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질을 바꾸는 침대, 쉴로스아틀리에

수면의 질을 바꾸는 침대, 쉴로스아틀리에

수면의 질을 바꾸는 침대, 쉴로스아틀리에
스위스의 최고급 침대 브랜드 쉴로스아틀리에가 논현동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에르미트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론칭했다.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쉴로스아틀리에의 CEO인 페리트 아브치 Ferit Avci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어떤 브랜드인지 간략히 소개해달라. 쉴로스아틀리에 Schlossatelier는 1981년 설립된 이래 유럽의 상류층을 위한 최고급 침대를 선보이는 회사다. 스위스 공학을 접목한 최고급 커스텀 메이드 침대를 제안한다. 최상의 편안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라인의 침대를 출시하고 있다.

최상의 침대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좋은 침대는 편안하면서 동시에 쾌적해야 한다. 잠을 잘때 우리 몸이 땀을 잘 배출할 수 있도록 통풍과 건조에 탁월한 천연 소재를 사용해서 침대를 만든다. 안데스 산맥에서 채취한 비큐냐 울, 로로 피아나에서 공급 받는 베이비 캐시미어, 특수 가공된 최고급 말총 등 전 세계에서 찾아낸 최고급 소재를 엄선한다.

쉴로스아틀리에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우리만의 특허 기술인 20mm 사이즈의 미니 스프링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하이 테크놀로지의 스프링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말총과 포켓 스프링의 특수제작 방식을 융합해서 완성하는 등 전통적 특징과 첨단 공학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원래는 1년에 90개 정도로 소수만 제작하다 현재는 전 세계에 판매될 만큼 많은 수량을 생산하고 있다. 어떻게 퀄리티를 유지하는가? 우리는 기존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해왔던 생산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우리의 침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 받은 장인이 늘어났을 뿐, 기존과 동일한 기술과 품질로 꼼꼼하게 제작한다. 수작업이라는 말은 모든 걸 손으로 만든다는 게 아니다. 초정밀 기계 공학이 가장 발달한 스위스의 장점을 활용해 정교한 기계 작업과 섬세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제품을 만들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첫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쉴로스아틀리에는 철저히 가족 사업으로 시작한 브랜드이고 인연을 맺는 비지니스 파트너 역시 신뢰와 애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한국은 명품 시장에 대한 편견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많은 나라로 진출하는 게 아니라 장인정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에 에르미트를 한국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침대는? 쉴로스아틀리에의 최고급 라인인 스위스 럭셔리 나이트 에디션 Swiss Luxury Night Edition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품질을 별도로 주문해서 제작할 수 있는데 탄성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더블 해피니스 Double Happiness’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tel 에르미트 02-518-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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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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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구에서 전개하고 있는 프랑스 가구 브랜드 로쉐보보아가 한국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로쉐보보아의 CEO 쥘스 보난을 논현동 한국가구 쇼룸에서 만났다.
로쉐보보아의 CEO 쥘스 보난 gilles bonan.
미쏘니 홈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마 종 소파.

로쉐보보아의 한국 론칭 1주년을 축하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어떤가요? 서울은 이미 몇 차례 방문하면서 많이 친숙해진 도시입니다. 특유의 근대성과 멋스러운 분위기에 매료되었고 한국이 귀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위대한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쉐보보아가 추구하는 프랑스적인 요소는 무엇인가요? 프랑스인의 생활 철학이 담긴 말 중에 ‘아르 드 비브르 Art de Vivr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삶과 예술이 융합되어 있는 것을 일컫는 용어로 담대한 창의성, 화려한 색채, 고급스러움 등을 내포하고 있죠. 이는 로쉐보보아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이기도 합니다.
장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미쏘니 홈 Missoni Home 등 많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패셔너블한 가구 브랜드라는 입지를 다졌는데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패션은 사회를 반영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진취적입니다. 로쉐보보아의 디자인 철학과도 일치하는 점이라서 잘 맞겠다고 생각했죠. 소니아 리키엘 Sonia Rykiel, 크리스찬 라크로아 메종 Christian Lacroix Maison 외에도 최근에는 겐조 다카다 Kenzo Takada와 작업했습니다.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과 컬렉션을 개발하면서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요소, 현대성을 가구에 표현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컬렉션을 디자인할 때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나요? 좋은 가구는 독창적이어야 하지만 언제나 기능적으로 편안해야 합니다. 로쉐보보아도 생산 품질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지요. 항상 질 좋은 재료를 찾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유럽에서 제조됩니다. 최고의 장인과 최신 기술을 사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자부심입니다.

등받이를 밀고 당길 수 있는 시나리오 Scenario 소파

자체적인 친환경 기준으로 가구를 제작한다고 들었는데요. 그 기준이 궁금합니다. 로쉐보보아는 2006년부터 친환경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가구를 생산하는 데 있어 가능한 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지요. 재료를 수급하는 과정 외에도 생산 공정에서 환경을 존중하는 공장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로쉐보보아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 신념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민하고, 기존 컬렉션은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 일부 기능을 수정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로쉐보보아의 대표 제품인 마 종 Mah Jong 소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1971년에 한스 호퍼 Hans Hopfer가 디자인한 마 종은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고안되었습니다. 결합하거나 쌓아서 안락의자, 소파, 침대 등으로 무한하게 구성해 휴식하거나 놀 수 있죠. 마 종의 각 유닛은 매트리스 제작과 유사한 방식으로 손으로 바느질하며 디테일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입니다. 또 오트쿠튀르 패션 산업과 같은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해 이탈리아의 전용 워크숍에서 손수 제작되고 있죠. 마 종 소파는 미쏘니 홈과 장 폴 고티에의 패브릭으로 출시된 바 있고 올해는 겐조 다카다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독창적인 패브릭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마 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새로운 오브제나 다름없습니다.
그동안 협업했던 디자이너 중 로쉐보보아와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파트너는 누구인가요? 아무래도 최근에 함께 일한 두 사람이 떠오릅니다. 일본 패션 디자이너인 겐조 다카다는 마 종 소파의 새 버전을 만들기 위해 고대 기모노의 풍성함에서 영감을 얻어 과감하고 강렬한 미적 감각을 표현했습니다. 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브루노 무아나르 Bruno Moinard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부티크, 개인 인테리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많은 인물로 스타일링 실력도 상당합니다. 재능 많은 두 사람이 우리가 원하는 퀄리티의 결과물을 충분히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소파를 재해석한 프로필 Profile 소파.
등받이 쿠션을 이리저리 옮길 수 있는 에스카파드 Escapade 소파.
나비 모양의 암체어 레이디 B Lady B와 나뭇가지 모양의 레전드 책장.

로쉐보보아의 가구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요? 크리스토프 델코트 Christophe Delcourt가 디자인한 레전드 Legend 책장입니다. 올해로 출시한 지 10년 된 이 제품은 로쉐보보아가 처음으로 완성한 친환경적인 가구이기도 해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선반의 기둥을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 디자인한 책장이라서 실내에 자연을 그대로 들여놓은 듯한 신선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집, 인테리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집이란 개성, 스타일, 삶의 방식이 반영된 거대한 코쿤 Cocoon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온전하게 안락할 수 있는 자리이며 가족, 친구를 환영하는 은밀하고 친숙한 공간입니다.
앞으로 로쉐보보아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요? 로쉐보보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확장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에는 매월 하나의 쇼룸이 문을 열었고 올해에는 20개의 새로운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에요. 특히 아시아 시장에 더욱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도쿄에도 신규 매장을 마련하고 곧 부산에도 쇼룸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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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허동욱(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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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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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한 점의 그림보다 더 멋진 아트 월이 되어줄 특별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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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위에 섬세한 금속, 크리스털 등의 오브제를 얹어 회화적 미러 아트의 세계를 보여주는 방영철 작가는 차가운 거울에 자연을 담아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방영철 작가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전시를 통해 많은 개인 콜렉터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특급호텔 및 백화점 VIP라운지, 기업이나 문화공간 등에도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재단과 디자인의 거울은 그저 바라보는 거울이 아닌 장식적 스타일과 더불어 넓어 보이는 공간을 연출하며,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드를 선사한다. 7월28일까지. 갤러리 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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