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의 맛

벨루티의 가구 컬렉션

벨루티의 가구 컬렉션
  럭셔리 남성 토털 브랜드로 유명한 벨루티 Berluti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럭셔리 남성 토털 브랜드로 유명한 벨루티 Berluti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벨루티의 홈&오피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한 팝업 스토어다. 탈비니오 벨루티가 1960년대 고객이 슈즈를 피팅할 때 편안하고 완벽하게 발의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클럽 체어가 벨루티 가구 컬렉션의 시작이었다. 과연 앉아보니 마냥 앉아 있을 정도로 편안하고 포근했다. 이번에 선보인 마뵈프 Marbeuf 라인과 스완 Swan 라인은 이음새 없는 디자인과 스티치 장식, 도브테일 조인트 방식으로 제작한 의자의 자리, 가죽과 캐시미어, 대리석을 혼합하는 등 벨루티 슈즈의 정교함과 창의성을 반영했다. 소재와 색상을 개인 맞춤 오더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여름 시즌을 맞아 프랑스 아웃도어 가구 텍토나 Tectona와 협업한 데크 체어와 접이식 침대도 둘러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는 갤러리아백화점 이스트에서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TEL 02-547-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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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Workout!

아름다운 오브제, 발라의 운동기구

아름다운 오브제, 발라의 운동기구
 
피트니스 아이템과 인테리어의 절묘한 조화를 목표로 하는 운동기구 브랜드 발라의 팝업 스토어는 다채로운 파스텔 톤과 오브제 같은 운동기구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7가지 파스텔 색상을 키 컬러로 선택해 인테리어 오브제 같은 발라의 운동기구가 더욱 시각적으로 즐겁게 다가올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
 
발라 Bala는 운동기구와 인테리어 소품이라는 상반되는 두 가지 아이템을 결합해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아름답게 어울릴 수 있는 운동기구를 만드는 브랜드다. 얼핏 거리가 멀어 보이는 두 카테고리를 적절히 조화시킨 발라는 현재 뉴요커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브랜드의 미학을 보다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도록 소호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미 뷰티 브랜드인 글로시에 Glossier의 팝업 스토어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브루클린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링고의 매들린 링고가 이번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들린은 발라의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면서 해당 브랜드의 운동기구를 조각품이나 가구로 형상화해 스토어에 배치하고, 브랜드의 7가지 파스텔 컬러를 온전히 녹여 브랜드의 세계관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했다. 스토어 곳곳에서 이러한 노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검은색 링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파워링을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또한 스토어 곳곳에 병치된 가구 또한 발라의 제품에서 디자인 모티프를 얻었는데, 주름이 접힌 베이지색 소파는 앵클 밴드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브랜드를 온전히 보고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 사용한 색상과 인테리어의 컬러 또한 링고가 고심한 부분으로, 비록 의류 브랜드는 아니지만 전신거울과 피팅룸을 곳곳에 비치하고 그곳에 매트를 깔아 다양한 색깔의 운동기구를 자신과 매칭해보고 자신한테 가장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컬러로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 발라의 설립자인 나탈리 할로웨이와 맥스 키슬레비츠는 브랜드의 초기부터 어떻게하면 운동이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고 즐겁고 유쾌한 것이라는 기분이 들 수 있게 해줄 것인지 고민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기존의 운동기구가 가진 미관상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 나아가 늘 휴대할 수 있고 옆에 두어도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는 발라만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운동이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요즘, 발라의 아름다운 제품은 운동을 보다 가깝고 유쾌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다.

ADD 99 Spring St, New York, NY 10012
WEB www.shopba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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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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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니마이어의 마지막 선물

샤토 라 코스트 와이너리

샤토 라 코스트 와이너리
  샤토 라 코스트 Château La Coste는 프랑스에서 오래된 포도주 생산 지역인 엑상 프로방스와 루베롱 국립공원 사이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샤토 라 코스트 Château La Coste는 프랑스에서 오래된 포도주 생산 지역인 엑상 프로방스와 루베롱 국립공원 사이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와인과 예술,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으로 ‘건축 예술 산책로’라 불리기도 한다. 루이즈 부르주아, 장 미셸 오토니엘, 트레이시 예민 등 내로라하는 현대예술가의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성당과 아트센터, 프랭크 게리의 콘서트홀, 장 누벨이 설계한 와인 저장고 등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올 해 또하나의 건축물이 추가되었다. 브라질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 Oscar Niemeyer가 2010년 102세의 나이에 디자인한 파빌리온이 드디어 완공된 것이다.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곡선이 주변 프로방스 언덕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무려 380m²로 이어지는 유리 파사드는 전시 공간으로, 140m² 원통형 공간은 80석 규모의 홀로 사용된다. 입구의 얕은 웅덩이는 건축물이 반사되도록 설계해 빛이 비치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다.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도록 유리 통로를 설계한 오스카 니마이어의 배려는 모두를 위한 그의 마지막 선물이다.

ADD 샤토 라 코스트 2750 Route de La Cride
WEB www.chateau-la-cos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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