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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아파라투스 Apparatus의 조명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신선한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파라투스 조명

 

밀라노 아파라투스

  오래된 것과 현대적인 것을 섞어서 시대를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 제품을 이제 에이치픽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아파라투스의 제품은 전직 패션 디자이너와 마케팅 전문가가 만나서 론칭한 브랜드답게 과감하면서 영민하다. 대리석, 말총, 옻칠과 도자 등 실험적인 소재의 매치를 통한 공예적인 작업을 즐기며, 국내에서는 우선 성배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향로 ‘센서’, 모던한 이탈리아 대리석을 사용해 과일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네오 베젤’, 고대 의례 집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네오 랜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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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루밍

10살 루밍

10살 루밍
디자인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10년 전, 루밍은 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설렜던 공간이다.  

루밍 10주년

  몇 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의 루밍이 되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픈 10주년을 맞아 루밍에서는 해외 브랜드 B-Line과 협업해 조 콜롬보의 멀티 트롤리인 ‘보비 Boby’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강렬한 원색과 파스텔 컬러에서 벗어나 따뜻한 나무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베이지 그레이 컬러다. 또 프라이탁과도 루밍 10주년 기념 케이크 백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국내 텍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는 루밍만의 패브릭을 개발해서 에코백을 제작했다. 좁은 국내 리빙 시장에서 굳건하게 10년을 버텨온 루밍이 오너이자 디자이너를 존중하는 마음을 지닌 박근하 대표와 함께 만들어갈 다음 10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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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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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미학
벽지 브랜드 샌드버그의 ‘니뽄 Nippon’ 컬렉션은 일본에서 전해지는 전통 관념인 ‘와비-사비 Wabi-Sabi’에 대한 찬사다.  

샌드버그 벽지

 

니뽄 컬렉션

 

와비-사비

  와비-사비는 불완전한 것에 대한 미학을 뜻하는데, 완벽하게 정돈되는 것을 거부하고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라드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자는 개념이다. 빛바랜 듯한 은행잎 패턴, 일본의 마을과 풍경,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12가지 패턴으로 완성된 니뽄 컬렉션은 일본 전통 기술로 생산되며 내년 1월 론칭한다. 오래된 고가구나 나무 가구, 인더스트리얼한 스타일의 가구와도 잘 어울릴듯.

tel 다브 02-542-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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