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한 만큼 옷의 기능도 달라지고 있다. 유니클로 홈웨어 컬렉션과 함께한 아틀리에 태인의 양태인 디렉터의 일상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웠다.
*이 콘텐츠는 유니클로의 비용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가 이제는 일상이 된 뉴노멀 시대, 코로나19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예견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암흑의 시대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보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홈 오피스, 홈 짐, 홈 카페 등 외부에서 했던 활동을 집이라는 공간으로 끌여들여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쾌적하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홈웨어가 자연스럽게 부상하고 있다. 제한적인 공간에서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고, 업무를 볼 때 편안한 옷은 의외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때문에 좋은 소재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중시되고 있다. 고품질의 소재와 차별화된 기술로 제품을 선보이는 유니클로의 홈웨어컬렉션은 이를 대표한다고 할 만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동시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우리의 일상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웨딩 및 파티 플랜을 기획하는 아틀리에 태인의 양태인 디렉터는 일상에서도 유니클로의 홈웨어 컬렉션과 함께하고 있었다. 주거와 사무 공간을 겸하는 아틀리에에서 그녀의 홈웨어 스타일링은 집콕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스타일링 가이드가 될 것이다. 그녀는 평소 옷을 고를 때 편안함과 원단의 퀄리티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남다른 취향과 높은 안목을 지닌 양태인 디렉터가 선택한 홈웨어와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살짝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의 일상이 바뀌었는데, 어떤가요?
A. 저도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어요. 특히 요즘은 요리를 자주 해요. 예전에는 거의 외식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외출하기 꺼려져서 집에서 음식 만드는 것을 즐기고 있어요. 집 안에만 있으니 신선한 공기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지는 못하니까 반려견 후추를 데리고 정원과 이어지는 남산 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나가요.
Q. 전문가의 입장에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한 것 같나요?
A. 글로벌 팬데믹이 무서운 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정서적으로 너무나 힘들어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어요. 예를 들면,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기능이나 힘이 커졌잖아요. 지금까지 많은 현대인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면, 지금은 재택근무를 하고, 집에서 취미 생활을 즐기게 되었어요. 그만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어요. 또 올해는 트리를 장식하는 스타일링에 대한 문의가 많았어요. 그만큼 집에 정성을 쏟는 거죠. 때문에 집에서 필요하고 사용하는 제품을 많이 구입하는 것 같아요. 리빙 제품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따뜻하고 활동하기 편한 라운지웨어나 파자마, 양말, 잠깐 집 밖에 나갈 때 걸치는 가벼운 아우터 같은 소비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Q. 보통 집에서는 어떻게 지내세요? 옷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
A.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반려견 후추를 케어해요(웃음). 그러고 나서 아침을 먹고 남산에서 두 시간 정도 후추와 함께 산책을 하고 업무가 시작돼요. 프랑스로 여행을 갔을 때 고흐의 집을 보고 주거용 사무실에 대한 영감을 얻었어요. 고객들한테 아틀리에 태인의 분위기와 취향을 알려주고 싶은데, 집이라는 공간으로 영감을 주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후추도 있고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정말 만족해요. 그래서 저는 홈웨어를 좋아하고, 신경 써서 입는 편이에요. 업무를 보거나, 집에 있을 때 편안하고 자유로워야 하잖아요. 전 불편한 옷을 못 입겠더라고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진도 못 입어요. 자연스럽게 편안한 옷을 찾다 보니 후디와 티셔츠를 자주 애용해요. 또 제가 하는 일과도 잘 맞고요.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이나 외출할 때도 홈웨어를 입고 나갈 때도 있어요. 여기에 캐시미어 블랙 코트를 걸치거나 가방이나 신발 같은 소품에 힘을 주는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즐겨요. 너무 캐주얼하지 않으면서 활동성과 스타일을 두루 갖출 수 있고, 무엇보다 편안하다는 게 좋아요.
Q.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있나요?
A. 향이요. 향은 저를 집중하게 하고, 향으로 인해 제가 부자가 되는 느낌이에요. 공간에 따라 향의 분위기도 달라지는데, 예전의 아틀리에와 달리 지금은 남산에서 가까워 집에 들어오자마자 흙 냄새가 나요. 이곳과 잘 어울리는 자연의 향으로 공간을 채워요. 특히 스머지 스틱을 자주 사용해요. 오늘은 취재팀을 위해 뱅쇼를 끓여서 시나몬 향 때문에 향을 피우지 않았어요. 홀리데이 분위기를 선물하고 싶었거든요(웃음).
Q. 옷을 고를 때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A. 무엇보다 편안할 것. 가장 먼저 이 부분이 충족되어야 하고 피부에 닿는 소재나 감촉을 중시해요. 그리고 일을 할 때도 일상생활에서도 옷이 무거우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 가벼운 옷을 선호해요. 저는 트렌드에 따라 옷을 고르지 않아요. 제가 직접 착용해보고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면 즐겨 입는 것 같아요. 좋은 소재로 만들어져 편안하면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많이 고르는 것 같아요(웃음).
Q. 실제로 유니클로 옷을 즐겨 입는다고 들었어요. 어떤 점이 마음에 드나요?
A. 가성비, 소재, 디자인 모두를 충족시키기란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유니클로는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죠. 유니클로의 제품 중에서 특히 면 티셔츠를 자주 입어요. 제가 파자마나 후디를 입을 때도 면 티셔츠를 꼭 이너로 입거든요. 고가의 면 티셔츠도 입어봤지만 유니클로 제품에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세탁도 간편할 뿐만 아니라 몇 번을 세탁해도 잘 유지되는 살갗에 닿았을 때의 그 감촉과 기분이 너무 좋아요. 면 티셔츠 입을 때 몸에 닿는 촉감이 있잖아요, 그게 너무 좋아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힘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Q. 연말이지만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잖아요. 집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게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요?
A. 음식을 만들어서 나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손이 많이 가고 거창하지 않아도 뱅쇼나 차류처럼 뜨거운 김이 나서 따스한 온기를 줄 수 있는 음식이요. 거기에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캐럴도 곁들이면 좋고요. 드레스 코드는 파자마나 홈웨어로요! 지난 주에 마리메꼬와 유니클로가 협업한 파자마를 샀는데, 화려한 패턴과 색감이 홀리데이 무드를 가득 자아내요. 여기에 양말이나 카디건, 룸슈즈를 매치해 소소하게 홈 파티를 열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