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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오브제가 된 거울 디자인

감각적인 오브제가 된 거울 디자인
 

단조로운 공간에 특별함을 더하는 거울 아이템.

 
원형 거울의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있는 듯 연출한 셀피는 예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모그 제품으로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2백60만원.
 
크고 우아한 대리석과 얇은 두께의 거울이 대비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코닉 스탠딩 거울은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어디서나 존재감을 드러낸다. 라 샹스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가격 문의.
 
셀레티와 토일렛페이퍼의 만남으로 탄생한 미러우드 프레임 립스틱 거울은 독특하고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공간에 활력을 더한다. 라이프앤스타일에서 판매. 1백10만원.
테이블에 올려두고 오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아우라 거울은 광택 처리한 단단한 평면과 부드러운 곡선이 다채로운 반사광을 만들어낸다. 뉴웍스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10만4천원.
 
회색 도시에 대한 도전으로 파격적인 핑크로 디자인한 울트라프라골라 거울은 긴 웨이브 머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조명을 켜면 핑크 LED가 발광한다. 폴트로노바 제품으로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1천5백70만원.
 
1950년대 모로코의 향수와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지방의 기하학적인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모로코 시리즈 거울은 서로 다른 문화를 반영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메종다다 제품으로 세그먼트에서 판매. 5백88만원.
 
설희경 작가가 디자인한 테크니컬러 플로우 거울은 스틸 프레임 안을 색색의 레진으로 채워 ‘중첩과 뒤엉킴’을 표현한 작품이다. 챕터원에서 판매. 2백50만원.
 
선인장 형태의 큰 거울과 숲속의 이끼를 표현한 작은 선인장 오브제의 조합으로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보날도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3백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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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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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의 재발견

저메인 갤러처의 재해석 디자인

저메인 갤러처의 재해석 디자인
  가구 딜러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저메인 갤러처 Jermaine Gallacher는 최근 런던에서 떠오르는 스타 디자이너다. 빈티지 마켓에서 수집해온 소품과 고가구를 변형시키고, 금속을 더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갤러처는 매치스패션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이를 위한 첫 컬렉션을 출시했다.
 

  캔들 스틱 홀더와 드링크 테이블, 북엔드 등 지그재그라는 기하학적 선형을 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지그재그는 태초부터 존재했던, 가장 오래된 기호 중 하나일 거예요. 제가 지그재그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아주 선사 시대 같거든요. 영원히 되풀이되고 있어요. 아르데코부터 지금까지도요. 저는 그 조잡함과 날카로움을 정말 사랑하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도 아주 좋아합니다.” 갤러처는 동굴벽화부터 이슬람, 비잔틴, 노르만, 로마네스크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지그재그가 고유하지 않다고 한다. 틀에 박히지 않은 색다른 관점을 가진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WEB www.matches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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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SENSIBLE

디지털과 현실 사이의 디자인

디지털과 현실 사이의 디자인
  전 세계 인테리어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디자인계의 필수 플랫폼 메종&오브제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된다. 디지털과 현실이 소통하는 새로운 엘도라도로의 초대.
 

올해의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

 
올해의 디자이너로 뽑힌 이탈리아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
  1980년 이탈리아 포르데노에서 출생, 베니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크리티나 첼레스티노 Cristina Celestino는 2011년 아티코 디자인 Attico Design 브랜드를 설립하였으며, 2013년 밀라노에 스튜디오를 오픈하면서 주거와 외식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아트 디렉션과 디자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제과점의 케이크와 초콜릿의 매혹적인 디스플레이에 매료되었다는 그녀는 그래서인지 유연한 디자인의 스위트하고 매혹적인 공간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가 직접 디자인한 의자, 소파, 풋스툴을 감상하며 달콤함에 빠져보자.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의 공간에서는 초콜릿 냄새가 날 것만 같다.
 

픽셀과 풍선껌

부푼 풍선껌을 닮은 메종 다다의 핑크 스툴은 이번 시즌의 잇 아이템.
  어릴적 내가 만드는 풍선은 신기했다. 과일 향과 점점 커지는 재미에 빠져 상상의 나래를 펴며 그렇게 풍선껌을 씹고 또 씹었다. 메타버스 세계관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요즘, 현대인들은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운 디지털 세계에 머무르고자 하는 욕망과 함께 현실세계에서는 수공예 작품, 장인정신에 대한 갈망 또한 두드러진다. 2022 메종&오브제에서 넬리로디 에이전시가 제안하는 고도로 픽셀화된 메타버스 시대에서 현실의 집은 부드럽고 매력적인 곡선을 지녔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무지갯빛의 풍선껌 장식으로 몽환적이며 즐거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번 전시에서 사물, 직물, 가구에서 느껴지는 순수하고 몽환적인 디테일을 주목해보자. 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핑크 스토리즈, 폴스포튼, 모조, 사바 브랜드는 이미 머스트 해브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메타버스에 진정 몰입하는 이들을 위해 프랑스 디지털 아티스트 휴고 포니어와 협력하여 만든 사바 이탈리아의 캡슐 컬렉션 소파
   

RISING TALENT AWARDS 네덜란드

 
이번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 선정된 한국 디자이너 윤석현. 옻(Ott)을 입힌 세라믹 컬렉션은 물성을 중시하고 에너지 절약을 우선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 선정된 한국 디자이너 윤석현. 옻(Ott)을 입힌 세라믹 컬렉션은 물성을 중시하고 에너지 절약을 우선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90년대 초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컨템포러리 네덜란드의 드룩 디자인 Droog Design 그룹에 이어 30년 후인 메종&오브제 9월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서 다시 한번 렘브란드와 리트벨트의 나라 네덜란드를 주목한다. 이번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 선정된 7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은 네덜란드뿐 아니라 한국 출신도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Hanna Koositra, Ruben Hoogvliet와 Gijs Wouters가 이끄는 Atelier Fig, Théophile Blandet, 윤석현, Visser&Meijwaard, Simone Post가 그 주인공들. 이들은 낡은 문, 호스 파이프 부품, 감비안 짜임의 바구니, 14세기 달항아리 등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았으며, 새로운 공정 개발을 추구한다. 앞으로 환경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도 좋겠다.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크래프트 수상자 Sanne Terweij의 형형색색 수백 개의 작은 금속 조각으로 이루어진 매혹적인 벽 장식도 놓치지 말자. 산화와 부식된 다양한 금속이 멋스럽게 녹아든 살아있는 예술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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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메종&오브제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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