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쓰는 첫 살림>의 저자이자 와인 문화 공간 위키드와이프 와인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지 대표의 차 마시는 시간을 위한 아이템.
교토의 차 전문점 잇포도에서 구입한 다관. 거칠거칠한 표면이 투박한 듯 자연스러워 자주 꺼내 쓴다.
달항아리로 유명한 신경균 도예가의 찻잔. 굽과 주둥이의 비례에서 완벽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홍콩의 뒷골목 차상점에서 구입한 티 매트. 물기를 빠르게 흡수해 차를 마실 때 꼭 펼쳐두고 쓴다.
사루비아, 산수화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구입한 찻가루를 뜰 수 있는 차시와 보이차를 쪼개는 용도의 송곳.
소담스러운 디자인이 아름다워 옆에 두고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찻주전자. 정소영의 식기장에서 수입.
홍콩의 잉키 티하우스에서 구입한 자사호. 주둥이와 손잡이, 뚜껑과 몸체의 비례가 조악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홍콩의 티 하우스를 여러 곳 헤매다 발견했다.
도예가 신경균의 말차통. 서촌의 쇼룸에서 이 통을 발견한 순간 내 물건이라고 직감했다. 뚜껑의 둥그런 손잡이에서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
지인이 직접 만들어준 티 매트. 컬러가 어두워 찻물이 흘러도 얼룩져 보이지 않아 애용한다.
도쿄와 교토에 갔을 때 들렀던 라이프스타일 가게에서 보일 때마다 구입한 차통. 주로 녹차 잎, 백차 잎을 보관한다.
홍콩 PMQ의 갤러리에서 구입한 향초로 떨어지는 재를 받아줄 트레이와 조약돌 모양의 홀더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