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 080-005-4000 web www.lghausys.co.kr
전국 6대 광역시에 있는 대부분의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제휴를 맺은 가구와 가전, 벽지 등의 3D 콘텐츠를 증강현실(AR)로 배치해볼 수 있다. 사용 방법 또한 전혀 어렵지 않다. 어반베이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원하는 아파트를 지도에서 찾아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아파트의 3D 도면이 만들어진다. 이후 도면에서 마우스를 움직여 집을 꾸며볼 수 있으며 계절과 시간에 따른 빛 조절 기능, 조명 온/오프 기능 등 제공하는 서비스도 알차다. 중요한 것은 무료라는 점! 어반베이스의 창립 의도처럼 이제 생활에 밀접한 유용한 기술을 즐길 일만 남았다.
web www.urbanbase.com
어떤 국가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독일 앤틱 가구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은 튼튼한 내구성과 단순명료하고 기계적인 디자인이었다. 어쩌면 세계2차대전 때문에 생긴 독일에 대한 오해(?)일지도 모른다. 평창동에 위치한 갤러리 쌈룽게를 방문하면 독일 가구의 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뮌펜시립뮤지엄의 골동품숍과 파트너십을 맺어 독일 앤틱 가구와 조명을 선보이는 쌈룽게는 독일어로 ‘이야기 수집’이란 뜻을 담고 있다. 모든 제품이 그렇겠지만 특히 앤틱 제품은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더 많을 것이다.
쌈룽게에서는 귀족을 위한 화려한 가구가 아니라 사회전계층을 위해 만들어졌던 바우엔묘벨(독일어로 농가의 가구를 뜻한다)를 만날 수 있다. 투박해보이는 디자인이지만 가구에 소박한 패턴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가구’로 불리기도 한다. 독일 문화재 보존가들이 바우엔묘벨을 최초의 상태로 복원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쌈룽에게서 소개하고 있다.
트렌디하고 모던한 가구나 작품 전시가 많지만 색다른 앤틱 가구 전시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쌈룽게 갤러리. 오래된 독일 앤틱 가구에 귀를 기울여볼까?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394-9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