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청담 명품 거리에 내로라하는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반짝이는 팝업 전시가 열렸다. 메종 까르띠에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호사스러운 전시로 LA와 베를린 그리고 서울에서만 개최되었다. 우아하면서도 과감한 반전 매력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까르띠에의 전설적인 LOVE 컬렉션, 저스트 앵 끌루 컬렉션의 명성을 잇고 칵투스 드 까르띠에와 팬더 드 까르띠에의 과감함과 자유분방함을 닮아 있다. 그 때문인지 2019년 처음 세상에 선보이며 까르띠에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었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정형화된 일반적인 주얼리와 달리 스터드의 뾰족뾰족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우아함과 기품이 느껴지는 반전 매력을 지닌다. 스터드, 피코 장식은 리미터 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벽한 디자인으로 탄생된다. 특히 상하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며 손가락에서 유연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소통하는 남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중심을 이루는 요소로 피코, 사각 형태 디테일의 끌루 드 파리, 비즈를 꼽을 수 있는데 사실 이들은 까르띠에 메종의 역사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를 사용해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와 파리의 미학적 코드가 담긴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대담함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층 더 모던해지며 비즈와 핑크 골드 스터드가 주인공인 2021 새로운 클래쉬 드 까르띠에를 선보다. 골드와 모던한 오닉스, 화이트 골드와 신비로운 타히티 진주를 믹스해 두 개의 블랙이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그리고 지난 9월 전 세계 9개 부티크에서만 독점으로 만날 수 있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캡슐 컬렉션이자 리미티드 에디션인 클래쉬 [언]리미티드 컬렉션이 출시됐다.
이전의 클래쉬보다 특유의 스터드를 강조하는 컬렉션으로 보다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진화가 돋보인다. 더 과장된 볼륨감과 오버사이즈, 블랙&화이트의 고귀한 주얼리에 퍼플을 포인트로 가미해 파격적이면서도 기품이 느껴진다. 스터드의 곡선을 따라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메종의 노하우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동시에 화려함의 정점을 찍는다. 다이아몬드, 오닉스, 아메시스트에 대해 모든 접근 방식을 새롭게 탐색해서 디자인에 녹여냈다. 예를 들면, 다이아몬드를 거꾸로 뒤집어 일종의 스터드로 변모해 다이아몬드의 파빌리온이 장식적인 요소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로브 워치, 포켓 젬, 투-핑거 링, 레이어드 링, 이어 주얼리, 이어 클립, 리버서블 브레이슬릿과 네크리스로 하이주얼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며 흥미로운 패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커프나 초커에는 하나하나 분리해 극도의 유연함을 만들어내며 클래쉬 미학의 주요 키워드인 자유로운 움직임도 빼놓지 않았다. 하이주얼리의 전통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까르띠에의 대담함과 혁신, 창의성, 노하우가 모두 깃들어 있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장식예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간다. 우리의 몸 위에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역할을 하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다음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tel 1566-7277
2개의 대조적인 애티튜드가 충돌하는 상반된 매력의 클래쉬 [언]리미티드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