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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작렬하는 태양빛이 내리쬐는 여름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무덥고 지루한 여름을 보다 패셔너블하게 보내기 위해 한여름의 바캉스 룩 쇼핑 리스트를 계획해본다. 바캉스를 빛내줄 여덟 가지 꼭 필요한 클래식 리조트 룩의 2017년 버전을 소개한다.

Raffia Hat
뜨거운 태양빛은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근원이지만 피부 노화의 주범인 해로운 자외선을 포함한다. 얼굴의 노화를 막는 데 효과적인 넓은 챙의 라피아 해트는 낭만적인 리조트 룩을 완성한다. 블루 스트라이프 리넨 슬리브리스 톱은 아크로. 챙 넓은 라피아 해트는 타미힐피거.

   

Caftan
터키나 아랍에서 강렬한 태양빛을 피하기 위해 고안된 고대 복식은 이제 지중해 해변에서 반드시 입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핸드메이드 자수 장식과 민속적인 패턴은 에스닉 무드를 완성한다. 자수와 태슬 장식의 카프탄은 토리버치. 메탈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알도. 볼드한 우드 이어링은 미드나잇모먼트. 블랙 리본 포인트의 라탄 백은 라 카테고리.

   

Butterfly Sunglasses
1950년대 아메리칸 클래식 리조트 룩을 연출하기란 의외로 간단하다. 심플한 니트 톱과 블랙 하이웨이스트 니트 쇼츠는 영화 <리플리>의 여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나비 모양의 복고풍 선글라스는 필수 아이템이다. 블랙 실크 스카프는 에스카다. 핑크 발코니 선글라스는 라펄라. 오렌지 니트 보디수트는 유라고. 블랙 하이웨이스트 니트 팬츠는 델라라나. 브라운 스웨이드 웨지힐은 코스모 파리.

   

Off-shoulder Dress
지난해부터 불어온 오프숄더 드레스의 유행은 올해도 계속된다. 쇄골과 어깨선을 드러내는 오프숄더 톱은 약간의 노출로 여성성을 극대화한다. 미디 길이 스커트의 드레스는 편한 착용감과 함께 리조트 룩을 손쉽게 드레스업해준다. 오프숄더 데님 원피스는 길트프리. 컬러풀한 스트랩 샌들은 에르메스. 라탄 백은 르벙스레브.

   

Pique Shirts
테니스복에서 유래한 피케 셔츠는 뉴요커들의 피서지인 햄튼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슬릿이 깊게 들어간 드라마틱한 맥시 스커트에 스포티하게 매치한 피케 셔츠 룩이 클래식함을 극대화한다. 터키석의 볼드한 액세서리는 미국적인 리조트 룩을 완성시킨다. 화이트 피케 셔츠와 블랙 프린트 스커트는 모두 랄프로렌. 실버 장식 레더 벨트는 더쿠플스. 아게이트 원석과 화이트 플라워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케이트로지. 터키석 실버 반지는 나르.

   

Robe
아무리 더운 곳으로 휴양지를 정해도 반드시 트렁크에 넣어야 할 아이템은 로브다. 젖은 수영복에 걸쳐도, 해 저문 저녁 선선한 바람에도, 새벽녘 산책에도 유용한 로브는 매니시한 것으로 고른다. 노칼라의 스트라이프 로브는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화이트 스트라이프 로브는 더캐시미어. 오렌지 수영복은 써피. 베이지색 리넨 와이드 팬츠는 길트프리. 레드 스트랩 샌들은 에트로. 마블 원석 드롭 이어링은 빈티지헐리우드.

   

One-piece Swimsuits
와이어가 있는 풀컵 브라의 원피스 수영복은 패턴이 있는 것으로 고른다. 화려한 패턴은 보디라인을 보다 슬림하고 매끈하게 해주며 가슴 라인의 결점도 보완해준다. 에스닉한 로브를 걸치면 리조트에서의 일상생활은 문제없다. 네이비 태슬 장식의 로브는 르벙스레브. 지중해 스타일의 플로럴 뷔스티에 스타일의 원피스 수영복과 카프스킨과 페이턴트 가죽으로 제작한 웨지힐은 토리버치. 앤티크한 이어링은 제이미앤벨.

   

Sun Dress
리조트에서의 근사한 저녁을 위해 홀터넥의 실키한 원피스와 샌들은 반드시 챙긴다. 홀치기염색의 컬러풀한 선드레스는 한여름에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체형에 따라 스커트의 길이와 허리선, 실루엣을 결정한다.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홀터넥 원피스는 타미힐피거. 헤어에 장식한 네이비 스카프는 콜롬보 비아 델라스피가. 골드 뱅글은 모두 나르.

CREDIT
에디터 서정은
포토그래퍼 주용균
ambassador model 김주원
makeup artist 성지안
hair stylist 권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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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agenta

Summer Magenta
블루보다 생생하고, 핑크보다 시크한 마젠타에 주목하라. 눈이 시릴 만큼 선명하되 디테일은 간결한 서머 마젠타의 매력.  
VALENTINO
레이스업 디테일의 플랫폼 슈즈는 페라가모.
스터드 장식의 마이크로 미니 백은 발렌티노 가라바니.
이탈리아 패브릭 브랜드 데다의 원단을 입은 의자는 유앤어스.

프림 로즈 프린트가 화려한 비키니는 토리버치.
눈이 시린 애시드 컬러의 팬츠는 포츠 1961.
리본 디테일이 화려한 벨트는 페라가모.
요한 린드스텐 디자인의 자수 의자는 카펠리니.
플라워 모티프의 가죽 뱅글은 페라가모.
론 아라드 디자인의 글라이드 소파는 모로소.
 
HERMES
  컬렉션 사진 www.imaxtree.com
CREDIT
에디터 양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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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캐츠 아이

도도한 캐츠 아이
올여름 새로 선글라스를 장만할 예정이라면 캐츠 아이 프레임을 주목할 것. 과감한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위에서 부터) 1 미러 렌즈와 사이드 디테일이 엣지 있는 캐츠 아이 선글라스는 린다 패로우 럭스 by 한독. 1백27만5천원. 2 볼드한 레오퍼드 프레임이 유니크한 캐츠 아이 선글라스는 소야 by 제이니끄. 43만원. 3 브라운 프레임과 골드 스틸 프레임의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캐츠 아이 선글라스는 옵티칼W. 21만5원. 4 그린 프레임으로 더운 여름 청량한 스타일링을 도와줄 선글라스는 프로젝트 프로덕트. 21만 5천원. 5 파스텔 컬러의 마블 패턴 프레임이 페미닌한 캐츠 아이 선글라스는 스프링 스트링스. 18만5천원. 6 모던한 캐츠 아이 프레임으로 데일리 룩에 제격인 선글라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by 디캐이. 40만원대.  
CREDIT
에디터 양보람
포토그래퍼 임태준
assistant 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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