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ist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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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아이 방에는 블랙&화이트 아이템이 즐비하다. 색상은 제한하지만 독창적인 디자인 제품을 선택해 아이의 창의력을 북돋워주자.  
원하는 방향으로 각도를 조절해 불빛을 비추기 좋은 ‘오리지널 1227 미니’ 데스크 조명은 앵글포이즈 제품으로 리모드에서 판매. 35만원.
       
플라스틱 소재의 조각을 직접 조립해 만드는 펜던트 조명 ‘놈06 Norm06’은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인터로그에서 판매. 16만원.
       
칠판에 분필로 숫자를 쓴 듯한 패턴의 ‘푸플라 Fuffla’ 쿠션은 이케아 제품. 50×50cm, 1만4천9백원.
     
체구가 작은 사람이 앉기 편하게 의자 높이를 낮춘 ‘워킹 체어’는 무지 제품. 19만9천원.
       
강아지의 형태를 단순화해 디자인한 아동용 놀이 기구 겸 의자 ‘퍼피 도그 달마시안’은 마지스 제품으로 서광룩스에서 판매. 중간 사이즈 21만2천8백원.
   
책상의 높이와 각도를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챔피온 데스크’는 몰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에서 판매. 가격 미정.
   
고전적인 캐비닛의 패턴을 입체감 있게 변형한 진열장 ‘로키 Rocky’는 라 챈스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4백20만원.
     
물 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쉬운 플라스틱 소재의 ‘비비 vivi’ 러그는 파펠리나 제품으로 더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 70×150cm, 23만8천원.
 
다양한 크기의 서랍, 선반, 옷장을 겸비한 유니버스 멀티 클로젯은 비아인키노 제품. 1백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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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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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 ②

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 ②

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 ②
메종&오브제는 매년 세계적으로 디자인 및 데커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게 활약한 인물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한다.  

메종&오브제는 공식적으로 1월에는 제품 디자이너를, 9월에는 실내 건축 디자이너를 선정하는데 전시장에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올해는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 Pierre Charpin을 선정했다. 파리의 영향력 있는 갤러리 크레오 Kreo를 위한 컬렉션을 비롯해 리네 로제 Ligne Roset, 에르메스 라 메종 Hermes La Maison, 치나 Cinna, 롱포헤이 Wrong for Hay, 생 루이 saint-Louis 등과 꾸준히 협업해온 그는 왕성한 활동을 해왔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디자이너다. ‘오브제는 그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풍경을 이루는 존재다’라는 철학으로 주로 사물과 배경 사이의 표현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갖고 디자인한다.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감과 발상의 전환을 입은 유쾌한 그의 디자인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디자인을 소개한다.  
피에르 샤팡의 일러스트 작품들.
 
세바스티안 롱과 협업해 만든 PC 램프.
 
복고풍 색감을 입은 세락믹 오브제.
 
갤러리 크레오를 위해 만든 ‘네오리’ 테이블
 
갤러리 크레오를 위해 만든 ‘네오리’ 베이스.
 
자노타 자로톤도.
 
‘베닌’ 베이스
 
에르메스 라 메종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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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ISON & OBJET ①

2017 MAISON & OBJET ①

2017 MAISON & OBJET ①
프랑스 파리에서 1월과 9월, 매년 두 번 열리는 메종&오브제 Maison&Objet는 전 세계 디자이너와 디자인 관련 브랜드가 s/s 컬렉션과 F/W 컬렉션을 선보이는 인테리어 박람회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재기발랄한 전시, 올해의 트렌드, 브랜드 간의 교류, 구경꾼들의 즐거운 눈 호사, 전략적인 쇼핑 등이 이뤄진 5일간 시끌벅적했던 메종&오브제를 소개한다.  
다양한 국가에서 나온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었던 홀 5관의 모습.
 

REVIEW
메종 Maison과 오브제 Objet는 프랑스어로 각각 ‘집’과 ‘물건’을 뜻한다. 매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는 이름 그대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채로운 홈 데커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다. 지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7 메종&오브제는 요즘 국내에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핵심 전시회답게 세계 각국의 브랜드에서 만든 가구에서부터 조명, 테이블웨어, 키즈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팔리는’ 제품을 찾아 모여든 브랜드 관계자들과 ‘내 집에 꼭 필요한’ 물건을 찾기 위에 먼 길을 찾아온 사람들을 위한 마켓, 그곳이 바로 메종&오브제다.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하나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메종&오브제가 선정한 올해의 키워드는 ‘고요 silence’.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한 휴식 공간을 부각시켜 소개한 전시 부스에서는 특히 미학적인 명상 공간을 연출한 점이 볼거리였다. 빠른 발걸음으로 2박3일은 온전히 할애해야만 끝이 보일까 말까 한 8개로 나뉜 전시장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선정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비롯해 메종&오브제가 선정한 친환경 브랜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전시장 밖에서는 메종&오브제 기간 동안 패브릭&월페이퍼 브랜드의 잔치인 파리 데코오프 Paris Déco-off가 열려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4박5일 동안 둘러본 전시장의 하이라이트와 현재의 디자인 흐름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엑기스만 모은 이번 칼럼을 통해 독자들의 인테리어 안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의 메종&오브제 주제를 연출한 외부 전시 공간.
 
친환경 제품으로 선정된 프랑스 디엄블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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