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AL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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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는 다시 말해 숙련된 기술사다.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뛰어난 기술력으로 가공한 마법 같은 마지스의 의자를 소개한다.  

MAGIS PROUST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바로크 양식의 의자에 색점을 찍어 만든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재와 패턴으로 변형된 의자. 2011년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마지스 프루스트가 출시되었으며, 패브릭 소재로 마감된 제품과 달리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OFFICINA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2016년에 선보인 오피시나는 철을 구부리고 두드리는 등 전통 기법을 활용한 구조가 특징. 시트는 폴리프로필렌과 유리섬유로 가볍게 만들었다.

   

AIR 폴리프로필렌과 유리섬유로 만들어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하는 에어는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의자를 겹쳐 쌓아서 보관할 수도 있다.

   

CHAIR ONE 축구공의 면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된 체어 원은 기하학적인 요소를 즐겨 사용하는 콘스탄틴 그리치치의 특색이 잘 반영되었다. 금형에 알루미늄을 주입해 만들었으며 콘크리트 다리와 조화된 의자, 바 스툴 등 여러 시리즈로 출시되었다.

 

CYBORG VIENNA 마르셀 반더스가 디자인한 사이보그 비엔나는 플라스틱 다리와 시트에 비엔나식 등나무 짜임을 적용한 의자다. 그 외에 다양한 소재로 마감한 시리즈가 있다.

   

BOMBO 회전이 가능한 바 스툴. 봄보는 단순하지만 유려한 형태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으며, 수많은 복제품이 생겨날 만큼 인기를 끌었다.

   

TOM AND JERRY 나사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고전적인 스툴의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톰앤제리 스툴은 2012년에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디자인한 것이다.

MILÀ 2016년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밀라는 그가 플라스틱을 처음으로 사용해서 만든 제품이다. 나무가 구현하기 어려운 유기적인 라인을 강조해 재료의 특성을 살렸다.

 

RAVIOLO 하나의 띠가 물결치며 등받이부터 다리, 시트를 유기적인 곡선으로 연결시킨 형상의 라비올로는 2011년에 론 아라드가 디자인한 것이다.

 

VOIDO 론 아라드가 2006년에 디자인한 보이도는 폴리프로필렌에 페인트를 입혀 제작한 흔들의자다. 나비의 움직임을 형상화했으며 조각품 같은 자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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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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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스 대표인 에우제니오가 자신의 손녀를 위해 2004년 론칭한 미투 컬렉션. 2~6세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 가구와 소품, 각종 오브제를 선보이고 있다.  

DOWNTOWN 핀란드 디자이너 오이바 토이카 Oiva Toikka가 만든 다운타운은 흰색 폴리에틸렌으로 제작한 선반 시스템.

   

PARADISE TREE 코트 스탠드인 파라다이스 트리는 아이들을 위해 컬러풀한 색상으로 디자인되었다. 각 부분마다 다른 모양과 색상이 적용되었고 쉽게 회전된다.

     

PUPPY 강아지 모양을 단순화해 만든 퍼피는 에로 아르니오가 디자인한 어린이용 의자 겸 오브제로 2005년에 출시되었다.

       

EUR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모듈식 선반 시스템인 에우르. 고대 로마의 건축물에서 본떠 만들었다.

     

ALMA 2006년에 출시한 알마 의자. 일러스트, 제품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스페인 디자이너 겸 예술가 하비에르 마리스칼 Javier Mariscal과 함께 완성한 제품이다.

   

TRIOLI 눕히면 손잡이가 달린 흔들 목마 트리올리는 세워놓으면 어린이용 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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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than design MA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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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마지스는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시기를 지나는 중이다. 초창기부터 고수했던 어린아이 같은 유쾌함과 새로운 형태,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완전히 농익어 마지스만의 정체성으로 확고해졌다.
얇은 금속 지지대가 특징인 트래픽 Traffic 라운지 의자는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2013년에 디자인한 제품.
바버&오스거비가 2010년에 디자인한 우산꽂이 팝핀스 Poppins.
2010년 영국 산업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이 고안한 스펀 의자. 무게가 실리는 방향으로 기울어지며 팽이처럼 회전하는 독특하고 재치 있는 제품이다.
1950~60년대 이탈리아는 가구 디자인에 있어 새로운 재료와 기술 연구에 집중했다. 특히 플라스틱을 활용해 조각적인 형태와 스타일리시한 가구, 소품을 생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1976년, 에우제니오 페라차 Eugenio Perazza가 설립한 마지스 Magis는 플라스틱 가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는 출발이 늦은 편이었다. 하지만 재스퍼 모리슨, 론 아라드, 콘스탄틴 그리치치, 로낭&에르완 부훌렉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고 가구 사출 기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해가 다르게 급성장했다. 디자이너들의 기발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존중했던 마지스는 전체 생산에서 수출이 85%를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가구 회사로 등극하게 된다. 마지스의 가구는 개성 있다고 해서 아이디어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심미적으로 뛰어나며, 기술력을 집약시켜 기능적인 면에서도 훌륭했다. 다방면에서 완성도가 높으니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마지스를 유명세에 오르게 한 제품은 1997년에 출시한 봄보 Bombo 스툴이다. 이탈리아의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매끈하게 뽑아낸 플라스틱 시트와 묵직한 금속 받침으로 의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구조로 단순하지만 독창적인 형태, 다채로운 색상으로 인기를 끌며 엄청난 판매율을 기록했다.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암체어 마지스 프루스트.
플라스틱에 공기를 주입하는 기술로 제작된 에어 의자는 20세기 디자인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스테파노 지오반니가 2004년에 디자인한 시스템 책장 부기 우기 Boogie Woogie.
2000년에 선보인 재스퍼 모리슨의 걸작인 에어 Air 의자도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사출 성형에서 발전된 생산 방식이 적용된 이 의자는 금형 틀에 넣은 플라스틱에 공기를 주입해 의자 속이 텅 비어지도록 제작되었다. 재료가 덜 사용되어 원가가 절감되었고 무게도 훨씬 가벼워져 사용하기에도 용이했다. 마지스는 2003년, 콘스탄틴 그리치치와 함께 완성한 체어 원 Chair One을 통해 특유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로 완성된 체어 원은 수학적이고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경직되어 보이지만 실제로 앉았을 때 매우 편안하도록 미묘하게 계산된 각도로 고안된 의자다. 제품 하나하나마다 캐릭터가 분명한 마지스의 가구와 소품은 전 세계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었으며 2008년에는 에로 아르니오 Eero Aarnio가 디자인한 미투 Me Too 컬렉션의 트리올리 Trioli가, 2011년에는 부훌렉 형제의 스틸우드 Steelwood 의자가, 2011년에는 토마스 헤드윅의 스펀 Spun 의자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황금콤파스상을 받아 독창성을 인정받기도했다. 100% 이탈리아에서 제작하는 만큼 품질 면에서 자부심을 지닌 마지스는 현대적이면서 유쾌한 감성이 녹아 있는 제품으로 언제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교하고 영감이 넘치며 기능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계속해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자료협조 마지스(www.magisdesign.com) · 루밍(www.roomong.co.kr)
임스 체어와 잘 어울리도록 와이어 다리로 제작한 XZ3 테이블은 마지스에서 직접 디자인한 유일한 아이템이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노새 오브제로 묵직한 주물 소재라 문진이나 북엔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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