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EPISODE=L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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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향기를 제안한다.


니치 향수에 사용하는 최고 등급의 향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드레스 퍼퓸과 룸 퍼퓸, 디퓨저와 향초를 선보이는 레피소드는 스토리가 있는 향기를 제안한다. 남자친구 집에서 아침 샤워 직후 꺼내 입은 셔츠,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가족과 연인이 함께 모인 기분 좋은 저녁식사, 보송보송한 이불 속에서의 달콤한 낮잠처럼 레피소드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향으로 표현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순간적으로 스친 낯선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상쾌하고 섹시한 향을 담은 ‘히스낫마인’, 방금 엘리베이터를 탄 여자에게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을 표현한 ‘인더엘리베이터’를 비롯한 10가지 향기는 레피소드 공식 온라인몰과 편집숍 슈퍼노말, 오피셜할리데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tel 02-348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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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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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선물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선물
예쁜 패키지와 알뜰한 구성, 기간 한정의 희소성이 돋보이는 홀리데이 에디션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에요. 지금 서두르세요!”


1 프레쉬 ‘슈가 립 차머스 세트’ 립 트리트먼트 베스트셀러 4가지를 담은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 슈가 로제, 슈가 튤립, 슈가 립 트리트먼트 SPF15, 슈가 립 트리트먼트 어드밴스드 테라피로 구성했다. 5만7천원대. 

2 딥티크 ‘2016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캔들’ 에르메스와 이세이 미야케 등 하이패션 브랜드와 협업해온 디자이너 피에르 마리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향초. 우디 향으로 선보인다. 각각 70g, 5만2천원. 

3 설화수 ‘2016 실란 컬러팩트 리미티드 에디션’ 매화 꽃잎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블러셔. 은은한 색감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10g, 15만원대. 

4 라 메르 ‘크렘 드 라 메르 홀리데이 스페셜 인그레이빙’ 피부 진정, 광채, 보습에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크림. 12월 31일까지 10자 이내의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30ml, 21만원대. 

5 로라 메르시에 ‘르 쁘띠 수플레 바디 크림 컬렉션’ 6가지 향의 보디 크림을 하나에 담은 홀리데이 에디션. 아몬드 코코넛 밀크, 엠버 바닐라, 크렘 드 피스타치, 프레쉬 피그, 크렘 브륄레, 타르트 오 시트롱으로 구성했다. 각각 60ml, 9만8천원. 

6 조 말론 런던 ‘코롱 컬렉션’ 조 말론의 베스트셀러 향수 5가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코롱, 바질 앤 네롤리, 포머그래니트 누와, 미모사 앤 카다멈,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각각 9ml, 16만원. 

7 록시땅 ‘시어 바이올렛 에디션 바디 크림’ 기존 시어버터 크림에 프로방스산 바이올렛 추출물을 첨가한 보디 크림. 은은한 향과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100ml, 3만6천원. 

8 시슬리 ‘2016 오 뒤 스와르 리미티드 에디션’ 새로운 보틀 디자인으로 선보인 오 뒤 스와르 향수. 과일 향과 꽃향기, 따뜻한 무스크 향이 조화롭다. 100ml, 30만원.

 

오나먼트는 모두 자라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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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경실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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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위한 구두

한 사람을 위한 구두
이탤리언 클래식 구두의 세련미와 독일 신발의 편안함을 접목시키는 것을 미학으로 생각하는 마이스테르슈. 베를린 크로이츠베어그 공장 건물에 있는 아틀리에 겸 숍에서는 오늘도 수작업으로 구두 만들기가 한창이다.


1 베를린 크로이츠베어그 공장 건물에 있는 아틀리에 겸 쇼룸. 2 구두를 제작할 때 쓰는 도구들. 3,4 수작업으로 만들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5 마이스테르슈의 대표 시몬 셰퍼. 6,7 이탈리아 구두의 세련미와 독일 신발의 편안함을 접목시켜 완성한 구두.

  중국의 철학자 장자는 “신발이 발에 꼭 맞으면 발의 존재를 잊는다”라고 했다. 전통적인 수제 구두를 고집하고 최신 기술을 겸비해 발에 꼭 맞는 정형으로 아름다운 신발을 만드는 마이스테르슈 Meisterschuh의 사장 시몬 셰퍼 Simon Schaefer가 생각하는 구두에 대한 철학이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디자이너의 구두를 주문하러 갔다가 장인들이 구두를 만드는 모습에 반해 모든 걸 뿌리치고 도제가 되었다. 도제 수업을 마치고 장인이 된 그는 2009년 독일 베를린으로 돌아와 마이스테르슈를 만들었다. “독일인들은 발이 편안한 구두를 만들고, 이탈리아인들은 아름다운 구두를 만든다. 우리는 그 둘을 동시에 추구한다.” 마이스테르슈는 구두를 만드는 전통과 발을 편안하게 하는 현대 기술의 만남이 아름다움과 건강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미학에 기초하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마치 수백 년 전으로 돌아간 듯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빈티지 여행 가방, 독일 구두 장인들의 오래된 도구들, 가죽 냄새 그리고 도제 수업을 받으면서 구두를 만드는 장인들로 붐빈다. 자신에게 꼭 맞는 구두를 만드는 첫 과정은 독일의 첨단 기술로 먼저 발에 대한 측정이다. 어떤 모양을 가졌는지, 걸을 때는 어떤 압력으로 걷게 되는지 수치화하고 고객의 발에 맞춰 나무로 틀을 만든다. 그런 다음 고객이 원하는 단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을 결정하고 전통적인 구두를 만드는 과정이 시작된다. 감히 최고라 불리는 가죽 재단을 시작으로 풀칠, 모양새 다듬기, 바느질 등 그 모든 과정을 손으로 직접 한다. 제작은 보통 구두 한 짝에 30~40시간이 소요된다.

add Engeldamm 64, 10179,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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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명주
writer 이상혁(베를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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