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세계

극한으로 치닫는 전 세계의 이상기후는 더 이상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향후 5년 안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무려 66%에 달한다고 발표한 것.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디자인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관점을 변화시키는 소재

  비닐에 천착하는 디자이너 김지선은 소재가 지닌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전달한다.   브랜드 이솝과 함께 선보였던 키클로스 캠페인. 삼청점에서 수거한 폐비닐을 이용해 베이스를 제작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영국 런던 킹스턴 대학에서

파도를 닮은 요트 인테리어

세찬 물살을 가르며 항해하는 산로렌초. 건축 사무소 비스뮈&비스뮈가 도전한 요트 리노베이션 역시 파도와 닮았다. 부드러운 형태와 바람의 질감을 표현한 디자인은 여느 요트와는 다른 역동성이 느껴진다.   넓은 창이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지우고 바다를 안으로 들인다. 카나페 ‘벤드-소파 Bend-Sofa’는 파트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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