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워요.
Scent of Autumn
(위에서 부터)
1 세르주 루텐 ‘세르귀’ 모로코 지방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을 꿀과 타바코, 앰버와 인센스, 아이리스와 건초 향으로 표현한 향수. 50ml, 19만원.
2 불가리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 매혹적인 여성과 낭만적인 로마의 밤을 표현한 향수. 톱 노트는 블랙 피오니, 미들 노트는 나이트 블루밍 재스민, 베이스 노트는 블랙 머스크. 75ml, 16만4천원.
3 펜할리곤스 ‘로드 조지 오 드 퍼퓸’ 유쾌하고 부유한 남성을 떠올리게 하는 우디 앰버 향과 브랜디, 셰이빙 솝 향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향수. 75ml, 30만5천원.
4 불리 1803 ‘오 트리쁠’ 비터오렌지와 얼그레이 향이 청량한 유창목 향과 함께 은은하게 어우러진 시트러스 계열 향수. 알코올 성분이 없는 워터 베이스로, 첫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 75ml, 20만5천원.
5 버버리 ‘마이 버버리 블랙’ 세차게 쏟아지는 빗속에서 더욱 풍부하게 전해지는 런던 정원의 꽃향기를 표현한 향수. 재스민과 장미, 복숭아 과즙 향이 달콤하고 부드럽다. 90ml, 19만3천원.
6 에르메스 ‘갈로 데르메스’ 동물과 식물, 남성과 여성처럼 상반된 두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도블리스와 장미, 마르멜로 열매 향이 은은하다. 50ml, 34만원대.
7 분더샵 ‘시그니처 퍼퓸’ 지중해의 울창한 시트러스 숲에 부는 싱그러운 바람을 표현한 향수. 스파클링과 민트, 깊고 진한
우드 향이 오래 지속된다. 100ml, 가격 미정.
8 디올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1947년에 선보인 미스 디올 향수를 2017년에 어울리는 향으로 리뉴얼한 향수. 그라스 와일드 로즈와 블러드 오렌지, 베르가모트와 핑크 페퍼콘을 조합한 플로럴 시트러스 향. 100ml, 21만4천원대.
9 샤넬 ‘가브리엘 샤넬’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자유로운 여성을 인위적 기교 없는 순수한 화이트 플라워 향으로 표현한 향수. 10ml, 23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