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디자인위크 2022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 일대 및 청담동에서 강남디자인위크 2022가 개최된다. <메종>이 주최하고 8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Art in Home’이다. 영감을 선사할 메인 전시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전문가가 함께하는 디자인 클래스, 각 브랜드에서 준비한 실용적인 클래스와 23개의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 마켓, 행사 기간 동안 진행하는 세일 페스타와 스탬프 투어 등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주제관에서 열리는 <Art in Home>과 <지속가능한 이탈리아 디자인> 전시 그리고 작가들과 브랜드숍이 협업한 <Art Collaboration> 전시는 이번 강남디자인위크 2022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지속가능한 이탈리아 디자인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이제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강남디자인위크 2022 주제관 1층에서는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가 전하는 지속가능한 메시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이 강한 플라스틱 소재의 개발로 자연 소재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카르텔 제품이나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한 제품, 이탈리아 정통 직조 방식으로 만든 라탄 가구를 선보이는 파리쟈니, 모든 재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사용될 수 있도록 완전히 분해되는 아르페르의 믹수 Mixu 컬렉션 등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가구 산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몰테니앤씨, 폴트로나 프라우, 루이지 폰타나와 지오 폰티가 설립한 폰타나 아르떼 등 이탈리아 디자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ART COLLABORATION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는 ‘Art in Home’을 주제로 13개 업체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협업해 서로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색 전시다. 유앤어스, 갤러리디앤디, 다브, 제르바소니, 장디자인아트, 파올라렌티를 비롯한 13개 업체에서는 브랜드 정체성과 쇼룸이 지닌 공간적 분위기를 한껏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가구 디자이너, 도예가, 유리공예가, 사진작가 등 분야 또한 매우 다채로워 갤러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태의 전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