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OBJET PARIS 2022

새롭게 선보이는 메종&오브제 파리 2022

새롭게 선보이는 메종&오브제 파리 2022
지난 25년 동안 세계적인 디자인과 홈 데코와 라이프스타일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의 필수 플랫폼이 되어준 메종&오브제가 올해 1월 개최된다.
토루 쿠로카와의 ‘인사이드 투 인터섹트’
지난 25년 동안 세계적인 디자인과 홈 데코와 라이프스타일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의 필수 플랫폼이 되어준 메종&오브제가 올해 1월 개최된다. 올해 메종&오브제는 럭셔리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현상에 따라 ‘럭셔리’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트렌드 정보회사 넬리로디의 트렌드 헌터인 뱅상 그레고아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에 사람들은 기존과 다른 것에 대한 감정과 환상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욕구와 필요성을 느낀다”며 이제 새로운 트렌드를 해석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주제인 럭셔리는 ‘최고의 럭셔리 Uber Luxury’부터 럭셔리한 팝문화 Lux Populis’까지 광범위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이는 7번 홀에 위치한 ‘시그니처’ 섹션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예술과 기술을 접목시키는 일본 그룹 팀랩이 자연과 디지털 세계 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설치물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What’s New?존에서는 프리미엄 가구와 오브제가 전시되며 올해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로 일본의 신예 디자이너들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교류가 시작된 메종&오브제를 통해 올해의 디자인 흐름을 읽어보길. 메종&오브제는 2022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web www.maison-objet.com

 
팀랩의 ‘모스 가든 오브 레소네이팅 마이크로코즘’ 인스톨레이션
 
레블론 델리엔의 미키마우스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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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WISH , ④TIMELESS DESIGN

메종 편집팀 에디터들의 차곡차곡 모아온 위시리스트 아이템④

메종 편집팀 에디터들의 차곡차곡 모아온 위시리스트 아이템④
과감한 색상과 무늬, 트렌디하다는 소재 등 직업적인 특성상 지금 가장 유행이라는 디자인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 들여놓고 싶은 것은 결국 타임리스 디자인이다. 튀지 않고 무심한 듯 보이지만 결국 클래식이 답이다.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아카리 UF3-Q 조명은 손으로 만든 종이 갓과 대나무 살로 만든 구조가 동양적이고 시적이다. 비트라.
ⓒ LEE BAE/Johyun Gallery, Lee Bae, Drawing, 2020, Charcoal ink on paper, 162x132cm.
해외 작가 중에서는 알렉스 카츠, 국내에서는 이배 작가를 가장 좋아한다. 얼마 전 부산 조현화랑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렸었는데 가보진 못했지만 작품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보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몇 번의 붓 터치만으로도 이토록 힘이 있을 수 있다니. 볼 때마다 감동적이다. 조현화랑.

세계 최고의 모더니스트 중 한 명인 아르네 야곱센이 디자인한 시계, 온도계, 습도계. 지름 12cm.이노메싸.

이상하게도 추운 겨울일수록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가끔은 밀 누이 플루티시모처럼 아주 화려한 잔에 샴페인을 마시며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 바카라.

난나 디트젤의 트리니나드 체어 구입 이후 좀처럼 식탁 의자를 고르지 못하고 있는데, 사게 된다면 지오 폰티가 디자인한 까시나의 699 체어를 선택할 것 같다. 손가락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볍다. 크리에이티브랩.

구입하고 싶었던 탱크 솔로 시계가 단종됐지만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탱크 머스트여도 충분할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탱크 머스트 중에서도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버전은 오랫동안 착용해도 질리지 않을 듯. 까르띠에.

반려견 금손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분독의 0109 하네스 네이비. 빨간색 포인트 컬러도 마음에 들고 튼튼한 버클과 내구성 좋은 독일 원사로 제작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독.

목 부분에 패딩 스카프가 포인트인 가니의 패딩 코트. 누비 포인트와 금단추가 귀엽다. 유행을 타지 않고 매해 겨울에 입을 수 있을 듯. 매치스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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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WISH, ③TO BE COLORFUL

메종 편집팀 에디터들의 차곡차곡 모아온 위시리스트 아이템③

메종 편집팀 에디터들의 차곡차곡 모아온 위시리스트 아이템③
색이라곤 오로지 블랙&화이트밖에 모르던 모노톤 외길이지만, 새해에는 조금 더 컬러풀해지길 소망해본다. 단번에 큰 가구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작은 리빙 아이템부터 하나씩 색을 입혀가면서 말이다.

소품은 컬러풀해지더라도 모노톤을 사랑하는 취향을 버릴 수는 없는 법. 늘 새로운 데스크를 꿈꾸는 내게 텍타의 M45 데스크는 워너비 퍼니처다.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한 이 가구는 고의적으로 서랍과 회전식 선반을 비대칭적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 에이치픽스.

현관 근처에 작은 위트를 불어넣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머릿속을 스친 것이 바로 플랜스티드 모빌의 메타모포시스다. 푸른색 구를 둘러싼 곡선은 변화 혹은 변태라는 뜻에 걸맞게 움직이는 행성의 궤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루밍.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비비드 컬러라니! 엘더 스테이츠먼에서 출시한 이 쿠션은 보드라운 캐시미어 원단에 점점 짙어지는 그러데이션식 색 표현이 인상적인데, 전부 수작업으로 염색한 것이라고. 매치스패션.

공예숍을 들르면 으레 술잔 하나쯤은 품에 안고 나선다. 미와 이토 Miwa Ito가 디자인한 롱 루피 고블렛은 꼬인 듯한 스템과 대비되는 두 색의 조합이 이색적이다. 피노크.

심플한 스틸 프레임이지만 포인트가 확실한 다이닝 체어를 찾고 있었다. L&C 스탠달의 041 체어는 2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좌석과 등받이에 비비드한 컬러를 입혀 단순하지만 시선이 간다. 이노메싸.

독특한 문양이나 패턴이 새겨진 플레이트는 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바르셀로나의 공예 작가 포우 Fou가 디자인한 두 플레이트는 자연과 풍경, 일상을 자의적으로 기호화해 세라믹과 드로잉으로 표현한 것. 박국이숍

리브 패턴으로 짜인 클래식한 메누의 호우키메 러그는 미드나이트 블루를 활용한 부드럽고 우아한 색감이 특징이다. 루밍.

분명 LP만이 지닌 감성이 있다. 그것에 꽤나 취해 있는 편인데, 하이엔드는 아니더라도 무난한 퀄리티의 턴테이블을 호시탐탐 살펴보고 있다. 옥승철 작가의 일러스트가 삽입된 앨범으로 유명한 아도이와 HYM이 협업해 150개 한정판으로 출시한 시드 올인원 턴테이블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하다. HYM.

책상에서 업무를 보거나 작업을 할 때면 테이블 조명에만 의존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모노 톤의 테이블 조명을 대체할 아이템을 찾다 이 램프를 발견했다. 1936년 카이저 이델이 디자인한 6631 테이블 램프는 바우하우스식 디자인과 루비 레드 컬러가 인상적이다. 루밍.

컬러풀한 생기를 불어넣는 데 꽃만 한 것이 없지 않을까. 추상적으로 표현한 얼굴 형상의 테라코타 색 화병은 이런저런 꽃을 담기에 제격일 듯. 더콘란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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