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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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폼의 3대 가구 디자이너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인피니티 Infinity’는 구조적인 형태가 인상적인 수납장이다.

 

플렉스폼 인피니티

모듈 수납장

 

이는 건축가 안토니오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는 제품으로 직사각형의 여러 박스가 모듈 형태로 쌓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규격의 스틸 큐브는 어린 시절 누구나 좋아했던 블록 쌓기를 떠올리게 한다. 인피니티의 장점은 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디자인해볼 수 있다는 것. 책장, TV장, 테이블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이 가능하며 스틸 재질로 내구성이 강해 책이나 TV, 오디오 등을 수납하기에도 적합하다. 스틸 소재의 틀 안에 통가죽으로 만든 박스를 넣으면 더욱 고급스러우며 수납 기능은 덤이다.

tel 플렉스폼 02-5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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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바우하우스

뉴 바우하우스

뉴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디자인 라이선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 텍타는 ‘바우하우스 나우하우스 Bauhaus Nowhaus’라는 이름의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바우하우스 나우하우스

 

오리지널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한 제품을 선보이는 실험인데 그 첫 번째 주인공은 ‘F51N’ 암체어다. 발터 그로피우스의 ‘F51 홀링달’ 암체어를 리뉴얼한 ‘F51N’ 암체어는 디자이너 카트린 그레일링이 라프 시몬스와 크바드랏와 협업해 만든 패브릭으로 시트와 등받이 부분을 업홀스터리했고, 나무 프레임에는 옻칠을 했으며 좌석과 팔걸이를 비슷한 색상으로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기하학적이며 실용적인 바우하우스 디자인은 그대로 살리고, 프레임과 패브릭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더한 ‘F51N’은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게 만든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바우하우스에 더없이 잘 어울릴 듯!

tel 에이치픽스 한남 스토어 070-4656-0175

바우하우스 암체어

텍타 F51N 암체어

텍타의 ‘F51N’ 암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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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텍스타일의 미래 2

이탈리아 텍스타일의 미래 2

이탈리아 텍스타일의 미래 2

세계적인 텍스타일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두 개의 전시 리니아펠레와 미펠더백쇼가 국내 디자이너들과 바이어들을 위해 지난달 소규모 세미나를 열었다.  리니아펠레의 풀비아 바키 Fulvia Bacchi와 미펠더백쇼의 대니 달레산드로 Danny D’Alessandro의 대표를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Q 리니아펠레와 미펠더백쇼와 같은 전시가 이탈리아에 많은가?

대니 달레산드로(이하 대니) : 가방과 신발, 가죽에 집중한 전시는 미펠더백쇼가 유일하다. 액세서리와 관련된 전시와 페어는 전세계적으로 정말 많지만 오직 가방에 초점을 맞춘 전시는 거의 없다.

풀비아 바키 (이하 풀비아) : 리니아펠레는 전 세계에서 바이어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다. 국제적인 전시고 120개국가에서 참가하고 있다.

Q 전시에 참가하기 위한 업체의 기준이 있나?

풀비아 : 세 가지 관점을 중요하게 본다. 높은 품질을 갖추고 있는지, 믿을 만한 회사인지, 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고려한다. 우리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 전시를 여는 것이 아니다. 협회의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을 독려하고 홍보하기 위한 장이다.

대니 : 바이어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를 본다. 전시를 통해 브랜드와 바이어가 만나게 되는데 이때 비지니스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트렌디한지 혹은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는지 등 바이어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할 만한 요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

Q 일반인들도 전시를 볼 수 있나?

풀비아 & 대니 : 리니아펠레와 미펠더백쇼 모두 바이어들만 볼 수 있는 전시다.

Q 앞서 전시를 소개할 때 두 개의 전시 모두 ‘혁신성’을 강조했다. 혁신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풀비아 : 내가 생각하는건 혁신적이라는건 ‘퍼포먼스’다. 점점 기능성이 중시되고 있고 결국 기능이 혁신을 이끈다고 생각한다. 화학 분야나 기술 분야에서 시너지를 얻기 위해 회사 내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대니 : 컨셉과 품질, 새로운 형태 등에서 혁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요소를 충족한다면 바이어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Q 가방이나 텍스타일 소재의 현재 키워드를 이야기 한다면. 

대니 : 가방의 경우 이제 많은걸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소재에 다라서 제품이 고급스러워보일 수도 있고

풀비아 : 지속가능성 환경적 소비자들도 찾고 있고 공정까지도 판단 그런 소재인지 아닌지ㅏㄱ 중요 책을 만드는 데 주제도 ‘네이처’다.

Q 도축이 아닌 푸드가공을 하고 남은 가죽을 사용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풀비아 : 세계적으로 50억마리의 육류를 소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버려지는 가죽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나? 이탈리아에서는 이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과정에도 적용하고 있다. 육가공 산업에서 폐기된 가죽을 새롭게 재탄생 시켜서 실제 가죽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과정 또한 자연과 인체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가죽과 패브릭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는 미션과도 같다.

리니아펠레 대표 풀비아 바키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미펠더백쇼의 대표 대니 달레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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