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덴마크 코펜하겐의 디자인 페어 ‘쓰리 데이즈 오브 디자인 3days of design’에서 앤트랜디션&Tradition은 집을 주제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코펜하겐 중심부에 있는 20세기 맨션에서 ‘홈 오브 앤트래디션’이라는 컨셉트 아래 사무 공간을 역동적인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우트 Studioutte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앤트래디션의 아이코닉한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을 선보였다.
3개 층으로 나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번 전시는 마치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는 듯한 동선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천고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 베르너 팬톤의 플라워팟 펜던트 조명과 하이메 아욘의 포르마카미 Formakami 조명이 여러개 달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두 가지 아이코닉한 조명을 샹들리에처럼 구성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 또 전시라는 형태가 주는 낯설고 불편한 분위기가 아니라 실제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 덴마크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 제품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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