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UE PATTERN&COLOR

UNIQUE PATTERN&COLOR

UNIQUE PATTERN&COLOR
위트와 스타일리시함을 엿볼 수 있는 색감과 패턴의 아이템.  
Posh Cushion 노만 코펜하겐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 조합을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쿠션.
Ruler Triangle 선명한 컬러 스트라이프가 책상 위에서 존재감을 발하는 삼각자.
File Holder 대리석 패턴이 적용돼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파일 홀더.
Stickers 일상적인 물건에 재미를 더해줄 스티커.
Normann Tea 그래픽디자이너 앤 레만이 디자인한 틴 케이스와 12가지 종류의 찻잎이 담긴 노만 티.
Normies 위트있는 패턴과 상큼한 컬러를 느낄 수 있는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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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writer 이은경(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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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 DESIGN

SIGNATURE DESIGN

SIGNATURE DESIGN
노만 코펜하겐의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그니처 제품들.  
Norm 69 노만 코펜하겐의 첫 번째 제품이자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놈 시리즈 조명.
Block Table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인기 아이템인 트롤리
Form Chair 매력적인 디자인과 컬러, 편안한 착석감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폼 시리즈 체어. 스틸과 월넛 프레임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Form Chair 매력적인 디자인과 컬러, 편안한 착석감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폼 시리즈 체어. 스틸과 월넛 프레임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Flip Mirror 다용도 트레이와 거울이 결합돼 실용적인 플립 미러는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Terra Table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소재인 테라조 상판과 꼬임이 있는 다리가 매력적인 테이블.
Ace Sofa 부드러우면서도 간결한 셰이프가 돋보이는 콤팩트한 소파.
Form Table 대표 디자이너인 시몬 리갈이 만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선명한 상판 컬러가 특징인 폼 시리즈 테이블.
Ace Chair 직접 조립하는 플랫팩 타입의 에이스 체어는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와 곡선미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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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이은경(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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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of BALANCE

Sense of BALANCE

Sense of BALANCE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중시하고, 자신들만의 감각과 위트를 통해 고전미를 담아내는 노만 코펜하겐은 ‘오늘날의 디자인’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대적인 브랜드다.  
노만 코펜하겐 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이너 한스 호네만의 ‘에이스 시리즈’
1900년대 초 지어진 영화관을 개조한 노만 코펜하겐의 플래그십 스토어. 코펜하겐 오스테브로에 위치한 이곳은 금속과 거울, 네온,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의 제품이 공존하는 아티스틱한 공간이다.
1900년대 초 지어진 영화관을 개조한 노만 코펜하겐의 플래그십 스토어. 코펜하겐 오스테브로에 위치한 이곳은 금속과 거울, 네온,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의 제품이 공존하는 아티스틱한 공간이다.

노만 코펜하겐 Normann Copenhagen은 1999년, 얀 안데르센 Jan Andersen과 폴 마센 Poul Madsen에 의해 설립된 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02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제품인 ‘놈 69’ 조명을 통해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이어 출시된 제품에서 보여지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과 자유로운 소재와 색채 활용 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유연한 구조물을 연속적으로 이어 만든 조명 ‘놈 69’는 클래식하면서도 입체적인 셰이프와 소재의 가벼움, 직접 조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동시에 노만 코펜하겐의 성공에 발판이 됐다. 사실 이 제품은 1969년 건축가 시몬 카를코프 Simon Karlkov가 디자인했지만, 오랜 시간 다락방에 갇혀 빛을 보지 못했다. 우연히 그의 창고를 방문한 얀 안데르센과 폴 마센에 의해 상품화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조명으로 거듭났다. 조명과 소품 중심으로 브랜드를 강화하던 노만 코펜하겐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디자이너인 시몬 레갈 Simon Legald의 ‘폼 컬렉션’과 한스 호네만 Hans Hornemann의 ‘에이스 시리즈’를 메인으로 내세웠으며 뒤를 잇는 ‘슬라이스’, ‘에라’ 시리즈의 가구 모두 소규모 공간에 적합한 간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일상에서 누리는 디자인의 격을 높여주는 문구 라인 ‘데일리 픽션’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가벼운 종이에 마블, 테라조 같은 원석 패턴을 적용하거나 번쩍이는 금빛 가위를 디자인하는 등 브랜드 특유의 소재 변화를 통한 위트는 문구 제품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동시대적인 트렌드와 전통 생활 양식을 접목한 브랜드 고유의 접점을 찾고자 다양한 국적의 폭넓은 연령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노만 코펜하겐은 매일 새로운 디자인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발 빠르게 반영한 트렌디한 소재와 패턴, 컬러의 제품을 출시한다. 이러한 추진력이야말로 치열한 디자인업계에서 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승부수가 분명하다. 불필요한 디테일은 숨기고 기능성과 심플함은 추구하면서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해 정직하게 표현한다. 또 장인정신과 산업 기술이 조화롭게 맞물리는 작업 방식은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고, 평범함과 비범함을 넘나든다. 이들의 조용하지만 힘 있는 행보는 현대의 리빙 브랜드에 새로운 챕터를 만들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자료협조 인터로그 (02-6049-4268, interlogu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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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이은경(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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