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트로나 프라우의 렌 Ren 컬렉션을 인피니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렌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듀오 디자이너인 네리&후의 액세서리 컬렉션이다. 사람을 의미하는 한자 ‘人’의 형태를 본뜬 디자인은 상하이에 기반을 둔 디자이너의 감성과 역사를 중요시하는 그들의 철학을 보여준다. 렌 컬렉션은 화장대와 전신 거울, 코트 걸이, 벽 거울, 사이드 테이블로 구성되며 장식을 최소화하고 짙은 월넛 나무와 통가죽, 황동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정갈하다. 제품마다 훅이나 수납함, 트레이 같은 기능성 수납 코너가 마련돼 있어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렌 컬렉션은 인피니 서울 매장, 부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el 인피니 서울 02-3447-6000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좋은 티볼리 오디오의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심플한 원형과 네모 형태의 무선 오디오 ‘아트 컬렉션’은 핸드메이드 우드 캐비닛과 질 좋은 패브릭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가구와 함께 공간에 두었을 때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나만 사용해도 좋지만 여러 개를 배치하면 방, 거실, 다이닝 공간 등 집 안 전체에 풍성한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아트 컬렉션은 원형인 ‘오르브 ORB’와 육각면체인 ‘큐브 Cube’ 2가지로 구성되며 월넛,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을 단독 또는 믹스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극동음향에서 판매.

tel 02-2234-8804

가로수길 초입에서 자리를 지켰던 현우디자인이 논현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현우디자인 김민정 대표가 어렸을 때부터 살았던 단독주택을 쇼룸 형식에 맞게 스타일링한 것. 현우디자인은 에르메스 텍스타일의 벽지와 패브릭, 크리에이션 메타포, JNL, 로로피아나 등 세련되면서 클래식한 감성의 원단과 제품, 홈 스타일링을 선보여온 브랜드다. 논현동 쇼룸은 미로처럼 재미있는 내부 구조는 거의 그대로 살리고 직원들의 사무실과 쇼룸, 상담실 등으로 공간의 쓰임새를 바꾸었다. 지하부터 2층까지 사용하는 쇼룸 겸 오피스는 현우디자인에서 소개하는 에르메스 텍스타일의 벽지와 패브릭을 활용한 제품으로 스타일링했는데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풍겨나오는 멋과 모던한 원단이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공간에는 김민정 대표의 부모님이 사용하셨던 가구와 소품도 오브제처럼 두어 더욱 의미가 있다. 봄이 되면 신사동 쇼룸을 정리하고 온전히 논현동으로 이전할 계획. 현우디자인을 방문하는 일이 더욱 즐거워질 듯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48-7 tel 02-549-2993(가로수길점)

open 오전9시 30분~오후 7시(토·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