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나무로길 리치우드

회나무로길 리치우드

회나무로길 리치우드

회나무로길에 편집숍 하나가 생겼다. 현대적인 감성의 가구와 빈티지 가구를 함께 선보이는 리치우드 Richwood다.

리치우드는 공간 및 인테리어 컨설팅 기업 바우리벤에서 운영하는 편집숍으로, 우선 핀란드의 가구 브랜드 아데아 adea를 독점적으로 소개한다. 효율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가구로 널리 알려진 아데아의 소파와 데이베드, 암체어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문을 열면 핑크색 상판의 긴 테이블과 경쾌한 컬러의 의자가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국내에도 팬이 많은 타치니 Tachhini의 제품이다. 타치니는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쇼룸의 중심에 자리한다. 리치우드는 현대적인 가구만 소개하지는 않는다. 엄선한 빈티지 가구도 곳곳에 어우러지게 연출했으며 양정모, 이예지, 이혜주 작가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협업할 계획도 있다. 리치우드는 매 시즌 이곳만의 컨셉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자 하며,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숍이 되길 바라본다.

add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42길 10, 1층

tel 02-798-0341

open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연중무휴)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유라규, 이예린, 이현실

TAGS
Blooming Flowers

Blooming Flowers

Blooming Flowers

5월의 꽃처럼 활짝 피어오른 리빙 아이템을 모았다.

생의 마지막 40년을 뉴욕 멕시코 사막에서 작업하며 보낸 미국 작가 조지아 오키프의 핑크 튤립은 비롯 제품. 액자 종류에 따라 11만1천원부터.

로얄코펜하겐 메가 라인에서 새롭게 출시한 27cm 접시. 음식의 담음새가 돋보이도록 테두리에 플라워 패턴을 장식했다. 16만원.

아이보리 컬러의 플레이트에 편안하면서도 로맨틱한 플라워 장식을 더한 그리너리 웨딩은 출시 예정으로 코렐 제품. 가격 미정.

작가의 펜 드로잉을 전사하여 만든 세라믹 플레이트는 본 아시시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4만9천원.

백합 모양의 겟수엔 Getsuen 라운지 체어는 디자이너 마사노리 우메다의 작품. 에드라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가격 미정.

상하이 출신의 아티스트 재키 차이와 마인하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캐비닛은 런빠뉴에서 판매. 가격 미정.

장미 일러스트를 담은 세라믹 로즈 플레이트는 런던 베이스의 브랜드 세나구 Senagu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만6천원.

장미꽃 모양과 질감을 본떠 만든 로즈 체어는 에드라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가격 미정.

마치 동양의 청자처럼 보이는 러그는 마인하트 제품으로 런빠뉴에서 판매. 가격 미정.

 

CREDIT

에디터

TAGS
헤이의 두 번째 집

헤이의 두 번째 집

헤이의 두 번째 집

가로수길 뒷골목에 헤이 Hay의 두 번째 단독 쇼룸이 오픈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헤이의 Apcac 대표 킴 부크버그 피에들러 Kim Bukbjerg Fiedler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오픈한 이태원 헤이 스토어와 가로수길 스토어를 비교한다면? 이번 스토어는 지하가 있어서 아파트처럼 침실이나 오피스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태원점이 매장의 크기가 작아서 액세서리 위주였다면 이곳에서는 침대처럼 큰 가구도 볼 수 있다.

스토어를 오픈할 때 기준점이 있나? 누구에게나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곤 한다. 사실 가로수길은 첫 번째 스토어 때부터 눈독을 들인 지역이었다. 골목을 다니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찾는 재미가 있다.

비슷한 북유럽 브랜드 중에서 헤이의 강점은 무엇인가? 공동 대표인 롤프와 메테 헤이가 협업부터 생산되는 과정, 디자인까지 모두 관여하고 있어 모든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일하는 지역은 각기 다르지만 ‘헤이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한다는 점이 우리의 최대 강점일 것이다.

벌써 두 번째 단독 스토어다. 리빙 시장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는가? 한국인들은 굉장히 오픈 마인드다. 신제품이 나오면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해하고 그만큼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빠르다. 그런 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헤이와 잘 맞는 것 같고 서울에서 두 번째 스토어까지 내게 된 원동력일 수도 있다.

상하이에 있는 집에서도 헤이 가구를 사용하나? 솔직히 말하면 우리 집에 있는 헤이 가구는 전부 테스팅을 위한 것들이다(웃음). 그렇게 실제 집에서 가구를 써보면 가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알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서울에 헤이 스토어가 또 생길까? 5년, 10년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스토어처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스토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앞으로 어디에 오픈할지는 우리가 해나가야 할 과제일 것이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