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테이블의 재탄생

자연과 유기적인 구조를 합친 아르네 야콥센의 에그 테이블

자연과 유기적인 구조를 합친 아르네 야콥센의 에그 테이블
아르네 야콥센은 1952년,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테이블을 구상하며 에그 Egg™를 탄생시켰다. 군더더기는 없지만 정교한 만듦새를 특징으로 한 건축을 주로 선보이던 그지만, 이 테이블만큼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유기적인 구조를 접목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네 야콥센은 1952년,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테이블을 구상하며 에그 Egg™를 탄생시켰다. 군더더기는 없지만 정교한 만듦새를 특징으로 한 건축을 주로 선보던 그지만, 이 테이블만큼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유기적인 구조를 접목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그™ 테이블이 탄생한 지 70년이 지난 지금, 프리츠한센이 150주년을 맞이하며 오리지널 디자인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에그™ 테이블의 신작을 선보다. 티크와 로즈우드로 제작되었던 초창기 테이블과 달리 현재는 FSC 인증을 거친 월넛 베니어 소재를 활용했다. 다리는 은은한 광택이 나는 크롬을 사용해 한층 더 모던한 매력을 발산한다. 유려한 곡선형으로 부엌용 테이블, 다이닝, 홈 오피스 데스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그 테이블은 프리츠한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2백84만원.

WEB www.fritzhan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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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아파트

가로수길에 들어선 딥티크의 글로벌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에 들어선 딥티크의 글로벌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에 근사한 파리지앵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프랑스 감성의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한 것.

가로수길에 근사한 파리지앵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프랑스 감성의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한 것. 파리 생제르맹 거리에 있는 딥티크의 첫 번째 부티크를 그대로 옮겨온 듯 탐미적이고 환상적인 브랜드의 정수를 한곳에 모았다. 총 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진다. 바닥은 콘크리트로 만든 헤링본 패턴이 펼쳐지고 벽면에는 목제 몰딩 라인이 이어진다.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나선형 대리석 계단이 모두 한데 어우러지며 유럽의 클래식한 아파트에 온 듯하다. 2층에는 다이닝룸과 부엌, 거실, 욕실을 만날 수 있다. 파리에서 수집된 루이 14세 스타일의 진품 석조 벽난로부터 알렉산더 로제의 작품인 대형 석고 샹들리에, 창문 밖으로 평화로운 자연을 보는 듯한 안 샬롯 피넬의 작품이 가로수길을 생제르맹 거리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딥티크 전체 컬렉션뿐만 아니라 리미티드 제품과 다양한 익스클루시브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퍼퓸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딥티크를 경험해보길.

ADD 서울시 강남구 가로수길 15
TEL 02-3446-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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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가구 한 점

몬타나의 청명한 가구

몬타나의 청명한 가구
왠지 무채색이 시크하고 점잖아 보인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이 있다. 화려한 런웨이가 끝나고 인사를 할 때도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역시 무채색 옷을 입고 있었다.
감각적인 몬타나의 컬러.
 
이번에 구입한 서랍장.
왠지 무채색이 시크하고 점잖아 보인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이 있다. 화려한 런웨이가 끝나고 인사를 할 때도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역시 무채색 옷을 입고 있었다. 사실 여러 색상을 좋아하지만 왠지 그 마음을 조금은 숨겨왔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난달 집을 취재하면서 ‘이렇게 과감하게 컬러를 시도해볼 수 있구나!’ 싶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 조금 용기를 내서 컬러풀한 가구를 하나 들였다. 오랜 시간 서랍장을 구입하고 싶어 후보군을 작성해왔는데, 그 모두를 제치고 몬타나의 서랍장을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 정말 다양한 컬러 선택의 폭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 몬타나 가구는 다리와 가구 손잡이의 컬러까지도 개인 맞춤으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만큼 배송 시간은 더 걸린다). 구입한 서랍장은 총 6칸으로 아주르 컬러의 몸통과 다리와 손잡이는 형광이 감도는 로즈힙 컬러를 매치한 조합이 몹시 마음에 들었다. 몬타나의 가구는 SNS에서 해시태그를 따라 들어가보면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개인이 고른 색상이 이토록 다양할 수 있다는데 놀라고,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개성이 느껴진다. 강한 색감의 가구는 쉽게 질리지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한두 점의 컬러 가구는 확실히 집안에 포인트가 됐다.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나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의미있는 가구로 남을 것 같다.
청명한 아주르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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