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살아 움직이는 인물에게 예술을 실현하려는 시도다. 이 명제를 증명하듯 발레리나 김주원은 여덟 벌의 의상에서 받은 느낌을 몸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소리 내어 표현하는 독백과도 같은 움직임이 조용하지만 깊고 강한 울림으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페일 핑크 컬러의 홀터넥 원피스는 올세인츠. 41만3천원. 18K 옐로 골드에 담수 진주를 세팅한 이어링은 타사키. 1백90만원대. 모던하고 깨끗한 디자인이 특징인 아코야 진주 링은 타사키. 3백20만원대. 장미목으로 만든 사이드 테이블은 모벨랩에서 판매.
네이비 니트 톱은 오즈세컨. 15만8천원. 아코디언 플리츠 시스루 스커트는 오즈세컨. 29만8천원. 누드 핑크 스트랩 플랫 슈즈는 레페토. 39만8천원. 진주 이어링은 젬마알루스. 8만3천원. 골드 브레이슬릿은 필그림. 8만9천원. 메탈과 나무, 가죽 소재가 조화롭게 매치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바 스툴은 모벨랩에서 판매.
지퍼 장식과 어깨의 슬릿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드레스는 포츠. 가격 미정. 진주 브레이슬릿은 젬마알루스. 6만3천원.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에릭 커크가드 Erik Kirkegaard가 디자인한 암체어는 모벨랩에서 판매.
블랙 슬립 드레스는 디올. 가격 미정. 핑크 골드에 아메시스트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은 불가리. 1천만원대. 아메시스트 링은 불가리. 7백만원대.
스틸레토 힐은 모두 지미추. 가격 미정. 하운즈투스 체크 클러치백은 로저 비비에. 가격 미정. 20세기를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이 디자인한 모스키토 체어는 모벨랩에서 판매.
멀티컬러 패턴의 블랙 니트 재킷은 미쏘니. 2백75만원. 핑크 골드에 마더 오브 펄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네크리스는 불가리. 7천9백만원대. 마더 오브 펄 브레이슬릿은 불가리. 8천2백만원대. 드롭 이어링은 불가리. 1천8백만원대.
가슴에 러플 장식이 달린 백리스 블랙 드레스는 필립 플레인. 가격 미정.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링과 이어링은 모두 프레드. 가격 미정.
시스루 블랙 니트 톱은 오브제. 39만5천원. 언밸런스 플리츠 스커트는 러브미백. 14만5천원. 허리에 묶은 플라워 프린트 벨벳 스카프는 블리다. 4만5천원.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초커는 불가리. 6천3백만원대.
코르셋 스타일의 체크 패턴 원피스는 보테가 베네타. 가격 미정. 체크 패턴 판초는 마쥬. 가격 미정. 메탈 컬러 플랫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 가격 미정. 진주 이어링은 수엘. 35만원.
스터드와 지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플랩백은 제롬 드레이퓌스. 1백20만원대. 화이트 레더와 은빛 체인 스트랩을 매치한 숄더백은 토즈. 1백90만원대. 뒷굽 전체를 퍼로 감싼 블랙 샌들은 페라가모. 가격 미정. 견고한 티크 소재에 두 가지 톤의 패브릭을 매치한 다이닝 체어는 모벨랩에서 판매.
makeup artist 원영미 hair stylist 권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