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창립되어 1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 관능적인 볼륨감과 직선미,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기원으로 하는 예술과 건축에 대한 경외심은 불가리 디자인의 상징이 되어 현재까지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고유의 대담한 스타일과 컬러 감각이 더해진 주얼리부터 워치, 액세서리, 향수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화려함을 지녔다. 로마 고유의 DNA를 지켜온 불가리가 브랜드 고유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깃든 매그니피카 Magnifica 컬렉션 110여 점을 공개했다. 매그니피카 컬렉션은 하이주얼리의 심장인 고귀한 젬스톤을 향한 예찬과 이탈리아 장인인 마에스트리아에 대한 경의 그리고 불가리의 영원한 뮤즈인 로마와 대담한 여성에게 바치는 헌사 등 3가지 주제로 전개된다. 매혹적인 젬스톤에 대한 예찬의 하이라이트는 희귀한 스톤으로 잘 알려진 파라이바 투르말린을 세팅한 메디테라니안 퀸 네크리스로 총 500캐럿에 달하는 젬스톤을 통해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을 둘러싼 맑은 지중해 바다를 연상시키며 순수함과 신선함을 담았다.
이외에도 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 등 프레셔스 스톤의 빛과 컬러를 담은 작품으로 구성된다. 사실 매그니피카 컬렉션을 설명하기에 앞서 장인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불가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2차원 스케치는 장인들의 손끝에서 3차원의 하이주얼리 작품으로 승화되는데, 특히 매그니피카 컬렉션을 완성하는 데에는 총 10만 시간의 끈기를 요할 만큼 모든 작품에는 장인 정신이 집약되어 있다. 일례로, 최소 9가지의 다양한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는 루비 메타모포시스 네크리스를 하나 완성하는 데 250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지금까지 불가리가 제작한 모든 타임피스 중 가장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매그니피카 루비 메타모포스 하이엔드 워치는 제작에만 1650시간이 필요하다고. 오랜 시간 정성을 쏟은 것에 비례하는 아름다움이 충분히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불가리의 기원인 로마 그리고 여성에 대한 헌정은 로마의 여성 영웅이자 정치 활동가인 오르텐시아와 17세기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아르데코 예술가 타마라 드 렘피카, 1930년대 모던한 여성의 전형을 보여준 인도르 마하라니 등 뛰어난 용기로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들을 불가리의 뮤즈로 선정해 작품의 영감이 되었다. 빛을 가득 담은 보석을 장인의 손으로 다듬어 완성시킨 매그니피카 하이주얼리 컬렉션은 이름만큼이나 위대하고 장엄한 마스터피스의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