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잇는 집

조선의 전통미와 현대의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는 집으로 초대한다. 시간의 경계를 넘어 일룸의 디자인 가구들이 빚어낸 감각적인 조화를 만나보자. 조선의 멋과 유럽의 감성 20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클래식한 원목 그릇장과 조선 말엽부터 개화기까지 사용되었던 전통 소반으로 주방을 장식해 조선시대의 멋스러운 정서가 감돈다.

무릉도원을 꿈꾸는 침실 미학

SLQK는 휴식의 본질에 집중해 편안한 숙면을 위한 디자인 침대를 선보였다. 전통 고가구와 현대적 미감이 어우러져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다섯 개의 안식처로 초대한다. 아만 호텔 침대 시원하게 뻗은 직선 패턴과 곧은 나뭇결의 무늬목을 사용한 아트월형 헤드보드로 동양적인 매력을 느낄 수

삶에 스며든 선조들의 미학

전시 ‘메종 투 메종 2024: 모르는 한국’을 통해 잠시 잊었던 한국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했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미학과 풍류는 여전히 그 고요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침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플라워 조명과 자개장, 그 위로 19~20세기 부채들을 걸었다.

대구간송미술관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문화유산을 소개할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랜 준비를 마치고 오픈했다. 영남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다려온 이들에겐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 개관 전시는 <여세동보, 세상 함께 보배 삼아>전으로, 특정한 주제가 있지 않고 작품 하나하나를 보배처럼 정성스럽게 소개했다. 별도 공간에서 감상할

엘름그린&드라그셋 Spaces

사막에 우뚝 지어진 가상의 프라다 매장인 ‘프라다 마파 Prada Marf’, 교통표지판에서 영감을 얻은 ‘어댑테이션 Adaptations’ 시리즈 등 엘름그린&드라그셋 Elmgreen&Dragset의 설치 작품은 그 자체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힘이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에서는 실제 크기로 제작한 여러 개의 공간을 통해 마치 내가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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