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OLLECTION ②

뉴콜렉션 of 2022

뉴콜렉션 of 2022

 

밀라노디자인위크2022에서 눈에 띄는 신제품을 선보인 7개의 브랜드.

 

 

MAGIS
마지스

 

LOST
by Brogliato Traverso
Suspension Lamp

 

BOUQUET
by BrogliatoTraverso
Table Lamp

 

AKA
by Konstantin Grcic
Chair

 

BIG WILL
by Philippe Starck
Table

 

TAMBOUR
by Ronan&Erwan Bouroullec
Table

 

SWING
by Ron Gilad
Freestanding Screen

 

SAM SON
by Konstantin Grcic
Armchair

 

 

MOROSO
모로소

 

©Alessandro Paderni

PEBBLE RUBBLE
by Front
Sofa

 

©Alessandro Paderni

ANORAK
by Patricia Urquiola
Sofa

 

©Alessandro Paderni

PACIFIC
by Patricia Urquiola
Sofa

 

©Alessandro Paderni

PACIFIC
by Patricia Urquiola
Sofa

 

SQUARE
by Jonathan Olivares
Armchair

 

©Alessandro Paderni

ANORAK
by Patricia Urquiola
Sofa

 

©Alessandro Paderni

PEBBLE RUBBLE
by Front
Sofa

 

 

POLTRONA FRAU
폴트로나 프라우

 

AURORA TRE
by Tito Agnoli
Bed

 

ARCHIBALD
by Jean-Marie Massaud
Dining Chair

 

PELLE FRAU MOTIF WEAVERS
by Simona Cremascoli
Leather Pots

 

HAPPY JACK
by Ludovica + Roberto Palomba
Sofa

 

LEPLI OUTDOOR
by Kensaku Oshiro
Bench

 

LLOYD TEX
by Jean-Marie Massaud
Cabinet

 

NICE
by GamFratesi
Armchair

 

REN
by Neri&Hu
Bookcase

 

TABLEAU
by Simona Cremascoli
Graphic Wall

 

WATER ILLUSION
by Assia Karaguiozova
Vases

 

 

RIVA 1920
리바 1920

 

MODULA
by C.R.&S. RIVA1920
Bookshelf

 

CATCH ME
by Terry Dwan
Umbrella Stand

 

DOVETAIL TABLE
by Mario Bellini&Raffaele Cipolletta
Table

 

INVERSO
by Karim Rashid
Stool

 

KAURI ROUND
by C.R&S. Riva1920
Table

 

KOHI BAR TABLE
by Terry Dwan
Table

 

KURA
by Rei Hamada
Stool

 

REVO BED
by Giuliano&Gabriele
Cappelletti
Bed

 

REVO TOWER
by Giuliano&Gabriele
Cappelletti
Chest of Drawers

 

MOLLETTA
by Baldessari e Baldessari
Benchs

 

 

WINE TABLE
by Carlo Colombo
Table

 

VENEZIANO
by C.R.&S. Riva1920
Coat Hanger

 

 

SANCAL
상칼

 

PION PETRA
by Ionna Vautrin
Table + Stool

 

DUO
by Rafa Garcia
Sofa

 

BODY
by Sylvain Willenz
Chair

 

LINK
by Raw Color
Sofa

 

FACES
by Nathan Yong
Side Table

ELLE
by Rafa Garcia
Lounge Chair

 

LOOP
by Raw Color
Sofa

 

LINK
by Raw Color
Sofa

 

PION PETRA
by Ionna Vautrin
Table

 

 

TACHINI
타치니

 

GUNTA
by Studiopepe
Screen

 

SOFIA
by Studiopepe
Lamp

 

LE MURA
by Mario Bellini
Sofa

 

ANNI
by Studiopepe
Rug

 

ALMA
by Studiopepe
Lamp

 

 

ZANOTTA
자노타

 

KARELIA
by Liisi Beckmann
Armchair

 

CAMPIELLO+
by De Pas&D’Urbino&Lomazzi
Armchair

 

TOTO
by Bertrand Lejoly
Coffee Table

 

ZA:ZA
by Zaven
Sofa

CREDIT

에디터

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홍수빈

TAGS
NEW COLLECTION ①

뉴콜렉션 of 2022

뉴콜렉션 of 2022

 

밀라노디자인위크2022에서 눈에 띄는 신제품을 선보인 7개의 브랜드.

 

B&B ITALIA
비앤비 이탈리아

 

LE BAMBOLE
by Mario Bellini
Sofa

 

BAMBOLETTO
by Mario Bellini
Bed

 

LE BAMBOLE
by Stella McCartney × B&B Italia
Armchair

 

POCHETTE
by Piero Lissoni
Armchair

 

TOBI-ISHI
by Edward Barber&Jay Osgerby
Table

 

PLANCK
by Piero Lissoni
Small Tables

 

 

FRATELLI BOFFI
프라텔리 보피

 

SURPRISE
by Lorenza Bozzoli
Wood Boisere

 

GOTHIK-A
by Ferruccio Laviani
Cabinet

 

THUMB
by Lorenza Bozzoli
Lounge Chair

 

RAIL BENCH
by Lorenza Bozzoli
Bench

 

BABEL
by Storagemilano
Storage Unit

 

BABEL
by Storagemilano
Storage Unit

 

BABEL
by Storagemilano
Storage Unit

 

FLO
by Lorenza Bozzoli
High Table, High Chair

 

ARCHWAY CT
by Cristián Mohaded
Coffee Table

 

 

CASSINA
까시나

 

©Valentina Sommariva

MEXIQUE OUTDOOR TABLE
by Charlotte Perriand
Low Table

 

©PLuca Merli

DINE OUT
by Rodolfo Dordoni
Small Sofa

 

©PLuca Merli

LEBEAU OUTDOOR
by Patrick Jouin
Table

 

©PLuca Merli

FLUTZ CHAIR
by Michael Anastassiades
Chair

 

©PLuca Merli

SOFT CORNERS
by Linde Freya Tangelder
Small Table

 

©PLuca Merli

BOLLICOSA SMALL, NERA, FILIGRANA
VERDE E LILLA LUCIDO

by Cassina
Lamp

 

©PLuca Merli

BOLLICOSA SMALL, NERA, FILIGRANA
VERDE E LILLA LUCIDO
by Cassina
Lamp

 

©PLuca Merli

TRAMONTO A NEW YORK SCREEN
by Gaetano Pesce
Room Divider

 

©PLuca Merli

ESOSOFT
by Antonio Citterio
Sofa

 

©PLuca Merli

BIXIA CHAIR
by Matteo Thun
Chair

 

©PLuca Merli

TUBIUS
by Cassina Studio
Chair

 

©Paola Pansini

TRAMONTO A NEW YORK
by Gaetano Pesce
Sofa

 

 

CC-TAPIS
씨씨타피스

LAPSE 2
by Duccio Maria Gambi
Rug

 

EUPHORBIA CURLY-WURLY
by Bethan Laura Wood
Rug

 

CAR PARK 1
by Odd Matter
Rug

 

CAR PARK 2
by Odd Matter
Rug

 

PULSE
by Duccio Maria Gambi
Rug

 

CEREMONY
by Mae Engelgeer
Rug

 

TEMPORE
by Duccio Maria Gambi
Rug

 

CEREMONY
by Mae Engelgeer
Rug

 

CEREMONY
by Mae Engelgeer
Rug

 

 

CLASSICON
클라시콘

 

ST. TROPEZ RUG
by Eileen Gray
Rug

 

CORKER NO.1, 2, 3
by Herzog&De Meuron
Side Table

 

ROATTINO FLOOR LAMP
by Eileen Gray
Lamp

 

PAILLA WALL LAMP
by Eileen Gray
Lamp

 

BOW COFFEE TABLE NO.6
by Guilherme Torres
Coffee Table

 

 

DE SEDE
데 세데

DS-800
by De Sede Design Team
Chair

 

 

 

DS-149
by Aust&Amelung
Chair

 

DS-1030
by Archirivolto
Sofa

 

 

FORNASETTI
포르나세티

 

THE GARDEN OF POSSIBILE NATURES
by Fornasetti
Armchair, Sofa

 

FACCIATA QUATTROCENTESCA
by Fornasetti
Outdoor Armchair

 

CAPITELLUM
by Fornasetti
Outdoor Chair

 

ARA SOLIS
by Fornasetti
Outdoor Table

 

SOLITARIO
by Fornasetti
Outdoor Table

 

RIGATO
by Fornasetti
Outdoor armchair

 

MALACHITE
by Fornasetti
Outdoor Bench

 

LOSANGHE
by Fornasetti
Outdoor Sofa

 

CAMMEI
by Fornasetti
Ice Bucket

 

CAMMEI
by Fornasetti
Tray

CREDIT

에디터

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홍수빈

TAGS
Contemporary Korean Beauty

전통 디자인의 현대적 재해석

전통 디자인의 현대적 재해석

 

한국의 전통 미감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시각적, 촉각적 재미를 더한다. 디자인 스튜디오 피아즈는 제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개발을 통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닥줄기를 사용한 실험 과정을 거치고 있는 트레이 작품들.

 

얼핏 보면 색색의 나뭇조각을 우리의 전통 조각보처럼 이어붙인 듯하다. 반짇고리함만 한 손바닥 크기부터 찻잔과 디저트를 올리는 티타임을 위한 소반, 앉을 수 있는 스툴까지 색감과 형태에서 한국 전통의 미감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전보경, 박찬훈 작가가 이끌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피아즈의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가까이서 보았을 때 그 세밀함과 따스한 감성, 만든 이의 노고를 알아차릴 수 있다.

 

지승을 감은 원목 틀에 옻칠을 더해 모던하게 풀어냈다.

 

‘아기자기’ 시리즈는 원목 틀에 색실을 반복적으로 감아 실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과 색채와 색조를 단순화한 모습에서 촉각적인 효과와 함께 시각적인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가구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여러 소재 중에서도 특히 나무를 가지고 목공예 작업을 주로 했는데, 어느 순간 한 가지 소재에만 집중하다 보니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실이라는 소재를 발견했는데 섬유가 공예적인 측면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반복적으로 실을 감는 행위가 무언가를 수행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전보경 작가가 설명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이 작품의 기반이 된 이유는 어릴 적 기억과 교육이 한몫했다. 특히 박수근 화백의 그림을 좋아했던 어머니를 따라 박물관과 미술관을 다니며 견문을 넓혔고 안국동에 자리한 풍문여고 재학 시절 자연스레 경복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적인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스튜디오 피아즈를 이끌고 있는 전보경 작가. 그녀가 앉아 있는 원목 스툴은 함께 일 하고 있는 박찬훈 작가의 연결 시리즈다.

 

마무리 단계를 기다리고 있거나 완성된 작품으로 가득한 작업실.

 

그렇다고 그녀의 작업이 옛것의 특징만을 좇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미감에서 영감을 받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진짜 전통 가구는 따로 있잖아요. 전통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적절하게 섞여야 올드해 보이지 않고, 유치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항상 그 선을 넘지 않으려고 고민해요. 색의 경우 요즘 스타일의 색상을 한두 가지 섞는다든지, 소반의 다리도 미니멀하게 풀어내려 해요. 형태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하면 그게 정말 올드해지는 거예요. 형태는 미니멀하게 가되, 그 안에 공예적인 요소로 감각을 주자는 주의예요.” 그녀의 작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창 발전해 나아가는 중이다. 알록달록 색실을 입은 아기자기 시리즈에 이어 현재는 옻칠 기법을 배우고 새로운 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실에 옻칠을 더하니 섬유가 일어나 보풀이 올라왔고 이를 대치하기 위한 소재로 종이를 비벼 꼬아서 만드는 지승을 선택했다. “소재만 바뀌고 행위 자체는 똑같아요. 몇 해 전만 해도 성격이 발랄했던 것 같아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바뀌듯이 지금은 모던하고 정적인 느낌을 선호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중후한 매력을 주는 옻칠 작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녀의 작업실에서 옻칠에 사용되는 희석제 냄새가 풍겼던 이유다.

 

옻칠을 더하는 과정.

 

이끼를 올려 나만의 정원을 표현한 차경.

 

색실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아기자기 소반.

 

또 최근 들어서는 한지의 주원료가 되는 닥나무 껍데기를 얇게 벗겨 펴 말린 닥줄기를 활용해 무늬목처럼 붙인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닥줄기라는 소재가 유기적인 형태일 때 더욱 조형성이 진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소반보다는 접시나 밥그릇, 바구니, 화병처럼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구성해볼까 해요. 옻칠을 더하면 코팅이 되어 방수도 가능하고 오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니까요.” 전보경 작가는 올 연말에 계획된 그룹전과 기획전 준비는 물론이고 실험 중인 닥줄기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한 단계 더 성장한 그녀의 작품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마무리 단계를 기다리고 있거나 완성된 작품으로 가득한 작업실.

 

 

SPECIAL GIFT

전보경 작가에게 증정한 끌레드뽀 보떼의 더 세럼은 피부 본연의 힘을 일깨워 생기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완성시켜준다. 또한 피부에 고르게 퍼지고 빠르게 흡수되어 24시간 보습 효과를 유지시키고 피부의 길을 열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높여준다. 50ml, 30만원.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예린(로우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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