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호실로의 타임슬립

  지난 6월, 쓰리데이즈오브디자인에 참가한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을 취재하기 위해 코펜하겐에 다녀왔다. 20세기 가장 유명한 덴마크 건축가 중 한 명인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이 디자인한 래디슨 컬렉션 로열 호텔(구 SAS 로열 호텔)에 머물러 일반 투숙객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특별한 객실을 구경할

꽃을 품은 밀라노

  밀라노 디자인 위크 출장을 다녀왔다. 보통 4월에 열리는 페어는 올해 6월에 개최됐다. 6월의 밀라노는 처음이었기에 무더운 날씨가 당황스러웠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식물과 꽃이 화려한 밀라노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전시를 여는 브랜드에서는 꽃을 활용한 다양한 어레인지먼트를 선보였는데, 브랜드마다 특색이

사라지는 순간의 기록

  매일 무언가를 창조해내야 하는 작가에게 기록이란 매우 중요한 과정일 것이다. 늦은 새벽 잠들 무렵 혹은 샤워를 하다가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샘솟을 때도 있을 테지만 그때그때 떠오르는 영감을 기록해둔 드로잉북은 작가들에게 그 무엇보다 귀한 저장고가 된다. 매번 흥미로운 기획으로 새로운 전시를 제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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