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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얻은 아름다움
노르딕브로스디자인커뮤니티(이하 NBDC)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신용환의 ‘조인어스 Joinus’는 실수로 깨진 오브제를 복구하는 도중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스툴이다.
이미 생긴 균열을 완전히 메우기보다 그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이런 이유로 조인어스 스툴은 두 개의 스툴이 맞닿아 있지 않고 사이에 틈을 두고 있으며 금속 파이프로 두 덩이의 스툴을 연결했다. 완전하지 않은 틈이 존재하기에 그 자체로 더 의미가 있으며 핑크 컬러가 감도는 벨벳 패브릭과 골드 컬러의 조합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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