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는 그 사람의 성격, 취향, 경제력을 짐작하게 하는 척도가 된다. 네 가지 스타일의 손목시계 중에서 당신의 선택은?
손목 위의 패션
왼쪽부터 블랙 래커 다이얼과 팔각형의 스틸 케이스를 매치해 모던한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에르 락 메탈’. 샤넬. 섬세한 자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려한 베젤, 착용감이 편안한 새틴 스트랩이 돋보이는 ‘라 디 드 디올’. 디올 타임피스.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자랑하는 지름 30mm의 타원형 베젤과 실버 컬러의 드레이프 기요셰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메스 30mm 쿼츠’. 보메 메르시에. 로마숫자, 철길 모양의 분 표시, 검 모양의 블루 스틸 핸즈 등 탱크 워치 고유의 디자인에 82개의 다이아몬드를 더한 ‘탱크 앙글레즈’. 까르띠에.
간결함과 화려함의 균형
왼쪽부터 얇고 가벼운 인하우스 무브먼트 PF 310을 장착한 ‘톤다 메트로폴리탄’. 파르미지아니. 지름 33mm 스테일리스스틸 케이스와 레더 스트랩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파란 공’을 뜻하는 이름처럼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곡선과 볼록한 케이스가 특징. 까르띠에.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진동 추 전체를 다이얼 위에 세팅한 ‘디올 윗 그랑 발 드레이프’.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다이아몬드 진동 추가 드레스 속 페티코트처럼 춤추듯 움직인다. 디올 타임피스. 심플한 오팔린 다이얼과 숫자 표시를 생략한 직사각 형태, 세미 매트 악어가죽 스트랩의 조화가 돋보이는 ‘보이 프렌드’. 샤넬. 1931년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각면 아플리케 인덱스와 딥 블루 다이얼의 조화가 세련된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예거 르쿨트르. 은은한 색감의 자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스틸 케이스가 우아한 멋을 연출하는 ‘우먼 크로노그래프 울트라 슬림’. 블랑팡.
시간을 초월한 클래식
왼쪽부터 하나의 크라운으로 세계 시간 디스크를 이동시켜 여행지의 시간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예거 르쿨트르. 푸른 빛 자개 다이얼과 크로노그래프 서브 다이얼이 돋보이는 ‘우먼 크로노그래프 그랜드 데이트’. 블랑팡. 티타늄 캐리지에 탑재되어 있는 오프센터 뚜르비옹이 돋보이는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 자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돼 있다. 브레게. 새틴 피니싱 처리한 다크 초콜릿 컬러 다이얼에 아라비아숫자와 인덱스를 세팅한 ‘클립튼 오토매틱’. 보메 메르시에. 시간과 분 단위의 듀얼 타임 기능을 갖춘 ‘헤미스피어’. 두 개의 타임 존은 각기 다른 크라운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인하우스 무브먼트 PF 337 오토매틱을 탑재했다. 파르미지아니.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어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30주년 레귤레이터’를 닮은 ‘시리우스 레귤레이터 점핑아워’. 레귤레이터 다이얼과 점핑아워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크로노스위스.
시간과 시간 사이
왼쪽부터 10분의 1초도 측정이 가능한 오토매틱 엘 프리메로 4061 무브먼트를 탑재한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1969’. 가독성을 높여주는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레드 핸즈, 세 개의 카운터가 안착된 오픈 다이얼이 돋보인다. 제니스. 매월 30일마다 날짜를 조절할 필요가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브라운 레더 스트랩이 클래식한 조화를 이루는 ‘빌레레 8 데이 퍼페추얼 캘린더’. 블랑팡. 시곗바늘이 하나뿐인 독창적 디자인이 특징인 ‘트래디션 오토매틱 세컨드 레트로그레이드 7097’. 다이얼에 장착된 충격 방지 기능 파라츄트와 인카블록 시스템이 브레게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브레게.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핸드 와인딩 시계 ‘알티플라노 900P’. 10시 방향의 오프센터 다이얼과 태양 광선 무늬가 돋보인다. 피아제. 독특한 문&선 페이즈 디스플레이와 10분의 1초를 측정하는 크로노그래프, 9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가 특징인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그랜드 데이트’. 오픈 다이얼을 통해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의 조속기와 고진동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제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