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미

라메종의 신제품 에르네

라메종의 신제품 에르네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이 패브릭 모듈 소파 신제품 에르네를 출시했다. 프렌치 모던을 기반으로 한 라메종 컬렉션은 간결한 실루엣과 절제된 장식 그리고 가구의 조형미를 강조한 우아한 매력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에르네 역시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조형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입체적인 직조의 부클레 소재를 사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에 개성을 더했다. 또한 등받이가 낮은 로우백 디자인으로 작은 거실에서도 답답함 없이 배치할 수 있으며 무늬목의 다리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에르네는 세분화된 모듈 형태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거실을 더욱 넓고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EL 156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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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Heart

하트 모티프 아이템

하트 모티프 아이템
 
일상에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아이템.

알렉산더 지라드가 디자인한 벽걸이형 장식의 메탈 월 릴리프 하트는 하트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비트라 제품으로 비블리오떼끄에서 판매. 29만3천원.
 

 
여러 대륙의 민속 예술품에서 영감을 받은 우든 돌 #02는 사랑스러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비트라 제품으로 더콘란샵에서 판매. 21만3천원.

모던한 디자인의 렉시떼 벽시계는 하트 모양의 시계추가 부드럽고 조용하게 진자 운동을 한다. 루밍에서 판매. 33만원.
 

미사키 카와이가 디자인한 러브 플러시 열쇠고리는 열쇠 모양 디자인에 LOVE라는 색색의 폰트가 사랑스럽다. 루밍에서 판매. 2만5천원.
 

자수 오브젝트 시리즈를 선보이는 프랑스 디자이너 마콩&레스쿠아가 제작한 러브 하트 브로치는 옷, 가방, 모자 등 어디에 달아도 사랑스럽다. 루밍에서 판매. 4만5천원.
 

잉고 마우러가 디자인한 조명 원 프롬 더 하트는 꼬인 전선위로 커다란 하트가 빛나고, 분리된 전선 사이에 작은 하트모양의 거울이 달려있다. 잉고 마우러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1백36만원.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하트 콘 체어는 하트의 실루엣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으로 사랑스러움과 포근함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현했다. 비트라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4백98만원.
 

영국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하트 모양의 빈티지 일러스트 성냥갑과 150여 개의 파란색 성냥은 인도의 유서 깊은 성냥 공장과 협업해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더콘란샵에서 판매. 1만8천원.
 

두 개의 하트가 땀을 흘리는 모양의 스웻하트 러그는 켈리박 작가와 유앤어스의 협업으로 사랑하는 것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유앤어스에서 판매. 18만원.
 

노란색 하트가 그려진 김소라 작가의 옐로 하트볼은 음식이나 음료를 담기 좋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7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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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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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모양

타데우스 로팍, 올리버 비어의 개인전

타데우스 로팍, 올리버 비어의 개인전
  하얀 구름을 타고 도사가 나타날 것만 같았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 진행되는 영국 현대미술가 올리버 비어 Oliver Beer의 개인전 <공명-두 개의 음>의 첫인상이 그랬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 전시 전경. © Oliver Beer Courtesy Thaddaeus Ropac gallery | London, Paris, Salzburg, Seoul Photo John O Rourke
 
하얀 구름을 타고 도사가 나타날 것만 같았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 진행되는 영국 현대미술가 올리버 비어 Oliver Beer의 개인전 <공명-두 개의 음>의 첫인상이 그랬다. 새하얀 공간 속 청백색의 도자들이 둥둥 떠있고 양 옆으로 파란 그림들이 흩뿌려져 있다. 독특하게 소리와 결합된 회화 전시로 귀를 기울여야만 제대로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푸른 문양이 새겨진 도자기 입구에는 마이크가 매달려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일어나는 진동이 이 마이크를 통해 웅 하고 울린다. 이 소리는 옆에 있는 그림과 연결된다. 회화 작품은 모두 소리의 진동에 의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수평으로 배치된 캔버스에 건조된 안료 파우더를 올려놓고 그 아래에서 음악을 연주한다. 그때 흘러나오는 음파에 의해 안료가 움직이며 추상적인 문양이 완성된다. 이를 ‘공명 회화’라고 하는데, 소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올리버 비어의 작가적 실험의 일환이다. 음악을 전공한 그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설치작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각종 사물에 내재된 음악적 특성이나 소리적 관계성을 탐구한다. 작품만큼 제목 또한 흥미롭다. ‘사랑이 내리다’, ‘첫눈에 반한 사랑’, ‘나는 너를 생각해’ 등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한 음악을 제목으로 차용한 것. 비록 작가가 작업한 음악을 듣지 못해도 작품을 보며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소리의 실체를 눈으로 마주하는 신비하고 몽환적인 전시는 6월 11일까지다.  
런던과 파리를 오가며 작업과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올리비 비어. © Oliver Beer Courtesy Thaddaeus Ropac gallery | London, Paris, Salzburg, Seoul Photo John O Rou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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