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의 의미와 기능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최근 들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의 의미와 기능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House Vision’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집을 이동수단이나 의료, 기술과 생활이 교차하는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이 담긴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건축가와 기업, 행정기관 등과 협력해 미래의 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는 도쿄와 베이징에 이어 국내 최초로 경기도 진천군 농업문화 공간 뤁스퀘어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농 農을 테마로 물고기와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아쿠아 포닉스 농법을 실천해온 기업 MANNA CEA와 공동 개최한다. 새로운 농업을 바탕으로 교외 생활의 매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집을 만날 수 있다. 한국건축의 본질인 대지를 해석하여 디자인한 최욱 건축가의 ‘작은 집’부터 자연과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는 조병수 건축가의 ‘숨 쉬는 집’, 무인양품과 하라 켄야 디자이너가 함께해 집 밖이 거실 공간이 되는 먹을 수 있는 정원을 가진 ‘양의 집’ 등 10인이 참여해 6개의 집과 4개의 갤러리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네이버 또는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래의 집을 찾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