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보석 세공의 가문이 설립한 기업이자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르네상스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는 하이주얼리 부첼라티의 세계.
밀라노에 위치한 부첼라티의 첫 번째 부티크
부첼라티의 탄생 스토리
1891년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에 있는 항구 도시 안코나에서 태어난 마리오 부첼라티 Mario Buccellati. 그의 나이 고작 12살이 되던 해인 1903년, 마리오는 주얼리 부티크인 벨트라미에 에 베스나티 Beltramie e Besnati에서 견습생으로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일찍이 이탈리아 금세공 기술을 연마하며 오랜 전통을 지닌 인그레이빙 기법과 소재, 워크숍 관리 그리고 장인을 교육하는 방법까지 배워 나갔다. 그러던 1919년, 벨트라미에에 베스나티를 인수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했다. 그간 많은 경험을 축적해온 그는 로마와 피렌체에도 새로운 부티크를 연이어 오픈하며 이탈리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레이스 무늬와 벌집 모양의 허니콤 디자인, 나뭇잎과 꽃이 엮인 모습을 표현한 라마지 기법 등이 적용된 특유의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는 이내 부첼라티 작품의 고유성이 되었다. 시대를 초월한 이 감각은 현재까지도 부첼라티를 대표하는 상징적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리오 부첼라티
메종 부첼라티의 장인 정신
부첼라티의 역사는 아름다움을 향한 끊임없는 탐색의 연속이다. 그 과정에서 골드, 프레셔스 스톤, 실버, 진주와 같은 자연의 보물은 여러 세대에 걸쳐 숙련된 장인의 손길에서 새롭게 거듭난다. 인그레이빙, 체인 작업, 튤레, 레이스, 트위스티드 스레드가 바로 부첼라티를 대표하는 주요 세공 기법이다. 수많은 기법 중에서도 특히 리가토 기법은 인그레이빙의 한 형태로 부첼라티 메종의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으로 불리는 마크리 Macri의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여러 개의 가느다란 평행선으로 구성되어 실크의 텍스처를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광택을 만들어내며, 르네상스 시대부터 사용된 도구인 특수 조각칼을 이용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이외에도 촘촘한 직조 형태의 세그리나토 기법, 직각으로 교차하는 십자 모양의 선을 새기는 텔라토, 르네상스 시대의 호화로움을 상징하는 패턴을 담아낸 오르나토 등 복잡하고 노동 집약적인 공정을 필요로 하는 기술과 극한의 정밀함을 엿볼 수 있다.
1950년대 금속 세공 장인들의 모습
특수 제작한 톱을 사용해 형태를 만드는 과정
특수 조각칼을 사용한 인그레이빙 작업
화려한 색채를 입히는 페인팅 작업
신비로운 매력의 컬러 스톤, 마크리 컬러 컬렉션
유일무이한 디자인에서 비롯된 아름다움과 이탈리아의 전통 인그레이빙 기법을 담은 마크리 컬러 컬렉션 Macri Color Collection. 신비로운 매력의 컬러 스톤으로 무장한 마크리 컬러 컬렉션이 새롭게 출시됐다. 메종의 장인 정신과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리가토’와 ‘오르나토’ 인그레이빙을 통한 골드의 부드러운 곡선미와 선명한 컬러 스톤을 사용한 것이 특징. 존재감 있는 사이즈의 주얼리는 부첼라티 디자인의 정수를 표현하며 바라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우아한 비율과 고귀한 색감의 마크리 컬러 컬렉션은 버튼 혹은 펜던트 이어링, 링과 커프 브레이슬릿으로 구성되어 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메종 철학의 집약체인 칵테일 컬렉션과도 영감을 공유한다.
가문의 문장처럼 웅장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자태를 드러내는 아랄디카 펜던트 브로치.
옐로 골드 로제트 위에 푸른색 지르콘이 세팅된 마크리 컬러 칵테일 링.
화이트와 옐로 골드, 두 개의 지르콘으로 구성된 마크리 컬러 버튼 이어링.
화이트 골드 비즈가 펜던트와 옐로 골드 체인을 연결하고 있는 마크리 컬러 펜던트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의 오벌 링 중앙에 옐로 골드 베젤로 세팅된 아메시스트가 자리하고 있는 마크리 컬러 칵테일 링.
옐로와 화이트 골드, 스페사르타이트,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마크리 컬러 버튼 이어링.
방사형 리가토로 인그레이빙된 옐로 골드 소재의 마크리 컬러 펜던트.
WEB www.buccellat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