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클라의 겨울

따스한 겨울을 위한 테클라의 새로운 컬렉션

따스한 겨울을 위한 테클라의 새로운 컬렉션

덴마크의 코펜하겐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클라 Tekla에서 2021년 가을, 겨울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클라 Tekla에서 2021년 가을, 겨울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패턴이나 색감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미묘한 색감과 재질이 테클라만의 매력이다. 유기농 면으로 제작된 바스락거리는 침구부터 남녀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배스 로브, 모헤어와 울, 캐시미어로 만든 그래픽 패턴의 담요 그리고 어떤 테이블에도 잘 어울릴 리넨 키친 컬렉션 등이 북유럽 스타일의 겨울 집을 완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web teklafabr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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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RED HOUSE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줄 레드 아이템 리스트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줄 레드 아이템 리스트

컬러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포근하면서도 강렬한 레드 컬러 아이템을 소개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레드 시침으로 포인트를 준 노몬 시계 뉴안다는 르위켄에서 판매. 81만원대. 르위켄 02-541-7421

 

곡선의 아치로 귀여운 매력을 지닌 펜던트 조명은 테이블 램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34만원. 이노메싸 02-3463-7710

블랙 스틸 다리와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코 다이닝 체어는 메누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47만6천원. 에잇컬러스 070-8654-3637

다리 모양의 삼각형 조형미가 돋보이고 기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스탠더드 체어는 비트라 제품으로 비블리오떼끄에서 판매.76만원. 비블리오떼끄 062-351-996

안정감있는 스틸 튜브 다리가 특징인 레드 컬러의 투 컬러 테이블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71만원. 이노메싸 02-3463-7710

가방을 연상시키는 손잡이가 달린 발리지아 테이블 조명은 빈티지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2백20만원. 챕터원 010-2882-8006

 

양초 모양의 LED전구 캔들9는 묵직한 메탈 소재의 원판이 기둥을 받치고 있어 작지만 안정감 있는 사용이 가능하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5만5천원. 에이치픽스02-3461-0172

 

하부 수납장을 추가할 수 있는 M4K 트롤리는 바와 주방, 거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좋다. 덱타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백41만원대. 에이치픽스02-3461-0172

스크래치에 강한 플라스틱 소재의 휴대용 램프 피씨 포터블 더스티 레드는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2만원. 이노메싸 02-3463-771

 

배수구가 없어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기 제격인 나뿔라 플랜트팟은 이딸라에서 판매. 12만원. 이딸라 02-74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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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TANDARD OF NORDIC

가구 브랜드 에이쿤드가 만들어나가는 노르딕 퍼니처의 새 기준점

가구 브랜드 에이쿤드가 만들어나가는 노르딕 퍼니처의 새 기준점

잊혀지고 가려진 전통과 고전에서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멋을 발견해내는 능력. 노르웨이 기반의 가구 브랜드 에이쿤드는 꺼지지 않는 북유럽 가구의 강세 속에서 노르웨이 가구가 품어온 정체성과 가치를 내비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노르딕 퍼니처의 새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다.

크뤼세 체어와 벵체어를 둔 라운지 모습.©Eikund

 

노르웨이 가구의 정수로 불리는 크뤼세 체어는 1955년 프레데릭 카이세가 디자인했으며, 여전히 현대적인 모던함을 보여줘 매력적이다.©Eikund

오늘날 가구 디자인 영역에서 북유럽 가구가 차지하는 강세와 영향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공예적인 가구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큼 정교한 만듦새와 대단히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데다 심지어 모던함까지 가감 없이 발휘되는 디자인은 북유럽 가구가 오래도록 막강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너무도 탄탄한 근간일 것이다. 아르네야 콥센, 핀율, 알바 알토 등 걸출한 디자이너를 배출한 덴마크, 핀란드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구현된 북유럽 가구의 위상은 그야말로 가구의 굳건한 기준처럼 느껴지게끔 한다. 하지만 그 위상의 범주가 노르웨이로까지 향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허나 1950년대, 마치 붐처럼 북유럽 가구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노르웨이는 아르네 코스모 Arne Korsmo나 빌리 요한손 Willy Johansson 등의 디자이너를 필두로 여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괄목한 행보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스타 디자이너를 배출하던 타 국가들에 비해 노르웨이는 서서히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져갔다. 왜 노르웨이의 가구는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 비해 조명 받지 못했나? 으레 들법한 이 의구심이 바로 노르웨이 가구 브랜드 에이쿤드 Eikund의 시작점이 되었다. 에이쿤드의 세 명의 설립자 예르겐 텡에스달 Jørgen Tengesdal과 모르텐 히페 Morten Hippe 그리고 프로데 팅브 Frode Tingbø는 노르웨이 가구가 가장 절정에 이른 1950년대를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결정했다.

 

외위아Øya테이블을 둔 다이닝공간. 확장형으로 제작되어 필요에 따라 넓게 사용할수 있다. ©Eikund

 

노르웨이산 양가죽으로 제작된 플러피 라운지 체어. 폭신해 보이는 외관만큼이나 편안하다. ©Eikund

 

크로스 형태로 제작된 다리가 인상적인 크뤼세 체어. ©Eikund

그들은 1년간 노르웨이 전역을 돌아다니며 그 당시 제작된 책이 나도 안등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마치 지하실과 다락방에 먼지 쌓인 채 방치된 서적을 들춰보듯 말이다. 하나둘 발견된 아카이브를 한데 모은 그들은 마침내 고전으로 치부되던 당시의 노르웨이식 디자인이 오늘날의 디자인적 가치관과도 충분히 결부될 수 있을 만큼 현대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윽고 노르웨이 가구의 주요 생산지인 서부 해안 지역에 터를 내린 그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여러 디자인 아카이브를 토대로 ‘현대적인 고전’ 가구를 하나 선보였다. 2015년 에이쿤드가 가장 먼저 출시한 제품은 바로 1960년 디자 이너 토르비른 베켄 Torbjørn Bekken이 고안한 벵 Veng 체어.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형 등받이와 팔걸이로 기능과 모던함을 고루 갖춘 의자는 이후 그들의 역동적인 발걸음의 첫 발자취가 되었다. 이후 에이쿤드의 시그니처 체어이자 노르웨이 가구의 정수라 평가받는 프레드릭 카이셀의 1955년 크 뤼셋 체어나 아르네 톰슬란드 Arne Tjomsland의 북극곰 모티프 장식 오브제, 에라 체어등 지금도 트렌디한 면모를 갖춘 가구를 선보였다. 물론 에이쿤드가 고전에 대한 재조명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제작 당시처럼 친환경과는 꽤 거리가 먼 티크와 고가의 장미목인 팰리샌더를 선택하는 대신, 지속가능한 목재로 각광받는 오크를 활용해 시대의 흐름에도 너끈히 편승했다. 특히 스트리트 아티스트 마틴 왓슨과의 협업을 통해 그래피티를 입힌 크뤼셋 체어와 북극곰 오브제등을 한정 출시하는 등 지금의 아트신과의 조화를 모색하는 과감함을 내비치기도. 이 같은 에이쿤드의 노력은 올해 역시 어김없이 빛났다. 1954년작 플러피 체어가 뉴욕의 유명 아트 페어 2021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디자인 가구로 선정되었기 때문. 이는 고전 노르웨이 퍼니처가 현재에도 뛰어난 디자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확신했던 에이쿤드의 지향점에 다시금 힘을 실어주는 것이기도 했다. 목표가 원대할수록 달리는 힘은 배가 된다. 노르웨이식 고전이 노르딕 퍼니처의 새로운 기준이 될 시간이 머지않았을지도 모를 일이지 않을까. 물론 그 중심에는 에이쿤드가 당연히 자리하고 있으리라. 현재 국내에서는 에이후스를 통해 에이쿤드의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web www.eikund.com

자료제공 에이쿤드 Eikund

 

북유럽 가구 특유의 실용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에이쿤드의 벵 체어와 헌터 라운지 체어는 아늑한 주변과도 잘 어울린다. ©Eikund

이스비욘 Isbjørn

크뤼세 Krysset(Marten Watson Ver)

제어바스툴 Jaer Bar S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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