랄�?<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gt; 전시�?한남동에�?5�?7일까지만날 �?있다. 서울�?찾은 �?사람은 앞으로의 일정�?분주하다. 래리 피트먼은 멕시�?후멕�?미술관�?노르웨이 키스테포�?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예정되어 있기�? 미술 애호가라면 이번 전시�?더욱 주목해야 �?�? 뉴욕, 홍콩,런던, 베이징에�?거점�?두고 있는 리만머핀 갤러리는 메타버스가 지�?가능성�?활용하려�?한다. 증강현실(AR)에서 NFT�?소개하는 ‘CollectAR�?플랫폼을 개발했는�? 기술 발전�?몰입 가능한 새로�?작품 감상법을 제안�?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확장 이전�?리만머핀 서울은 리움미술관 인근 한남�?중심�?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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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Sun, 09 Jan 2022 22:00:50 +0000

이진�?왼쪽)와 김택상 작가가 이진우의 개인전이 열리�?있는 리안갤러�?서울 전시장에�?만났�?

미술�?관심이 있는 사람이라�?이진우와 김택상 작가�?작품 �?�?번쯤 보았�?것이�? 이진�?작가와 김택상 작가�?많은 공통점이 있어 흥미롭다. 반복�?수행�?작업으로 마음�?단련하는 단색화와 연결되었다는 �? �?가지 주제�?연작�?오랜 시간 천착하고 있다�?�? 지�?각자 한국에서 올해�?마지�?개인전을 하고 있다�?점이 그것이다. �?사람은 �?년전 리안갤러�?그룹 전시에서 처음 만난 이후 인연�?이어오고 있다. 김택상은 이진�?작가�?작품�?처음 보고 머리가 아니�?온몸으로 정성�?다하�?미술가라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한다. “마�?무술 수련�?마찬가지�?머리가 아니�?몸을 들인 만큼 작품�?경지가 달라지�?거지�? 작가가 온몸으로 작업�?반복하다 보면 전신까지 성숙해질 것이�? 이것은 조선�?선비 문화에서 유래�?태도입니�?�?이진우는 김택상 작가�?작품�?보고 �?속으�?스며드는 느낌�?받았다고 말한�?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자체가 벽이 되어 관람객�?부딪히�?되는�? 김택상�?그림은 �?스며들어 이미지�?상상하게 만든�? “내가 작품에서 추구하는 가�?중요�?�?역시 스며드는 것입니다. 무수�?반복�?노동�?헌신�?통해 내가 비워지�?낮아져서 화면 속에�?작가가 사라지�? 빈터�?구경하는 사람들이 그곳�?거니�?것처�?작품 속에 스며들기�?바라�?마음�?있어�?�?이진�?작가�?이것�?일종�?힐링이라�?설명한다. 관람객�?아무�?없는 곳을 거닐면서 본래 자아와 만나 존엄성을 갖게 되는 접점�?찾길 기원하며 작업한다.

김택상 Kim Taek Sang, Aurora 2021-9, 2021, Water, Acrylic on Canvas, 131×132cm.

이진�?Lee Jin Woo, Untitled, 2021, Mixed Media with Hanji on Linen, 164×132cm.

�?작가�?추사 김정희, 겸제 정선�?같은 수묵 거장�?후손으로 서로�?작업�?이해하고 존경하기�?포스�?단색�?작가라는 호칭�?거부감을 갖지 않는�? 김택상은 서양미술가�?작품은 화면�?색칠�?해서 빛을 반사시키지�? 자신�?이진�?작가�?작품은 수묵화와 마찬가지�?빛과 색을 담는다고 말한�? 서구 미술가�?캔버�?표면�?색칠�?하지�? �?작가�?�?쉬는 피부와 같은 구조�?만들�?색과 빛을 담는�? 이렇�?서구 작가와 재료�?다루�?방법�?정신�?다른 것은 의도�?것이 아니�?자연스러�?현상이고, 이를 우리�?‘단색화’라�?부른다. 서구 작가들은 스토리를 중요시하지�?이우�? 하종�? 박서�? 정창�? 윤형근과 같은 선배 작가들은 자신�?정신�?담은 그림�?그린�? 어느 것이 우월�?것이냐에 대�?문제가 아니�? 수십 년간 각자 그림�?그리�?작가들이 어느 �?서로�?공통점을 깨닫�?되었는데 그것�?바로 단색화였다는 �? 김택상�?이진�?작가�?서로�?작업�?매료되어 우정�?나누�?있다. �?작가가 �?가지 소재�?연작�?수십 년간 매진하고 있는 것도 그런 점에�?의미가 깊다. 김택상 작가�?1990년대 초부�?캔버스를 아크릴물�?물에 담그�?말리�?지난한 작업�?지속해왔다. �?작품�?완성하기까지 때로�?수십 년이 걸리�?�?작업은 그만�?트레이드마크�?미술 애호가들의 찬사�?받고 있다. “계�?같은 작업�?하는 것으�?보이지�?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있습니다. 특히 작업�?몰두하기 위해 얼마 �?대학에�?조기 퇴직하면�?시간�?공간�?제약에서 자유로워졌기�?실험�?많이 하고 있지�? 작업 방식�?완전�?바�?것은 아니�?�?과감하고 자유로워졌어�?�?작가 자신�?감정 변화가 이루어지�?때문�?약간�?변모는 자연스럽�? 하지�?김택상 작가 본연�?성향�?변하는 것은 아니�?

이진�?작가�?전시 은 2021�?11�?18일부�?2022�?1�?10일까지 리안갤러�?서울에서 열린�? 이진우의 작품은 숯을 뿌리�?한지�?덮어 지우는 고단�?작업 과정으로 만들�?진다.

이진�?Lee Jin Woo, Untitled, 2019~21, Mixed Media with Hanji on Linen, 114×75cm.

이진�?작가 역시 1990년대부�?숯을 뿌리�?한지�?덮어 지우는 과정을 매�?반복하고 있다. �?작가 모두 30�?년의 세월 동안 하나�?작업�?몰두하고 있다�?놀랍지 않을 �?없다. 이진�?작가�?변하지 않으려고 매일 노력한다�?말한�? “작가로서�?삶은 고통�?아픔입니�? 같은 일을 수십 년하면서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것은 돌로 심장�?긁는 것처�?아프�?힘듭니다. 이러�?삶이 허무해서 눈물�?흘리기도 했지�? 그런�?매일 작업하다 보니 �?심심�?일이 재미있어졌고, 의도�?않았지�?조금�?달라집니�? 인간은 동일�?속도�?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때문�?나와 작품�?변하는 것은 당연�?일일 테지�?” 두 작가�?�?차이점이라면 이진�?작가�?1984년부�?파리에서 작업하는 중이라는 것인�? 작품�?보아서는 이를 느낄 �?없다. 이진�?작가가 오히�?파리�?가�?한국 미술�?아름다움�?깨닫�? 한국인으로서�?중심 찾기�?나섰�?때문�?것이�? �?작가�?한국 현대미술�?거장 박서보와 절친하다�?것도 공통점이�? 김 택상 작가�?대학생 시절부�?박서�?작가�?따뜻�?조언�?받아왔지�?젊은 혈기�?반항심을 가�?적도 있다�?했다. 이진우는 2016�?파리�?찾은 박서�?작가가 호텔�?걸린 그의 그림�?보고 �?00% 한국 작가�?작품’이라고 호평하면�?�?만남�?갖게 되었�? 박서�?작가�?김택상, 이진�?작가 �?선배�?자청하며 �?사람�?적극 격려하고 있으�? 무척이나 아름다운 인연이다. 구순�?박서�?작가가 여전�?작품 활동�?하고 있으�?후배 작가�?분발하지 않을 �?없다.

김택상�?전시 <�?�?>은 리안갤러�?대구에�?2021�?11�?12일부�?12�?30일까지 열린�? 김택상�?작품은 아크릴물�?물에 캔버스를 담그�?물들이는 반복�?과정으로 완성된다.

김택상 Kim Taek Sang, Breathing Light- Persimmon 21-1, 2021, Water, Acrylic on Canvas, 135×135cm.

요즘 MZ 세대까지 가세한 미술 컬렉�?붐이 �?세계적으�?일고 있는 것에 대�?�?작가�?생각�?일맥상통하다. 미술계의 호황�?긍정적으로만 �?것이 아니�? 어두�?면과 밝은 면의 양면성에�?균형�?잡는 것이 중요하다�?강조한다. 미술 작품�?투자 가치로 보기보다 TV보다 작품�?벽에 걸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좋으�?적극 검토할 것을 권한�? ‘그림’의 어원은 ‘그리워하다’라�?한다. �?말처�?가슴의 울림�?있는 작품�?집에 걸면 마음�?따뜻해질 것이�? 한편으로�?젊은 나이�?미술�?포기하는 후배 작가들에 대�?아쉬움, 감상보다 투자�?우선시하�?우리나라 풍토�?대�?고민�?깊다. “예술은 인간 위에 군림하거�?인간보다 뛰어�?것이 아닙니다. 작가�?작업�?도구이기�?내가 그림 뒤로 사라지�?양도되어가�?것을 실현해보고자 합니�?�?이진�?작가�?붓을 �?힘이 없을 때까지 자연�?거스르지 않고 꾸준�?작업�?�?생각이다. “우�?같은 작가�?세계 최고�?미술가가 �?욕심은 없습니다. 하지�?누구�?대신할 �?없는 작가가 되어 자기다움�?지키겠다는 생각은 가지�?있지�?�?김택상 작가�?어떤 스타일이 아니�?그저 작가 자신으로 살겠다는 계획�?이야기한�? 서로�?존중하고 격려하는 �?작가�?모습에서 우리나라 미술계의 미래�?읽을 �?있어 기쁘�? 2022�? 새롭�?만나�?�?김택상, 이진�?작가�?건투�?기대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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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Sun, 14 Nov 2021 22:00:31 +0000

건축가 듀�?자크 헤르조그 Jacques Herzog와 피에�?�?뫼롱 Pierre de Meuron은 아마�?세계에서 가�?유명�?건축가�?것이�? 이들�?명성은 이미 2001�?건축가로서 최고�?명예�?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것만으로�?짐작 �?�?있다. 헤르조그 �?�?뫼롱�?만든 미술관으로�?영국 테이�?모던, 홍콩 타이퀀, 독일 괴츠갤러�? 베를�?현대미술관(개관 예정) 등이 있다. 이들�?설계�?홍콩 M+미술관�?11�?11�?개관하며, 서울�?송은 SONGEUN�?9�?30�?문을 열었기에 아시아가 들썩이고 있다. 헤르조그 �?�?뫼롱은 홍콩�?이미 경찰서와 법원�?개조 �?타이퀀 전시 공간�?선보�?�?있지�? 한국에서 건축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처음이라 더욱 화제�?모았�? 헤르조그 �?�?뫼롱�?최신 건축물인 홍콩�?서울�?미술관�?자세�?살펴보자. 1950년생 스위�?바젤에서 태어�?동갑내기 헤르조그와 �?뫼롱은 7�?때부�?친구였�? 취리히연방공대에서 건축�?공부�?�?1978 �?함께 회사�?차렸�? �?사람�?세계에서 가�?영향�?있는 아트 페어�?아트 바젤�?열리�?바젤에서 태어났다�?것이 의미심장하다. 물론 M+미술관�?송은은 비영�?전시 공간이기�?아트 페어와�?다소 성격�?다르지�? �?사람은 세계 각국�?미술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아트 바젤�?통해 현대미술�?중요성과 사회 문화�?성격�?일찍�?파악했을 것이 분명하다. 미술관은 단순�?건축물이 아니�?�?나라�?문화 척도이며 정치, 경제적으로도 중요�?영향�?끼친�? 때문�?그들은 건축물로 일상�?해결책을 제시�?�?아니�?디자인과 문화�?진화�?영감�?주는 물리�?구현체를 설계하는 것에 중점�?둔다. 그래�?초기에는 현지 리서치를 통한 재료, 재질, 공간�?자연에서 이어�?아름다움�?시적으로 표현�?건축물을 선보였�? 지역적 맥락�?문화에서 건축�?영감�?받은 미니멀�?요소�?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이들�?특징이다.

14�?개의 녹색 세라�?패널�?마감�?M+미술관�?외관은 홍콩�?고층 유리 건물들과 대비되�?아름다운 조화�?이룬�?

바다 건너 홍콩섬이 시원하게 보이�?M+미술관�?아름다운 풍경.

The Horizon Terrace, M+, Hong Kong. ©Virgile Simon Bertrand Courtesy of Herzog & de Meuron. Photo: Virgile Simon Bertrand

M+, Hong Kong. Photo: Virgile Simon Bertrand

HONG KONG 홍콩

먼저 M+미술관�?들여다보�? 20, 21세기�?홍콩�?글로벌 시각문화 예술�?모두 보여주자�?뮤지�?�?모어 Museum and More라는 의미에서 M+ 미술관으로 명명되었�? M+미술관은 아시�?최초�?현대 시각문화 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Visual Culture으로 현대미술 작품�?아니�?근대미술, 시네�? 건축, 디자인까지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컬렉션과 전시�?과시하고 있다. 더불�?M+미술관은 홍콩 정부가 진두지휘하�?서구룡문화지�?시대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WKCD, 西九文化區)�?중심이기 때문�?2006년부�?개관�?확정되어 철저�?준비가 이루어졌�? 서구룡문화지구는 이미 복합 문화 공간 프리스페이스, 공연�?시취센터, 홍콩 아트 뮤지�? 홍콩 고궁 미술관, K11 뮤제�?등은 이미 개관�?상태�? 이번 M+미술관�?개관으로 홍콩 문화 중심지가 센트럴에�?서구룡으�?단박�?자리�?옮긴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홍콩섬에�?바라다보이는 M+미술관은 대단히 아름답고, 물론 M+미술관에서 바라보는 홍콩섬도 절경이다. 2015년부�?본격적인 공사�?시작�?�?미술관은 5년간�?공사 기간�?예상했는�? 7년이 걸려 완공되었�? 빅토리아 항구 해안�?위치하고 있으�? 간척지�?건축되었�?때문�?건축물의 견고함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6�?000�?규모이며, T자를 거꾸�?눕힌 형상�?디자인이�?재미있다. 하단�?수평으로 �?거대�?공간�?있고, �?위에 수직으로 18�?건물�?있는 �? 33개의 전시�? 교육센터, 시어�?3�? 미디�?테크 라이브러�? 2곳의 뮤지엄숍�?레스토랑, 카페�?갖추�?있다. 미술관 외관은 녹색 세라�?패널 14�?개가 감싸�?있다�?점이 특별하다.

The Atrium, 2/F, M+, Hong Kong Photo: Virgile Simon Bertrand. ©Virgile Simon Bertrand Courtesy of Herzog&de Meuron.

아트�?�?아더 �?The Other Shop�?전경. Display Wall Courtesy of M+.

11�?11�?개관�?앞두�?있는 M+미술관�?입구.

마치 우리나라�?기와처럼 보이기도 하는 세라�?패널은 유리�?만든 고층 빌딩�?가득한 홍콩에서 독보적인 파사드를 과시하는 한편, 태양빛과 날씨�?조절하는 역할�?수행한다. 또한 뜨거�?습도와 온도�?인해 건축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기능�?하는 �? 미술관�?남쪽 전면부�?5664개의 LED 튜브�?구성�?LED 미디�?디스플레�?화면이다. 가�?110m�?대�?디스플레이에�?앞으�?미디어아트를 선보�?예정이라�?한다. 빅토리아 항구�?풍경�?M+ 미술관에서 새롭�?창조되는 것이�? 전망 좋은 카페�?개관 �?대중에�?공개�?상태�? 루프톱에�?여러 개의 레스토랑�?입점하는�? 우리나라�?미쉐�?2스타 레스토랑 모수�?포함되어 있다. 안성�?셰프가 오픈�?준비하�?위해 얼마 �?홍콩�?입국했다. 스타 건축가가 만든 미술관 �?이상�?의미�?가�?M+ 미술관�?개관�?직접 보기�?어렵지�?내년�?기약해본�? 홍콩은 제로 코로�?정책으로 아직은 엄격�?자가격리�?거쳐�?하지�? 내년 아트 바젤 홍콩�?열리�?봄에�?한결 방문하기�?수월해질 것으�?전망된다.

M+미술관 부관�?정도�?/p>

M+ 미술관은 우리나라 큐레이터 정도련이 2013년부�?부관장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있다. 화상 인터뷰로 정도�?부관장을 만나 궁금�?점들�?물어보았�? “개관�?맞이�?�?6개의 전시가 선보입니�? <홍콩: 히어 �?비욘�?gt;�?1960년대부�?현재까지�?홍콩�?변화와 독특�?시각 문화�?보여줍니�? 에서�?우리 미술관 컬렉션의 근간�?�?스위�?컬렉�?울리 지�?Uli Sigg�?컬렉�?�?1970년부�?2000년대까지�?중국 현대 미술 발전 연대기를 살펴�?�?있습니다.�?M+미술관은 울리 지그가 1510점의 작품�?기증�?것이 널리 알려�?중국 현대미술 위주�?미술관으로 생각하는 이들�?많은�? 근대미술, 시네�? 건축, 디자인까지 아시�?최초�?현대 시각 문화 미술관이라�?아이덴티티는 굳건하다. “모�?전시와 작품�?�?추천하고 싶지�? �?개만 미리 말씀 드릴게요. 영국 미술가 안토�?곰리가 2003�?중국 광동�?작은 마을에서 주민 300명과 15cm 정도 크기�?점토 인형 �?만개�?만들었습니다. <아시�?필드 Asian Field> 전시에서 전시장을 가�?메운 �?놀라운 작품�?만날 �?있습니다. 그리�?요절�?일본 디자이너 구라마라 시로가 설계�?신바시의 스시 레스토랑�?통째�?구입해서 홍콩으로 가지�?왔습니다. 미술관에서 만나�?레스토랑 디자인이 대단히 흥미로울 것입니다.�?글로벌 미술관이다 보니 한국 미술가�?작품�?대�?선보�?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M+미술관은 백남준 작품 연구�?지대�?관심을 보이�?있으�? 미디�?아티스트 그룹 장영혜중공업�?모든 작품�?컬렉션해�?화제�? 거대�?LED 외관에서 장영혜중공업�?작품�?�?�?있을 것으�?예상된다. 개관 전시�?등장하는 작품은 모두 미술관 컬렉션이�? �?세계 760�?작가�?1700�?점의 작품�?감상�?�?있다�?놀랍다. M+미술관은 홍콩 정부가 아트 도시 홍콩�?사활�?걸고 20�?�?전부�?준비한 아트 허브이자, 최고�?아시�?시각 미술 컬렉션을 갖춘 최고�?미술관임에 분명하다. 특히 디자인과 건축마저 다루�?있다�?점은 미국�?MoMA, 영국�?V&A미술관�?비견�?만하�? 정도�?부관장뿐 아니�? 큐레이터와 보존전문가 등이 다국적으�?구성되었다고 하니 글로벌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한결 유리�?것으�?보인�?

홍콩 미술가 우시우스 웡의 작품. Wucius Wong, Thoughts Across the Lands, 1970, Ink and Acrylic on Paper, 183.6×95.2cm. ©M+, Hong Kong

스위�?컬렉�?울리 지그가 기증�?컬렉션에 포함�?중국 미술가 �?샤오강의 작품. Zhang Xiaogang, Bloodline–Big Family No. 17, 1998, Oil on Canvas, 149×180. 2cm, M+ Sigg Collection, Hong Kong. by donation. ©Zhang Xiaogang.

중국 미술가 �?웨이�?작품. Zhang Wei, Fusuijing Building, 1975, Oil on Paper, 48×41×3cm, M+ Sigg Collection, Hong Kong. ©Zhang Xiaogang.

Archigram, Archigram 5 1964, Printing Ink on Paper, M+, Hong Kong. ©ARCHIGRAM ARCHIVES

SEOUL 서울

“예술과 예술가, 대중과 컬렉�?모두에게 효율적인 공간�?어떻�?만들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모두�?위한 공간�?되기 위해서는 그곳�?둘러�?다양�?요구�?대�?검토해�?하지�? 그래�?미술관�?어번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중심지�?자리 잡을 �?있습니다. 송은문화재단�?새로�?미술관�?서울�?다양성과 문화 발전�?보탬�?되기�?바랍니다.�?헤르조그 �?�?뫼롱은 미술관 설계에서 중요�?것은 예술�?사람�?함께�?�?있다�?점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가�?상업적인 청담�?한복판에 자리�?이곳은 홍콩 M+미술관과는 완전�?달라 보이지�? 한편으로�?공통점도 있다. 지�?공간�?적극적인 활용�?LED �?이용�?미디�?파사드가 외관에서 드러난다�?점에�?21세기�?흐름�?반영�?�?미술관�?의도�?읽을 �?있다. 송은�?지�?공간은 M+미술관�?마찬가지�?전시�?이루어지�?중요�?곳이�? M+�?상징하는 미디�?파사드는 송은에서�?1�?입구�?기둥으로 표현되었�? 날카로운 삼각�?형태�?송은 외관에서�?건축주와 건축가�?진중함을 느낄 �?있다. ‘숨겨진 소나무’를 의미하는 송은 松隱�?이름에서 영감�?얻어 목판 거푸집으�?콘크리트 외벽�?나무�?질감�?반영했다. 건축물은 8000평의 규모�?지�?11�? 지�?5 층으�?구성되어 있다. 지�?1층은 주차장이�? 지�?2층과 지�?2, 3층은 전시장으�?사용하는 흥미로운 구성이다. 건물�?앞에�?보면 �?막혀 보이는데, 4층부�?11층까지�?뒤편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전망�?자랑한다. 개관 전시로는 송은�?헤르�?�?�?�?뫼롱�?함께 기획�?<헤르조그 �?�?뫼롱, 익스플로�?송은 아트 스페이스>가 열리�?있다.

2017�?설계�?시작�?2018�?10�?착공�?시작�?송은�?여정�?함께 송은�?커미�?작품, 건축가가 그간 협력해온 아티스트�?작품�?선보이는 전시�? 2층으�?올라가�?중간에도 전시장이 있는�? 헤르조그 �?�?뫼롱�?473번째 건축물인 송은�?건축 과정�?드로잉을 모바일을 통해 AR�?�?�?있다. 2층에�?만나�?작품은 사진미술가 토마�?루프�?작품�?정지�?작가�?사진들이�? 세계�?거장�?어깨�?나란�?하는 정지�?작가�?작품은 송은 건설 과정�?완공 후의 건축 미학�?담은 사진들이�?더욱 의미 깊다. 3층에서는 송은에서 선보였�?강호�? 연기�? 박준�?등의 작품�?다시 만날 �?있다. 송은�?지�?공간은 그야말로 미술관�?하이라이트라�?해도 과언�?아닐 것이�? 2, 3층의 전시�?보고 마지막으�?지�?2�?전시장을 살펴보는 동선�?권한�? 지하가 자동�?진출입로라는 점을 이용�?부드러�?경사로를 조각적으�?발전시켰�? 지�?2�?전시장에서는 로비에서 쏟아지�?자연광을 경험�?�?있어 신비롭다. 천장�?은박을 붙인 아름다운 주차장도 놓치지 마시�? 스타 건축가�?열정�?담은 아시아의 새로�?미술관�?조만�?직접 만나�?�?있기�?기대해본�?

헤르조그&�?뫼롱 Herzog&de Meuron/르네 풀�?Rene Pulfer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City(Still Image) 베타�?영상 디지털화, 컬러&흑백, 무성, 4:3, 8�?0�? 1996. ©Jacques Herzog&Pierre de Meuron Kabinett, Basel/René Pulfer, Basel, 2021

토마�?루프 Thomas Ruff, Sammlung Goetz, Munchen, C-프린�? 디아�? 나무 프레�? 180x297cm, 1994. ©Jacques Herzog&Pierre de Meuron Kabinett, Base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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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Mon, 11 Oct 2021 22:00:52 +0000

토니 크랙 Tony Cragg�?2005�?스테인리�?스틸 작품 ‘Divide’가 테라스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작품은 524kg이지�?한없�?날렵�?보인�? ©Tony Cragg / DACS, London 2021

타데우�?로팍 갤러리의 한국 개관 전시 작가�?게오르그 바젤리츠�?2017�?작품 ‘Passato Indietro�?앞에 �?있는 타데우�?로팍 대�?

타데우�?로팍 Thaddaeus Ropac 대표는 1983�?잘츠부르크�?�?갤러리를 열었�? 그때 그의 나이�?23살이었고, 지�?40�?�?동안 갤러리는 현대미술�?함께 성장했다. 유럽�?런던, 파리 �?�?5곳에�?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서울 한남동에 갤러리를 개관한다�?발표�?모두�?놀라게 했다. “타데우�?로팍 갤러리는 한국�?오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서울�?아시�?최초 �?갤러리를 오픈하는 계획은 팬데믹이 유행하기 전부�?세웠�?것이�?예정대�?문을 열게 되었지�? 우리 갤러리는 이불�?비롯�?한국 작가들과 프로젝트�?함께해왔기에, 서울�?위대�?예술가와 세련�?컬렉터가 있는 활기�?예술 도시라는 것을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그는 브렉시트 Brexit에도 불구하고 2017�?런던�?갤러리를 열었�?만큼 확신�?가지�?경영하는 것으�?유명하다. 더군다나 타데우�?로팍 갤러�?서울�?개관 전시�?독일�?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 Georg Baselitz �?개인�?<가르니 호텔 Hotel Garni>이니 기대가 크다. “한 명의 미술가�?선정하는 것은 항상 어려�?일입니다. �?전시에서부�?우리 갤러리의 정수�?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 우리가 게오르그 바젤리츠�?초대�?것은 그가 한국�?의미 깊은 연결고리였�?때문입니�? 우리�?2007�?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최초�?바젤리츠 개인�?<잊을 �?없는 기억: 게오르그 바젤�?츠의 러시�?페인�?gt;�?참여했는�? 한국 관람객들이 바젤리츠�?받아들이�?방식�?놀라웠습니�? �?전시�?인해 바젤리츠가 한국�?�?알려지�?되었기에 그에�?한국 갤러�?개막 전시�?요청�?것은 어쩌�?당연�?선택이었습니�?�?/p>

왼쪽�?작은 작품 2점은 게오르그 바젤리츠�?1967�?종이 그림 ‘Kullervoss�? ‘Untitled(Geteilter Held)�? 오른�?벽을 메운 대작은 안젤�?키퍼 Anselm Kiefer�?2002�?작품 ‘Etroits Sont les Vaisseaux�?

떡갈나무�?만든 �?쌍의 의자가 있는 공간�?설치�?그림�?조각은 모두 게오르그 바젤리츠�?작품이다. 유화�?1979~80�?작품 ‘Die Holländerin’이�? 나무 조각은 1990년에 만든 ‘Dresdner Frauen-Die Elbe�?/p>

바젤리츠�?1969년부�?작품�?구도�?거꾸�?뒤집�?그려왔는�? 이는 추상�?구상 사이�?탐구하고 형식�?비워내는 방법이자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 이번에는 한국 전시�?위해 준비한 신작 회화 12점과 드로잉을 선보인다. 이렇�?40�?년간 세계�?누비�?맹활약해�?갤러리스트의 집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을 �?없다. 그의 집은 유럽 곳곳�?미국�?여러 �?있지�?그는 <메종>�?위해 잘츠부르크�?빌라 엠슬레이�?Villa Emslieb�?소개하고 싶다�?했다. 잘츠부르크�?그가 처음 갤러리를 열었�?곳이�? 작지�?유럽 문화가 아주 �?어우러지�?도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집을 가�?소중하게 여긴다는 �? 1618년에 만들어진 �?빌라�?18세기�?모차르트가 연주�?적도 있을 만큼 지역의 명소�?군림해왔�? 그는 1995년부�?이곳�?머물렀는데, 그간 갤러리에�?전시�?선보였�?게오르그 바젤리츠, 안토�?곰리, 요셉 보이�?Joseph Beuys, 로이 리히텐슈타�? 바스키아, 토니 크랙�?작품�?멋지�?전시되어 있어 감탄�?자아낸다.

그레이와 레드�?조화가 시크�?거실�?화룡점정은 역시 미술 작품이다. 왼쪽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67�?그림 ‘Modern Painting’이�? 가운데 있는 도널�?저�?Donald Judd�?1989�?조각 작품 ‘Untitled’이 멋스럽다. 오른쪽의 나무 두상은 게오르그 바젤리츠�?1979/84�?작품 ‘Kopf’다.

빌라�?입구에는 안젤�?키퍼�?우아�?조각 작품 ‘Paleder�?2006�?가 설치되어 있다. ©Anselm Kiefer / VG Bildkunst, Bonn 2021

“나�?�?모든 아티스트�?�?알고 있고 그들�?오랜 시간 함께 일했습니�? 우리�?많은 이야기를 �?�?있었�? 그들과의 만남은 갤러리스트로 �?의미가 있지�? 예를 들어, 바스키아와 함께했던 전시에서 우리�?그의 모든 자화�?연작�?보여주었는데, 나는 �?좋게 가�?좋아하는 그림�?직접 골라 소장�?�?있었습니�? �?특별�?작품은 �?컬렉션의 초석�?되었지�?�?그의 환상적인 컬렉션은 여러 도시�?집에 전시되어 있고, 특별�?전시�?위한 대�?요청�?자주 받는�? 그는 미술관 전시�?작품�?빌려주는 것은 갤러리스트의 중요�?책임이라�?생각하기�?적극 참여하고 있다. 작품�?한동�?�?자리�?떠나�?�?다른 작품�?설치해야 하는�? 이는 그의 집에 새로�?에너지�?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잘츠부르크�?집에 새로운�?작품�?걸면�? 뉴욕�?런던 집의 작품 디스플레이도 다시 살펴보게 된다. 특히 타데우�?로팍 대표는 오스트리�?출신답게 음악�?사랑하기�?음악�?도시 잘츠부르크�?머무�?시간�?길다. 자택으로 음악가�?초대�?작은 연주회를 갖기�?한다. “현대음악�?특별�?관심을 가지�?있으�? 지�?세기�?클래�?음악�?좋아합니�? 미술�?아니�?작곡가, 음악가�?대�?애정�?�?삶을 풍요롭게 합니�? 모차르트�?�?집에�?연주했고, 중국 피아니스�?랑랑�?2�?전에 연주했습니다.�?/p>

다이닝룸에는 3m가 넘는 알렉�?카츠 Alex Katz�?유화 작품 ‘January 4�?1992�?가 있어 분위기가 활기차게 느껴진다. 왼쪽�?작은 그림은 �?미셸 바스키아�?‘Self Portrait�?1983�?이다.

그의 집은 섬세하고 정교�?20세기 유럽 디자�?가구와 현대미술 작품�?절묘�?조화�?이루�?있다. 모든 작품�?추억�?담고 있다�?점에�?더욱 의미가 깊다. 최근 정원�?대대적으�?손봤는데, 이는 조각 작품�?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정원 또한 17세기�?만들어졌기에 정원사와�?면밀�?논의가 필요했다. “유럽은 한국처럼 엄청�?전통�?역사�?지녔습니다. 현대미술�?역사�?배경�?병치하는 것은 종종 흥미롭지�?나는 특별�?역사적인 건물�?중요하다�?생각하지�?않습니다. 예를 들어, 새롭�?선보이는 한국 갤러리는 현대�?건물이지�? 어떠�?공간이든 현대미술 작품�?배치하는 것은 항상 흥미롭습니다. 여러분도 나만�?공간�?다시 한번 살펴보면 좋겠습니�?�?그는 한국 MZ세대 컬렉터에�?항상 미술�?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말한�? 지금은 그가 전시했던 미술가들이 모두 거장�?되었지�? 40�?전에�?그들 또한 젊은 작가�?불과했기 때문이다. 타데우�?로팍 대표는 지�?2�?동안 알베�?베린�?Alvaro Barrington, 올리�?비어 Oliver Beer, 멘디 �?사예 Mandy El-Sayegh, 라엘 존스 Rachel Jones, 메간 루니 Megan Rooney �?젊은 예술가�?소개해왔으며 젊은 미술가가 미래�?만드�?세대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유행을 따르거나 히트 리스트를 요청하는 컬렉터들�?있어�? 하지�?나는 컬렉션은 지극히 개인적이어야 한다�?생각합니�? 그러�?위해서는 좋은 전시�?많이 보고, 미술 작품�?보는 눈을 높여�?합니�? 그렇�?자신만의 안목�?갖게 되면 고유�?컬렉션을 누리�?즐길 �?있습니다.�?타데우�?로팍 대표의 아름다운 잘츠부르크 집을 보니 그가 성공하기까지�?비밀�?�?�?있을 �?같았�? 그의 에너지�?일상에서 예술�?즐기�?만끽하는 것에�?출발�?것이 분명하다.

빌라�?정원 연못에는 알렉�?카츠�?대�?조각 ‘Chance�?2016�?�?설치되어 있다. 17세기�?지은 저택과 21세기�?현대미술�?아름다운 조화�?이룬�? © Alex Katz / ARS, New York 2021

갤러리스트는 수영장에�?작품�?설치한다. �?삭스�?사랑스러�?조각 작품은 ‘Miffy Fountain�?2008�?이다. 실비 플뢰�?Sylvie Fleury�?작품 ‘Be Amazing�?2001�?�?수영장에 설치되어 있다.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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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Wed, 01 Sep 2021 22:00:14 +0000

바다 건너 통영 풍경�?보이�?거제�?아그네스 파크 야외 수영장의 아름다운 오후.

3층은 라이브러리와 카페이며, �?트인 바다�?바라보면�?책을 �?�?있다.

아그네스 파크�?위치부�?의미가 깊다. 이순�?장군�?한산대첩에�?승리�?거두었던 �?바다가 바로 눈앞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때문이다. 바다 건너 편에�?통영�?한산도가 보이�? 1�?내내 아름다운 바다�?만끽�?�?있는 천혜�?명소�? 이렇�?아름다운 곳이 원래 수산�?가�?공장이었다니 놀랍다. 허옥�?대표는 오래전부�?�?아름다운 대지�?문화 공간으로 만들�?싶어 고민해왔�? 그러�?1�?�?미술가 최정화를 만나면서 지금까지�?�?�?없었�?신선�?아트 스테이가 만들어졌�? 참치와 굴을 가공했�?공장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문형석의 아이디어�?리노베이션했�? 완전�?새로 짓기보다 부지�?역사�?살린 건축물로 완성�?그의 아이디어가 놀랍다. 프리츠커 상을 수상�?건축 거장 리처�?마이어와 함께 일했�?젊은 건축가다운 도발적인 선택이다. 여러 개의 건물�?가로로 연결되어 있는�? 흰색 건물에는 수영장과 라이브러리가 있고 검은�?건물에는 미술관�?있다. 바다 �?정면에서 보면 수영장이 작게 보이는데, 2층에 직접 올라가보면 깜짝 놀�?만큼 크고 멋지�? 수영�?수심은 바다�?향해 갈수�?깊어지는데, 바다에서 가�?가까운 곳은 성인 �?정도�?깊다. 바닥에서 새로�?물이 끊임없이 솟아나오�?�?벽에 설치�?이국적인 샤워�?디자인이 눈길�?끈다. 바다�?바라보는 방향�?수영장은 기존 건물�?구조가 보여 그리�?유적�?떠올리게 한다. �?반대 방향에서 보는 수영장은 순백�?깔끔�?배경이라 완전�?다른 공간 같은 인상이다. 수영장의 백미�?네덜란�?아티스트 그룹 MVRDB�?조각 작품�?것이�? 형형색색�?작품�?수영�?곳곳�?자리하고 있어 눈을 즐겁�?한다. 그늘에는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는�? 가�?시원�?곳으�?인기가 높다. 바닷바람�?솔솔 부�?테이블에�?샴페�?한잔하면 천국�?따로 없을 것이�? 수영�?위층에는 라이브러리와 카페가 있는�? 아마�?우리나라에서 가�?전망�?좋을 것이 분명하다.

수산�?가�?공장 건물�?흔적�?멋스럽게 살린 2�?복도.

1�?미술관 옆에�?허옥�?대표가 작가들을 지원하�?위해 수집�?작품�?전시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바라�?야외 수영장의 파란 단면�?재미있다.

하지�?바다�?�?있는 고깃배를 바라보다 보면 책보�?바다�?보는 시간�?�?많아지�?단점�?있을 �?같다. 바로 옆에 있는 작고 동그란 7개의 건물은 호텔이다. �?동은 복층이고, 다섯 동은 단층이다. 복층 건물�?2층에�?야외 테라스가 있어 투숙객들�?이곳에서 바닷바람�?�?�?있다. 단층 호텔�?욕실에는 천창�?있어 샤워�?하면�?구름�?별을 �?�?있다. 낮에�?햇살�?비추�?때문�?샤워�?하자마자 히노�?욕실�?�?마르�?것은 물론이다. 호텔 내부�?원목으로 꾸며�?있어 마음까지 편안해진�? 호텔�?7�?동뿐이기�?개관하면 예약�?치열하지 않을�?싶다. 건축�?곳곳에는 밧줄�?이용�?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하늘�?가로지르는 밧줄은 마치 �?배에 오른 �?같은 느낌인데, 이는 박희�?회장�?허옥�?사장 부부가 오랫동안 종사해온 수산업에 대�?건축가가 보내�?경의�?표현이다. 또한 수영장처�?천장�?없는 야외 공간�?설치�?하얀 밧줄�?바람에도 굳건하게 버티�?모습은 미학적으로도 훌륭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준�? 햇살�?드리워졌다가 금세 사라지�?밧줄 그림자도 매혹적이�? 1�?000평의 대지에는 조각공원�?정원�?있다. 원래 �?바닷가에는 나무가 많았는데, 바다�?시원하게 보여주어�?한다�?최정�?예술감독�?김봉찬 조경전문가�?의견으로 나무�?다른 곳으�?옮겼�? 제주�?‘베케 Veke�?가든으�?유명�?조경전문가 김봉찬�?바닷 가�?손수 키가 �?화초�?심었�? 수영�?옆에�?덩굴식물, 뒤편에는 다채로운 과일나무�?심었�? 요즘에도 매일 정원사들�?정원�?가꾸고 있지�?제대로된 정원�?보기 위해서는 1~2년은 �?기다려야 �?것이�? 김봉찬 조경전문가�?정원은 비료와 농약, 거름�?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조경�?특징이다. 거제도의 바다�?오염시키지 않기 위한 아름다운 선택이다.

호텔은 7�?동이 있는�?2�?동은 복층이며, 모든 객실은 시원�?바다 전망이다.

1�?미술관에는 최정�?작가�?대�?과일ㆍ야�?조각 ‘너 없는 나도, �?없는 너도’가 설치되어 있다.

프라이빗 비치에서 아그네스 파크�?바라보는 최정�?예술감독.

최정�?작가가 대한민�?위인 동상�?이용�?대리석 작품�?해변�?설치했다. 멀�?보이�?과일나무 조각은 이곳�?마스코트�?

오른�?해변에는 최정�?작가�?대표작 과일나무 조각�?대한민�?위인 조각 작품�?발견�?�?있다. 정원�?중심�?작품�?설치하지 않은 것은 거제도의 바다�?먼저 감상하고 미술 작품�?보여주고�?하는 최정�?작가�?배려�?�?하다. 과일나무 조형물은 워낙 유명�?작품이니만큼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대한민�?위인 조각 작품은 방문객들�?바닷가�?한참 거닐�?보면 발견하게 되는 보석같은 작품이다. 필리핀 대리석으로 만들었지�?한동�?버려졌던 영웅들의 조각상과 �?좌대가 따로따로 전시되어 시선�?사로잡는�? 이곳에서 펼쳐�?한산대첩을 굳이 생각하지 않고 조성�?조각 공원이었는데, 이순�?장군�?조각도�?당당하게 포함되어 있어 흥미롭다. 100m길이�?공간�?50개의 조각�?늘어�?있는 모습은 바다에서 요트�?타�?보면 더욱 근사하다. 왼쪽 해변�?대�?�?조각�?포토 스팟이다. 아무�?거들떠보지 않았�?거대�?부�?조각 20개가 태고�?신비�?간직�?작품으로 변신했�? 최정�?작가�?�?작품�?‘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소리들’이�?명명했다. 영국�?스톤헨지�?연상시키�?숭고�?작품이다.

야외 수영장에 배치�?조각은 네덜란�?아티스트 그룹 MVRDB�?작품.

방문객들�?재미있는 사진 촬영�?위해 해변�?놓은 대�?액자.

노을�?�?무렵 요트에서 바라�?아크네스 파크�?모습. 오른�?검은 건축물이 호텔이다.

�?곳의 프라이빗 해변은 바지락도 �?�?있는 숨은 명소인데, 조각 작품까지 감상�?�?있으�?금상첨화�? 운동장과 야외 무대�?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거제�?산에�?가져온 �?돌로 만든 야외 무대�?파란 바다가 배경이니 �?이상�?장식�?필요 없다. 앞으�?이곳에서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라�?하니, 호수 위의 무대�?유명�?오스트리�?브레겐츠 페스티벌 Bregenz Festival�?부럽지 않을 �?이다. 아그네스 파크�?9�?초에 개관�?예정이다. 하지�?최정�?작가가 지속적으로 아트 스테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 하니 �?다른 미래�?상상해도 좋을 것이�? 거제도민�?방문객을 대상으�?�?문화 아카데미�?정기적으�?개최�?예정이며, 투숙객이 아니라도 조각공원�?미술관�?관람할 �?있다. 새로�?명소�?등장은 언제�?반갑�? 아그네스 파크가 만들어갈 아트 스테이의 새로�?정의�?기대해본�? 거제와 통영�?인기�?덩달�?올라�?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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