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쎄 A.P.C.의 새로운 홈 컬렉션이 공개됐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 뚜이뚜 Jean Touitou와 디자이너 제시카 오그던 Jessica Ogden이 제작한 Round 21 컬렉션은 베딩, 스로, 러그 등 베딩 패브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국 출신의 모더니즘 텍스타일 아티스트 애니 알버스와 남편인 추상주의 작가 요셉 알버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는데, 부부이자 디자이너 듀오인 그들은 잉카와 콜럼버스 시대 이전의 토속 예술에서 형태와 모티프를 차용했다. 남아메리카의 지역적 특색이 물씬 느껴지는 그들의 추상주의적인 작업과 더불어 패치워크 퀼트 방식을 병합해 탄생한 아페쎄의 Round 21 컬렉션은 두 작가의 작업을 모티프로 삼은 것을 기념해 작가들의 작품명을 제품명으로 차용한 점 또한 흥미롭다. 면과 울을 소재로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모두 인도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한정 수량만 출시되므로 소장 가치를 더욱 자극한다.
WEB ap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