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에 가면 #2

태피스트리를 디자인하는 웬디 모리슨과 함께한 72시간. NATIONAL MUSEUM OF SCOTLAND 건축가 벤슨 앤 포시스 Benson&Forsyth가 디자인한 건축물에 자리한 박물관이다. 2006년 스코틀랜드 박물관과 로열 박물관을 합해서 오픈했다. 거대한 스테인드 글라스 아래에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에는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양 돌리,

에든버러에 가면 #1

태피스트리를 디자인하는 웬디 모리슨과 함께한 72시간. 웬디 모리슨은 진정한 스코틀랜드인이다. 그는 특유의 액센트로 에든버러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이 도시가 보통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우리를 설득하기에 이르렀다. “에든버러는 회색이 아니에요. 대비의 도시죠. 분명 하늘이 늘 파랗지 않지만 파란색일 때에는

크리스찬 루부탱의 포르투갈 부티크 호텔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이 자신의 취향을 오롯이 담은 호텔을 오픈했다. 스틸레토 힐의 아찔한 매력만큼이나 매혹적인 하룻밤을 선물하는 베르멜호 멜리데스 호텔. 커다란 금장 장식품과 매혹적인 레드 컬러 타일이 강렬한 몰입감을 준다. 12년 전, 포르투갈 리스본 남부의 작은 마을 멜리데스

겨울, 호주에 가야 하는 이유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트리엔날레의 화제작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AI 로봇을 활용한 아그니에즈카 필랏의 전시 장면. © Sean Fennessy 호주가 점점 현대미술의 새로운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견인하는 행사는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트리엔날레(NGV Tiennale)다. ‘동시대 미술의 강력하고 역동적인 스냅샷’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의 하루

별들의 예술혼으로 빛났던 최고의 무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의 하루. 벨벳 소재의 푸른색 침대와 금빛 커튼의 조화가 고풍스럽다. © Johnny Miller 유서 깊은 극장이 즐비해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안기는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이곳에는 당대 브로드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은 배우들과

파리 시장의 낭만

파리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면, 레지던스 부샤르동이 답이다. 파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리지앵으로 살아보려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곳은 파리 곳곳에서 요일별로 열리는 재래시장이다. 외국 방문객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바스티유 시장이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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