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물은 캔버스, 빛은 물감’이라고 말하는 포토그래퍼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 촬영을 시도한 첫 여성 작가이자 기존 수중 사진의 개념을 확대한 작가로 유명하다. 물속에 비친 빛의 굴절과 생기 넘치는 색채를 담는 그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그치지 않고 인물과 오브제가 가진 아름다움에 포커스를 맞춰 패션과 수중 사진을 접목해왔다. 이번 시즌 쿠론의 광고 캠페인을 위해 카메라를 든 제나 할러웨이는 그녀 특유의 정교하게 연출한 수중 촬영을 통해 2016 F/W 쿠론의 테마인 ‘Another Space’에 어울리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진을 제안했다. 소재의 견고함과 가벼움, 미니멀한 디자인을 잘 보여주면서도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다양하게 촬영한 할러웨이의 사진은 올가을 쿠론의 광고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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