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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1983년 첫선을 보인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는 까르띠에의 상상력의 원천인 팬더의 유연한 자태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곡선의 브레이슬릿이 포인트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여성 시계 애호가들이 바라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올해, 팬더 워치가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마치 어떤 변형도 필요 없다는 듯 완벽하게 균형 잡힌 비율과 아름다운 브레이슬릿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 그대로다. 까르띠에만의 강렬한 존재감의 로마숫자와 레일 트랙 인덱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산토스 스타일의 셰이프, 까르띠에 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파이어 크라운 그리고 주얼리 메이킹 노하우로 완성된 정교한 브레이슬릿까지 마치 한 피스의 주얼리를 보는 듯하다.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세련된 품격을 지니고 싶을 때 더할 나위 없는 액세서리가 될 것이다.
CREDIT
에디터
양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