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전시
각기 다른 200개의 루이 비통 트렁크를 한데 모은 전시가 파리에 이어 2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들과 하우스 앰배서더 200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트렁크를 선보인다.
각기 다른 200개의 루이 비통 트렁크를 한데 모은 전시가 파리에 이어 2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들과 하우스 앰배서더 200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트렁크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장 미셸 오토니엘, 장 필립 델롬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도 참여했기에 더욱 의미있다. ‘매직 박스’라 칭하는 스크린 패널 장치와 트렁크 작품이 어우러진 전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LED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겹겹이 싸여 있는 상자 위에 놓인 트렁크를 마주하거나 루이 비통이 쇼윈도에 트렁크를 쌓아두었던 방식을 차용해 연출한 거대한 로봇 형상의 ‘무슈 루이 Monsieur Louis’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공간, 인터뷰 상을 볼 수 있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관과 영국 DJ 겸 프로듀서 벤지 비가 제작한 주크박스 트렁크가 자리잡은 오디오 공간도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루이 비통에서는 루이 200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왔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만 유로를 기부했기 때문. 또 협업한 200인의 인물은 자신의 이름으로 전 세계 13개국 교육 비영리단체 15곳 중 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시가 끝나는 2022년 12월에는 소더비 자선 경매에 트렁크를 기증해 루이 비통 장학 프로그램의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다. 뉴욕에 이어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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