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는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높은 고도의 산 정상에서, 압도적 추위를 극복해야 하는 탐험가의 동반자로 시작한 몽클레르는 패션과 스포츠 기능을 융합하는 따뜻한 방법을 창조했다.
몽클레르 2017 F/W 여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은빛 문레이 코트와 스웨이드 소재의 웨지힐 앵클부츠. 기술력이 돋보이는 누비와 활동적인 실루엣, 기능성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은 산과 도시, 첨단기술과 자연, 실용성과우아함의 조화를 보여준다.
몽클레르의 정체성을 담은 패딩 플랩 커버 백과 날렵한 디자인의 선글라스, 퍼 트리밍 하이톱 스니커즈와 비니는 자연과 도시 어디서나 유용하다.
수학의 패션
‘다운 Down’ 소재를 제하고는 몽클레르를 논할 수 없다. 세계 최초로 나일론과 다운으로 된 퀼팅 재킷을 만든 브랜드 몽클레르는 지난 60여 년간 스타일과 소재의 특성에 맞춰 표면적에 따른 적합한 다운의 비율을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장 이상적인 충전 계수를 찾아내 제품을 제작한다.
산악 용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몽클레르 패딩 백팩과 웨지힐 부츠. 산악 용품으로 시작한 브랜드다운 독창적 아이디어는 도시에서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도전의 아이콘
1952년, 산악 용품을 생산하던 르네 라미용은 그레노블의 소도시인 모나스띠에 드 클레르몽 Monastier de Clermont의 앞 글자를 따서 몽클레르라는 이름을 짓고, 퀼팅 침낭과 후드 재킷, 접이식 텐트와 텐트 덮개를 만들어 팔았다. 그리고 2년 후, 노동자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초의 다운 재킷을 만들었는데, 이 재킷의 가능성을 알아본 것은 프랑스 전문 등산가 리오넬 테라이였다. 리오넬은 등반 상황에서 마주하게 되는 극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보호 기능을 강화한 퀼팅 다운 재킷과 다양한 방한 용품을 개발할 것을 요구했고, 이렇게 탄생한 제품은 ‘리오넬 테라이를 위한 몽클레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탈리아 탐험가인 아칠레 콤파노니와 리노 라치델리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카라코람 정상을 정복하는 탐험을 떠날 때 입은 몽클레르 퀼팅 다운 재킷은 이렇게 탄생되었다.
정교한 테일러링을 거쳐 만든 캐멀 컬러 무톤 코트와 화이트 퍼 그립백. 코트에는 탈착이 가능한 다운 패디드 베스트와 니트 칼라를 매치해 보온성을 높였다.
퍼 트리밍과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퀼팅 다운 코트와 패딩 파우치를 안감으로 덧댄 가죽 숄더백 그리고 날렵한 라인의 앵클부츠는 여성을 위한 아름다운 핏과 소재에 집중했다.
퀼팅 가죽 소재의 미니 슬링백과 세련된 디자인의 퍼 트리밍 슈즈는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유용하다.
국가대표의 명예
몽클레르가 사용하는 다운 소재는 엄격한 관리를 통한 세척, 100℃가 넘는 오븐에서의 건조와 살균 처리 등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한편, 몽클레르를 상징하는 수탉 마크는 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프랑스 활강 스키 국가 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프랑스의 국조인 수탉을 엠블렘에 새겨 넣은 것이다. 퀼팅 가죽 소재의 미니 슬링백과 세련된 디자인의 퍼 트리밍 슈즈는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