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벽지의 만남

아프리카와 벽지의 만남

아프리카와 벽지의 만남
아프리카의 전통과 문화를 표현해온 아드모어 세라믹 아트는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현대의 수집품’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프리카의 문화유산 중 하나다.

벽지 브랜드 콜앤선은 아드모어 세라믹 아트와 협업한 벽지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아드모어 세라믹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식물과 동물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콜앤선의 아티스들에 의해 재창조된 이번 컬렉션은 아프리카 줄루족의 비즈 공예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패턴도 담고 있다. 14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아드모어 컬렉션은 2가지 종류의 띠 벽지와 12가지의 롤 벽지로 다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벽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기운을 공간에 듬뿍 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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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오브제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④

메종&오브제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④

메종&오브제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④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은 메종&오브제 파리의 오랜 전통이다.  

©GOVIN SOREL

내일의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Rising Talents Awards’는 매 시즌 메종&오브제를 찾는 전문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올해 전시장에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의 창립자인 존 소렐의 지원으로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UK’를 발표했다. 이 어워드는 디자인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명 디자이너 일세 크로포드 Ilse Crawford, 톰 딕슨 Tom Dixion, 폴 스미스, 바버&오스거비 barber&Osgerby 등 6명이 각자 한 명씩 신진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모두 영국 국적이거나 영국에서 일을 하며 거주하는 디자이너로, 현재 영국 디자인 파워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벤트였다. 영국 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6명의 젊은 디자이너 중 3명의 디자이너를 꼽아봤다.    

일세 크로포드가 선택한 마친 루사크

(왼쪽) 일세 크로포드 (오른쪽) 마친 루사크
2016년 메종&오브제가 선정한 올해의 디자이너였던 일세 크로포드는 1987년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인 마친 루사크 Marcin Rusak를 라이징 스타로 손꼽았다. 대표 작품인 플로라 Flora 시리즈는 레진과 버려진 꽃을 사용해 만들었는데 이는 16세기에 유행했던 플랑드르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어두운 레진 속에 꽃이 칩처럼 박혀 있는 독특한 미감의 가구로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두바이 디자인 페어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런던의 현대응용미술관(CAA)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플로라 스크린
 
플로라 테이블
     

톰 딕슨이 선택한 주자 멩햄

(왼쪽) 주자 멩햄 (오른쪽)톰 딕스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제작 방법을 구축한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주자 멩햄 Zuza Mengham. 2008년 윔블던 예술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3년간 금속 작업장에서 철재 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지난 8년간 다양한 예술가 및 갤러리의 테크니션으로 일하며 자신의 기술과 예술을 한층 발전시켰다. 톰 딕슨은 강철과 네온 샹들리에로 만든 기하학적인 조각품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 전시장에서 선보인 독특한 레진 작품과 영국의 향수 회사 라보라토리 퍼퓸스 Laboratory Perfumes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은 보석처럼 빛났다.    
라보라토리 퍼퓸스 고체 향수
   

바버&오스거비가 선택한 세바스찬 콕스

(왼쪽) 바버&오스거비 (오른쪽)세바스찬 콕스
세바스찬 콕스 Sebastian Cox는 ‘과거’를 디자인에 활용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응용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2010년 아틀리에와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나무로 만든 가구지만 마치 털실로 촘촘히 짠 듯한 텍스처감 있는 가구 시리즈는 정교하고 아름답다. 전통적인 접근 방식과 노스탤지어를 주지만 그보다는 신기술로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 제작 방식이 바버&오스거비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베이 리프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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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유리 조명

예술적인 유리 조명

예술적인 유리 조명
베니스 무라노 섬 분유리라는 특별한 소재로 제작된 조명 ‘오팔레’.

무라노의 분유리는 중세 시대에서기원한 고대 공예 기술에서 사용된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소재다. 오팔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저명한 유리 제조사이자 오랜 전통을 지닌 무라노 섬에 위치한 베니니 공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든다. 제품에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서명이 들어 있으며1천만원이 넘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네치아에서 특별 제작된 오팔빛의 무라노 유리와 LED 램프 기술의 결합으로 굴곡에 따라 미세한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은은한 빛을 발현해 마치 조각품을 보는 듯하다.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
tel 1600-1547 web www.ra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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