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이달의 전시를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바바라 크루거 Barbara Kruger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미국 출신의 개념주의 작가 바바라 크루거는 강렬한 이미지와 간결한 텍스트를 사용해 권력, 욕망, 소비주의, 젠더, 계급 등의 사회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담아낸다. <Barbara Kruger: Forever>전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1980년대의 초기 콜라주를 포함한 주요 작품과 영상, 최신 설치 작업 및 국내 전시를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한글 설치 작업까지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문과 잡지 등을 통해 선보여 온 작업을 모아둔 아카이브 룸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바바라 크루거의 작업 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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