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집 안에 무드를 더해줄 조명 하나만 잘 들여도 안락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높은 팔로어 수를 자랑하는 이들이 고른 의자와 조명을 살펴보자.
#비트라 #버터플라이스툴
미니멀리스트 건축 디자이너인 남편과 제품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아내의 집은 미드센트리 시대의 대표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거실로 가는 로비의 한 코너에 플로어 조명과 작은 스툴을 놓았다.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변화를 즐겨서 가구를 배치할 때 정해진 자리를 만들지 않는 편이다. @sb.2010
#톤 #렉스체어
원목 소품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에 놓아도 이질감 없이 그 공간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칫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모던한 컬러의 가구와 함께 두면 공간에 온화한 느낌을 불어넣는다. 책상 앞에 두기도 하지만 집 안 곳곳 여백이 있는 공간에 데커레이션 용도로 두면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kimmm_nim
#플로스 #타키아램프
방을 환하게 비춰줄 제품으로 오래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플로스의 ‘타키아 램프’를 선택했다. 일단 도형적인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의 모던한 집 분위기에도 딱 맞아떨어졌다. 제품의 목적답게 방 안을 환하게 비춰줘 따로 등을 켜지 않아도 충분하다. @hemmahososs
#노만코펜하겐 #셸터테이블램프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인 ‘셸터 테이블 램프’는 오래전부터 눈독을 들인 제품이다. 테이블에서 주로 사진 작업이나 홈 카페를 즐기곤 하는데, 은은한 빛 번짐으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도 감성적으로 나와 만족스럽다. @omin1350
#덴마크디자인스튜디오EPJ #EJ2
거실에서 다이닝룸으로 가는 도중 한 코너를 밝힐 조명이 필요했다. 보통의 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달아 높은 천고를 돋보이게 했고, 밤에 메인 조명을 켜지 않아도 불편함 없이 캐비닛을 사용할 수 있다.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을 밝혀주기에 제격인 제품이다. @pernillebaastrup
#위트만 #부엘타하이백체어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짙은 블루 계열의 벨벳 소재로 거실에 포인트로 두면 좋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높은 등받이와 풍성한 볼륨감으로 몸을 포근하게 감싸줘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처럼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고 안락하다. @_leesso_
#빈티지조명
완벽한 디자인으로 멋진 오브제 역할까지 해내는 펜던트 조명은 그 존재만으로도 빛을 발한다. 러그가 없는 거실 한 켠에는 구 모형의 플로어 조명을 무심하게 툭 놓아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낮은 조도가 주는 포근함이 좋아 LED 조명은 피하는 편이다. @_son50_
#허먼밀러 #임스체어LCW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거실에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를 두어 율동감을 살렸다. 그중에서도 편안한 느낌의 ‘임스 체어’는 보는 것만큼이나 앉았을 때도 착석감이 훌륭하다. 깊게 앉은 자세에서도 자연스럽게 허리를 지탱해줘 장시간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다. @mojave____
#빈티지테이블램프
독일 빈티지 마켓에서 구입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베이스와 셰이드를 연결하는 메탈 프레임의 구조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모던한 조형성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오브제 역할을 담당한다. 간접적으로 빛을 내뿜어 해 질 녘부터 잠들기 전까지 침실의 무드 조명으로 제격이다. @rrrrina
#칼한센앤선 #쿠바체어
처음 집을 꾸밀 때부터 거실에 3인용 소파와 1인용 라운지 체어를 두고 싶었다. 평수에 비해 거실이 작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되, 기존 가구와도 잘 어울리고 라인이 돋보이는 체어를 원했다. 간결한 디자인의 이 의자야말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eunkyoiii
#1965년 #피피스텔로조명
이탈리아 디자이너 가에 아울렌티 Gae Aulenti가 디자인한 이 조명은 부모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45년 전 부모님이 받은 결혼 선물을 물려받았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어디에 두어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완성된다. @le_lasseur
#카펠리니 #선셋이지체어
예전부터 1인용 체어에 관심이 많았다. 샛노랗고 우아한 유선형 라인에 매료되어 구입했다. 언뜻 봐서는 장식성이 강해 보이지만, 패브릭 특유의 따듯한 느낌이 있어 전통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패브릭은 시간이 흐를수록 손때가 묻고 색이 바래겠지만, 그것 또한 이 의자와 나눈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_memini
#토네트 #암체어
우리 집은 대부분의 가구와 소품이 브라운, 베이지, 우드 계열이라 분위기가 차분하고 따스하다. 오래된 것과 새것이 한데 어우러졌을 때의 조화가 좋아 빈티지와 새것을 믹스&매치하는 편이다. 침실에 자리한 ‘토네트 암체어’ 역시 베이지 톤으로 빈티지 마켓에서 구입했다. @tintaluhrman
#이케아 #인두스트리엘
반려묘를 키우고 있어 잘 뜯기지 않으면서도 형태의 변화가 적고 심플한 디자인의 의자가 필요했기에 스크래치에 강한 라탄 소재의 라운지 체어를 선택했다.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며, 1인용이지만 크기도 넉넉해 고양이와 함께 앉아 음악을 감상하곤 한다. @miss_nylong
#SY디자인 #롱
지금은 탁가온 Tackaon 제품으로 더 알려진 SY 디자인의 ‘롱 Rong’ 제품이다. 지인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았는데, 디자인이 깔끔해서 캐주얼한 스타일과 클래식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기둥과 조명이 분리돼 다양한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dual_holic
#아르떼루체 #바우하우스테이블램프
따뜻한 나무 가구에 차가운 금속 소재의 조명과 소품을 매치하는 방식으로 집을 꾸미는 편이다. 안방 침대 옆에 두었는데, 은은한 빛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아이가 잠들기 전 책을 읽어줄 때 아주 유용하다. @likelikehome
#섹토 #옥토4240
천고가 높은 우리 집에 어울리는 펜던트 조명을 찾던 중 크기도 알맞고 디자인도 훌륭한 섹토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을 구입했다. 조명 그 이상의 아트 오브제 같은 역할까지 담당해 볼 때마다 만족스럽다. @villariarveien
#프리츠한센 #에그체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거실을 육아로 지친 답답함과 무료한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편안하고 안락한 이 의자에 앉아 수유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된다. 화이트 톤의 정제된 공간이라 아기의 정서적인 안정을 고려해 싱그러운 생명력을 상징하는 그린으로 선택했다. @barleydew_
#핀율 #프랑스체어
애정하는 디자이너 핀 율의 제품이니만큼 구매에 망설임이 없었다. 독서와 음악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 체어를 찾던 중 부드러운 가죽과 섬세한 나뭇결이 돋보이는 이 의자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다른 의자보다 시트 부분이 살짝 더 넓어서인지 마음마저 여유롭고 넉넉하게 느껴진다. @demi_cratique
#조지넬슨 #플로어스탠드
평소 좋아하던 조지 넬슨의 조명을 보고 한눈에 반해 구입했다. 둥근 형태가 우아하고 세련돼 심플한 우리 집과 잘 어우러진다. 은은한 불빛도 예쁘지만 불을 켜지 않은 낮에도 우아한 셰이프로 볼수록 만족감이 큰 제품이다. @ks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