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FTERNOON

일요일 오후의 주얼리

일요일 오후의 주얼리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어느 테이블 위에 펼쳐진 봄날의 소풍.

 

 

터콰이즈, 말라카이트가 다이아몬드와 함께 세팅된 쇼메 주 드 리앙 하모니 펜던트.  X자 모티프의 쇼메 주 드 리앙 카넬리안 이어링.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이 세팅된 네잎 클로버 모양의 반클리프 빈티지 알함브라 링. 브랜드의 시그니처 각인과 주변부를 작은 링들이 둘러싼 디자인이 모던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반클리프 뻬를리 시그니처 브레이슬릿 미디엄 모델과 화이트 골드 소재의 반클리프 뻬를리 시그니처 링.

 

 

작고 빨간 펜던트가 경쾌함을 더하는 모브쌩 비 볼륍떼 빠시옹 펜던트 루비. 밤하늘과 별빛에서 영감을 받은 별 모티프의 볼드한 링은 모브쌩 누벨 에뜨왈 이즈 본 링. 루비,사파이어,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가 풀 파베 세팅된 클래식한 링은 모브쌩 뛰 에 마 뤼미에르 링. 푸른바다의 윤슬을 담은 토파즈 세팅 링은 모브쌩 솔레일 데떼 링 토파즈.

 

 

 

블랙래커로 테두리를 강조한 팔각형 형태의 링은 쇼메방돔 리즈레 링. 귀끝에서 찰랑이는 실리퍼스 이어링은 쇼메 쎄뻥 보헴 말라카이트 슬리퍼스 L 이어링. 뱀의 머리를 형상화한 드롭 모티프의 화이트 골드 링은 쎄뻥 보헴 S링. 신비로운 그린 컬러 링은쎄뻥 보헴 말라카이트 S링. 얇은 골드 체인이 우아하게 손목을 감싸는 콰트로 클래식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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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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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of Hermès Jewelry

에르메스의 끌루 드 포르주 컬렉션

에르메스의 끌루 드 포르주 컬렉션

1837년 마구 제작자 티에리 에르메스가 설립한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에르메스가 전개하는 주얼리의 역사는 1927년에 시작되었다. 주얼리 컬렉션을 대표하는 여섯 가지 라인과 올해 새롭게 출시한 끌루 드 포르주 컬렉션을 소개한다.

 

 

1 말 머리를 형상화한 갈로 데르메스 컬렉션의 링
2 악어가죽에서 영감을 얻은 닐로티쿠스 컬렉션의 네크리스
3 다양한 체인 디자인의 조합이 인상적인 마구 컬렉션의 링
4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블랙 제이드와 오렌지 문스톤 소재의 알레쿠트 링
5 메탈의 불륨이 돋보이는 갈로 데르메스 컬렉션의 브레이슬릿
6 악어가죽을 재해석한 닐로티쿠스 컬렉션의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독일 태생의 마구 제작자이자 에르메스의 설립자 티에리 에르메스 Thierry Hermès는 말을 위한 마구 용품과 재갈을 제작한다. 에르메스의 첫 번째 주얼리 역시 말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그 첫번째 주인공은 1927년 가죽과 금속을 조합해  말의 재갈을 재현한 필레드셀 Filet de Selle이라는 이름의 유니섹스 팔찌로 금 세공과 가죽 장인이 긴밀히 협업해 에르메스 정신의 특징이 매우 잘 나타나 있다. 1930년 에르메스는 포부르 매장의 확장 공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계와 주얼리를 위한 섹션을 만들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얼리 컬렉션은 언제나 에르메스의 역사와 유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형태와 창조성에 더욱 집중하며, 소재 본연이 지닌 아름다움과 우수한 장인 정신을 혁신적으로 보여준다.

 

 

1 에르메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인 켈리백을 재해석한 네크리스
2 사슬에서 영감을 받은 쉔 당크르 컬렉션의 실버 브레이슬릿
3 개의 목줄에서 영감을 받은 꼴리에 드쉔컬렉션의 브레이슬릿
4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마구 컬렉션의 브레이슬릿
5 실버소재의끌루드 포르주 네크리스

 

특히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주얼리를 선보이고자 소재와 상관없이 가장 우선시되는 요소는 형태이며, 모두 에르메스의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아르디 Pierre Hardy의 손끝에서 탄생된다. 그는 양감을 구상하고 트렌드가 아닌 그래픽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며 논리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그의 영향력은 패션의 역사가 아닌 디자인과 건축, 개념예술에서 비롯된다고. 에르메스 주얼리 라인은 갈로 데르메스, 꼴리에 드 쉔, 쉔 당크르, 켈리, 마구, 닐로티쿠스의 여섯 가지 스토리로 구성된다. 첫 번째인 갈로 데르메스는 말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는 컬렉션으로 에르메스의 첫 번째 고객이자 상징인 말의 머리를 심플한 실루엣으로 표현해 가장 아이코닉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꼴리에 드 쉔은 본래 사냥개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되었던 개의 목줄을 일컫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는데, 목줄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주어 1920년대 패션의 인기 디테일로 부상한 바있다. 세번째로 쉔 당크르는 노르망디 항구에 배의 닻 사슬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현재 에르메스 주얼리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다.

 

 

 

1 말굽을 부착하는 데 사용되는 페리어 못에서 영감을받은끌루드 포르주 뱅글
2 세가지다른 길이의 체인이 달려있는쉔 당크르 컬렉션의 네크리스
3 로즈 골드 소재의 끌루드포르주링
4 로즈 골드 소재의 끌루드포르주 펜던트 네크리스와 이어링

 

또한 1956년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손에 들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켈리 컬렉션과 마구 제작 회사로 시작한 에르메스의 근원이 된 마구 컬렉션, 악어가죽을 재해석한 닐로티쿠스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이 모든 컬렉션은 얼핏 보아도 큼지막하고 볼드한 형태에서 나오는 강렬함과 멋스러움으로 하나만 착용해도 돋보이는 인상을 남긴다. 최근 2022년 S/S 컬렉션으로 출시된 끌루 드 포르주 Clou de Forge 컬렉션은 말굽을 부착하는 데 사용되는 페리어 못이 새로운 주얼리 라인으로 재해석되어 절제되고 현대적인 라인이 주는 활력을 엿볼 수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실버와 로즈골드 등 다양한 버전과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각의 컬렉션에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에르메스 주얼리 컬렉션을 찬찬히 살펴보길.

WEB www.hermes.com

볼드한 형태가 돋보이는 쉔 당크르 컬렉션의 브레이슬릿

 

1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핑크 오팔 소재의 에르메스 찬드라 펜던트 네크리스
2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핑크 오팔 소재의 에르메스 찬드라 링
3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핑크 오팔과 블루 칼세도니 소재의 알레쿠트 링
4 화트 골드,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그린 베릴 소재의 알레쿠트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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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unshine

5월의 뷰티 아이템

5월의 뷰티 아이템

 

반가운 봄 햇살과 함께 찾아온 뷰티 아이템.

 

 

헉슬리 ‘선 에센스 스테이 선 세이프’ 자외선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해주고 선인장 성분을 함유하여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채워주는 에센스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50ml, 3만5천원

겔랑 ‘아베이 로얄 인텐스 리페어 유쓰 오일 인 밤’ 추위나 바람 등의 기온 변화와 마스크 착용, 과도한 스트레스 같은 자극에 쉽게 약해지고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며 번들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된다. 80ml, 33만6천원.

리얼베리어 ‘인텐스 모이스처크림’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7중 성분이 피부에 빠르고 강하게 침투해 수분을 전달하는 일명 3초 크림’이다. 50ml, 3만2천원

 

허스텔러 ‘니어바이 리차징 립밤’ EVE 비건 인증을 완료한 식물 유래 성분 97%의 무자극 립밤으로 보습과 영양에 효과적인 시어버터 18%를 함유해 깊고 진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3.8g, 1만4천원.

딥티크 ‘도 손 리미티드 컬렉션’ 세계적인 사진작가 팀 워커와 협업한 제품으로 튜베로즈의 황홀한 향을 조화롭게 녹여낸 상쾌한 플로럴 향과 파우더리한 향을 담았다. 도 손 오 드 퍼퓸 75ml 23만5천원.

라부르켓 ‘핸드 리추얼 세트’ 건조한 손의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과 시어버터, 코코넛 오일 등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오랜 시간 촉촉하게 관리해준다. 핸드 리추얼 세트 9만5천원대.

 

버버리 ‘키세스 리미티드 에디션’ 새로운 새틴 피니시와 오래 지속되는 포뮬러가 특징인 버버리 키세스 립 컬러는 강렬한 피그먼트를 사용해 중간 이상의 높은 커버력을 자랑한다. 3.3g, 4만5천원

수려한 ‘진생 에센스 AD 모던 민화 에디션’ 봄에 피는 화려한 모란꽃을 통해 부귀와 복을 소망하는 의미를 전하고, 5가지 인삼 성분을 담은 강력한 토털 안티에이징 효과가 특징이다. 진생 에센스 AD 모던 민화 에디션 10만원

에스티 로더 ‘마이크로 에센스’ 새로운 이중 장벽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을 가두고 자극을 완화하며,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200ml, 14만2천원

 

아베다 ‘샴퓨어 너쳐링 샴푸 바’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부드러운 세정력과 가벼운 사용감으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오랫동안 풍성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100g, 2만원대.

 

앤아더스토리즈 ‘네온 러시’ 리퀴드 머스크 베이스에 따뜻한 루비 체리와 핑크 페퍼의 장난스럽고 컬러풀한 노트가 섬세하게 돋보이는 앤아더스토리즈의 새로운 향. 바디 로션 350ml 1만2천원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루브르 뮤지엄 ‘사봉 수페팡’ 몸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한번만 발라도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식물성 성분으로 은은한 향이 지속된다. 150g, 5만8천원.

나스 ‘섹스 어필’ 어떠한 피부 톤에도 화사하게 톤업을 연출해주는 부드러운 피치 컬러로 파우더와 리퀴드 두 가지 타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리퀴드 블러쉬 섹스 어필 15ml 4만2천원대, 블러쉬 섹스 어필 4.8g 4만2천원대.

 

 

예화담 ‘환생고 윤설 기미 패치’ 골프, 등산 등 야외 활동은 물론 집에서 하는 애프터 케어로 간편하게 미백 관리를 도와준다. 얼굴의 굴곡에 상관없이 피부에 들뜨지 않고 밀착되어 편리하다. 1매입, 5천원

오휘 ‘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심마이크로 에센스 더 클래식 컬렉션’ 외부의 환경 변화로 인해 빛과 균형을 잃어가는 피부에 유효 성분을 채우고, 피부가 환해지고 강화되는 3중 안티에이징 효과로 빛이 다른 피부를 선사한다. 50ml, 17만원.

샹테카이 ‘24 캐럿 골드 퍼밍 모이스처라이저’ 아침, 저녁 모두 사용 가능하며 밤낮으로 작용해 영양을 보충하고 피부의 미세한 흔적과 탄력을 개선해준다. 자연 유래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50ml, 47만원.

 

 

구찌 뷰티 ‘세럼 드 보떼 플루이드 마티피앙’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동시에 피부 톤을 균일하고 매트하게 연출해주는 구찌 뷰티 최초의 매티파잉 프라이머 제품이다. 30ml, 7만5천원.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 5가지 히알루론산 입자가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로 가꿀 수 있게 돕는다. 과다 분비된 피지를 케어하고 각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파워 모이스처라이저 50ml 3만3천원, 리프레싱 워터 160ml 3만원.

바이레도 ‘데 로스 산토스’ 바이레도에서 선보이는 첫 아로마틱 향수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세이지와 미라벨이 조화를이루고 머스크에 중독적인 과일 향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50ml,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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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드뽀 보떼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 내추럴 SPF25/PA+++’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젤 베이스 피니시로 피부에 바르면 쿨링감, 보습, 뛰어난 커버력을 선사해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를 연출해준다. 14g, 11만5천원.

 

 

 

이솝 ‘이솝×릭 오웬스’ 블랙페퍼와 코리앤더 시드의 스파이시한 아로마는 릭 오웬스의 급진성을 반영하고, 프랑킨센스와 우디 노트는 이솝의 평온한 정신을 불러일으킨다. 스토익 아로마틱 캔들 240g 11만3천원, 이솝&릭 오웬스 트래블 키트 21만원.

동인비 ‘설 브라이트닝 앰플 트리트먼트’ 미백 기능성을 인증 받은 동인비 특화 성분이 피부 멜라닌을 감소시키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건강하게 빛나는 생기 피부를 선사한다. 10ml×6개 16만원.

 

 

이자녹스 ‘LXNEW 비타멜라 크림’ 피부 겉으로 보이는 기미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기미를 옅게 만들어주고 지친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50ml, 3만8천원.

오리진스 ‘메가 머쉬룸 수딩 페이스 세럼’ 영지버섯과 진화된 버섯 분자 콤플렉스를 함유한 포뮬러가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30ml, 6만1천원.

 

빌리프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점보 에디션’ ‘아밤’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며 바르는 순간 상쾌한 수분감을 선사하고 피부를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개선해 특히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다. 125ml, 7만6천원.

CREDIT

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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