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향기롭게 ‘에코아’

일상을 향기롭게 ‘에코아’

일상을 향기롭게 ‘에코아’

천연 소이 왁스만을 사용하며 핸드메이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1975년 호주 보터니 만 Botany Bay의 작은 부티크에서 시작된 캔들&보디 용품 브랜드 ‘에코아 Ecoya’는 청결하고 안전한 제품에 수여하는 코셔 인증과 미국의 FDA 인증을 받았다. 유전자변형 원료와 농약으로 재배한 원료를 쓰지 않고 동물실험 역시 하지 않는 착한 브랜드다. 캔들은 천연 소이 왁스만을 사용하며 12단계를 거치는 핸드메이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석 조향사 아이작 싱클레어가 개발한 향을 담은 것이 특징. 자연의 향기를 담은 ‘보태니컬 컬렉션’과 장인 15명의 정성이 담긴 ‘에코아 컬렉션’, 고귀한 재료로 엄선해 만든 ‘데커던스 컬렉션’ 3가지 라인이 있으며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보디 라인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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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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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를 대표하는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에서 새로운 조명 파테라를 론칭했다. 이를 디자인한 오이빈드 슬라토는 덴마크의 떠오르는 신예 디자인 스타로 불린다. 자연의 모티프를 철두철미한 황금비율로 풀어낸 디자인 세계를 만나본다.


1 덴마크의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오이빈드 슬라토. 2,3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이럴 패턴을 적용해 수학적으로 설계한 파테라 조명. 각각의 홀 사이에 퍼져나가는 은은한 불빛이 일품이다. 파테라는 몰테니앤씨에서 구입 가능하다. 

 

1978년생 노르웨이 출신 덴마크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O play A9을 디자인해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수학적으로 풀어내 실용과 미학을 입히는 디자이너로 평가 받고 있는 오이빈드 슬라토 Øivind Slaatto를 루이스 폴센 Louis Poulsen의 파테라 patera가 빛나고 있는 몰테니앤씨 매장에서 만났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는데 어쩌다 디자인에 매료된 건가?  덴마크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석사를 받았고 이후 덴마크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했다. 음악을 하면서도 취미로 그림을 그렸는데 어느 순간 한번 흐르고 나면 없어지는 무형의 음악보다는 내 작업들이 물체가 되어 남는 것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 

학생 때는 어떤 것을 꿈꾸고 어떤 것을 디자인했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나 디자인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했다. 

루이스 폴센, 뱅앤올룹슨 등 덴마크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작업이 많다. 아직 신진 디자이너인데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성공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시도한다. 비결 중 하나라면 덴마크는 상하 관계 중심의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가 재능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루이스 폴센과 작업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문을 두드린 결과물이다. 

 

 


4,6,7 둥근 우주선처럼 생긴 모양이 공간에 두었을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B&O PLAY A9. 5 오이빈드 슬라토만의 스파이럴 패턴이 적용된 B&O PLAY A9의 내부.

 

루이스 폴센과의 작업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루이스 폴센의 역사와 유산과 함께 일한다는 것. 그리고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일한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루이스 폴센의 조명 철학은 기능성, 편안함, 특별한 분위기라는 세 가지 단어로 요약된다. 파테라를 디자인할 때 그 철학을 어떻게 표현했나? 자연광 느낌이 들도록 자연의 법칙과 태양빛에 주목했다. 전체를 밝힌다기보다 아래쪽으로 빛이 퍼지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가 적으면서도 공간에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조명은 작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셀이 합쳐진 구 형태인데 셀 하나하나에 빛이 고르게 모아진다. 무엇보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눈부심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영감의 원천은?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는다. 특히 달팽이 모양에 주목하는데 파테라 조명과 뱅앤올룹슨의 play A9 스피커는 소용돌이치는 모습이나 태풍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형태는 기능미를 따른다”는 말처럼 조명이나 스피커는 제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이어야 한다. 

파테라 조명과 뱅앤올룹슨 play A9은 미래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혹시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 같은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아닌지.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런 영화와 디자인은 전혀 상관이 없다. 내 디자인의 중심은 자연의 법칙에서 시작된다. 이따금 BBC 자연 다큐멘터리를 본다. 

파테라는 피보나치 연속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들었다. 이것은 수열에 관한 이야기인데 특별히 수학을 공부했나? 어렸을 때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지금은 조금 있긴 하지만 아직도 수학은 질색이다. 

음악 전공자가 만든 B&O play A9 스피커에서 수많은 음악을 들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있나? 장르에 상관없이 재즈나 클래식도 듣는다. 엘리베이터 뮤직이나 걸 그룹 음악을 자주 듣는다.  

롤모델로 삼는 디자이너가 있나? 디터 람스, 로낭&에르완 부훌렉, 레오나드로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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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아(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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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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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적외선을 방출하지 않고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LED 전구다.


필립스의 ‘데코 클래식 LED 필라멘트’는 클래식하고 따뜻함을 선사하는 백열전구의 모습은 그대로 갖췄지만 자외선과 적외선을 방출하지 않고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LED 전구다. 길쭉한 모양과 동그란 모양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구만 연출해도 공간에 분위기를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용 전구와 조절이 불가능한 논디밍 제품 2가지군으로 출시됐으며 2200K 혹은 2700K의 전구색 색 온도를 지원해 은은한 노란빛을 원하는 이들이나 카페, 호텔 등의 상업 공간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디밍용 전구 중 일부는 골드 코팅으로 처리해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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