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해 47년의 역사가 담긴 네임 오디오의 사운드 여정.
오디오 세계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분야가 분명 다. 매일 이어폰으로 듣던 노래도 좋은 오디오를 통해 듣게되면 같은 노래가 맞나 싶을 만큼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누가 들어도 확연한 소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좋은 사운드를 경험하는 순간 귀를 리셋하지 않고서는 다시 다운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렇게 한 번 사운드의 차이를 깨닫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오디오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음악을 더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와 테스트를 걸쳐 완벽한 음악의 여정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오디오 브랜드가 있다. 국내의 오디오 갤러리에서 수입하고 있는 ‘네임 오디오’는 하이파이 오디오의 본고장인 영국 브랜드로 음반과 플레이어, 케이블, 오디오 받침대, 앰프, 스피커에 이르 기까지 음악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브랜드다. 또 음반 제작을 위한 음악 레이블 설립과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등으로 오디오와 음악 시장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국여왕상 3회 수상이라는 최고 영예를 기록하며 현재 영국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네임 오디오. 그들이 추구하는 신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인원 시스템부터 최상급 하이엔드 오디오까지 모든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해온 네임 오디오는 뛰어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음악성을 자랑한다. 오늘날에도 1980 년대 제품이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만 봐도 그들의 놀라운 기술력과 좋은 오디오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싱카 엔지니어였던 줄리안 베레커가 친구들의 열정적인 라이브 연주 소리가 실제 공연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에 실망을 느껴 앰프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네임 오디오의 역사는 시작된다. 그래서인지 네임의 모 든 제품은 왜곡 없이 라이브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설계되었다. 그후 1972년 셜리 클락과 함께 공동 창업으로 캐피탈 라디오에 오디오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영국에서 제조 및 청음 시설을 갖춘 네임 오디오를 설립했다. 네임 오디오는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985년 럭셔리 자전거 브랜드 브롬튼 자전거와 공동 파트너로 참여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18 개월간의 공동 개발을 통해 영국의 명차 브랜드 벤틀리를 위한 오디오 시스템에 커스텀 옵션을 제공했으며, 프리미엄 요트 브랜드 프린세스 요트와 협력하여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넷플릭스 등의 OTT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오디오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사운드바 제품군에서 다양한 라인업이 등장하고 있다. 네임 오디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브랜드 전용 앱 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구동이 가능한 오디오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중 올인원 스피커 ‘뮤조 시리즈’는 네임 오디오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오랜 시간 동안 개발하고 제작된 스테이트먼트 앰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과 네임의 하이엔드 DNA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 3대 스피커 브랜드인 포칼과 영국 네임 오디오의 앰프가 만나면서 포칼 파워드 바이 네임 Focal Powered by Naim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그들은 네임 오디오의 전작인 ‘뮤조1’ 구성 요소의 95%를 재구성해 완전히 새로운 네트워크 기반의 올인원 스피커 ‘뮤조2’를 출시했 다. 뮤조2는 블루투스 연결과 무손실 음악 감상은 물론, TV 사운드바, 다양 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지원까지 가능해 출시와 동시에 오디오 애호가는 물 론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풍부하고 깨끗한 음질은 기본이고 쉬운 사용법과 디자인까지 완벽하게 갖춰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음악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 네임 오디오의 여정은 진취적이고 혁신적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기술 속에서 그들의 사운드를 쉽게 상상할 수는 없지만 분명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