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의 플래그십 스토어

동서식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맥심플랜트가 오픈했다.     지하와 지상을 통틀어 9개 층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규모의 공간은 커피 공장과 아카데미, 카페, 라이브러리, 리저브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는 애이아이 아키텍쳐의 박진 소장, 인테리어는 손선기 소장, 브랜딩은 라니앤컴퍼니의 박정애 대표가 맡는 등 실력파들이 똘똘

먹으러 가는 호텔

회현역 뒤편이 공터가 되었을 때부터 궁금했다. 뭘 만들려고 저렇게 대대적으로 부수나. 그 궁금증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레스케이프 L’Escape 호텔의 오픈 소식을 들었다. 지상 25층, 204개의 객실로 구성된 호텔은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 Jacques Garcia가 19세기 파리 귀족 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는데, 특유의

KITCHEN TRAVEL ①

뛰어난 기능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국내 수입 주방을 탐험하듯 찬찬히 둘러보았다.   History of Kitchen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현대식 주방은 1920년대 오스트리아 출신의 여성 건축가 마가레테 슈테 리호츠키가 6.3㎡의 ‘프랑크푸르트 주방’을 발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 심각한 주택난에 시달리던 독일이

페드랄리에 앉아 맥주 한잔

음식뿐 아니라 공간을 둘러싼 가구나 조명, 벽지 같은 요소만 봐도 레스토랑의 성격을 쉽사리 파악할 수 있다.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브루어리 ‘엘라브 키친&비어 Elav Kitchen&Beer’는 인더스트리얼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그런 엘라브가 선택한 가구는 다름아닌 페드랄리 Pedrali다. 내추럴한 나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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