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스타일의 열기구 모빌은 여러 개를 달았을 때 더욱 풍성하다. 어센틱 모델스 제품으로 세그먼트에서 판매. 세로 30cm, 19만8천원.
동양적인 색감과 본차이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밍 베이스는 지노리1735 제품으로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아잘레아 색상, 99만1천원.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바스켓에 황동을 덧대 포인트를 준 멋스러운 와인 버켓은 식물을 담아두기 좋다. 윤여동 작가의 작품으로 라니서울에서 판매. 38만원 바둑판 무늬 세라믹 꽃병은 과거 스페인 도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바이세예 Vaiselle 제품으로 더콘란샵에서 판매. 18만원. 실제로 체스게임을 즐길 수 있어 연말연시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스 테이블은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2백4만원.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 물과 사료를 담기 좋은 오크 소재의 펫 볼은 에르메스. 1백63만원. 헬싱키의 일러스트레이터 에이야 베빌라이넨과 협업한 캔들 패턴으로 제작한 티슈 커버는 키티버니포니. 1만8천원. 그물 같은 줄과 거친 표면이 특징인 유리 볼로 구성된 볼리코사 아웃도어 조명은 까시나 제품으로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2백10만원. 숫자를 과감하게 없앤 선 버스트 벽걸이 시계 월넛은 비트라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65만원.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30년간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이돈 사의 아트북은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9만5천원. 아르데코 감성의 기하학적인 그래픽디자인이 적용된 캐시미어 소재의 핸드 우븐 H 디아고날 쿠션은 에르메스. 1백34만원. 높은 채도와 캔들 패턴으로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담은 원단은 에이야 베빌라이넨과 협업한 것으로 키티버니포니에서 판매. 폭 140cm, 1만9천원. 독특한 색감의 상반되는 소재를 조합한 모던한 형태의 퍼 사이드 테이블은 세이투셰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8만원. 금색 줄무늬를 통해 더욱 화려한 굴절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골드 피라미드 캔들 홀더는 딥티크 제품. 43만9천원. 장식 효과도 있고 뜨거운 캔들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가죽 소재의 파인트리&스타 레더 캔들 슬리브는 딥티크 제품. 각각 15만8천원. 아나그램 로고가 새겨진 가죽 패치와 가장자리의 태슬 장식이 특징인 모헤어 블렌드 블랭킷은 로에베 제품으로 매치스패션에서 판매. 1백70만원대. 크롬 몸체와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아크릴 갓이 만나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판텔라 포터블 V2는 루이스폴센 제품. 56만5천원. 이딸라에서 선보인 린넛 Linnut 컬렉션을 플라스틱 소재로 바꾸고 조명 기능을 더한 충전식 램프 시리즈는 마지스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종류에 따라 70만~1백만원대. 겹쳐진 기하학 모듈이 만들어내는 세 가지의 다른 모양과 크기가 특별한 사이드 테이블 보사 노바는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2백90만원대부터. 줄무늬 셔츠를 입은 여성을 그린 포스터 ‘Serene Striped’는 TPC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오크 프레임으로50×70cm, 23만4천원. 곤충의 형태를 본뜬 트라이포드 조명은 홍합 모양의 조명 갓과 균형 잡힌 다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르주무이 제품. 2백76만원. 감각적인 패턴과 컬러, 부드러운 촉감으로 거실에 온기를 불어넣는 니트 블랭킷 아멜롯은 리튼 제품으로 스톨리에서 판매. 7만9천원. 사용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라미 셀프 하이는 책은 물론 와인, 향, 오브제 등을 진열하기 좋다. 비아인키노에서 판매. 1백36만원. 동물의 발 모양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미니 파우 스툴은 이학민 작가의 작품으로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44만원. / 큰 인기를 모았던 토르소 테이블 램프의 미니어처 버전으로 충전 후 이동이 가능하며 디머 기능을 탑재했다. 메누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30만6천원. 장미 무늬와 다양한 액자를 프린트한 두 개의 꽃병은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셀레티 제품. 가격 문의. 전통 몽골 파오 텐트에서 영감을 받은 파오 포터블 램프는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28만원. 자연스럽게 태닝한 듯한 가죽과 금속 프레임으로 이뤄졌지만 집 안 구석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매거진 랙은 벨루티 제품. 가격 문의. 마치 거북이가 무거운 책을 짊어지고 있는 듯 유쾌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터틀 북셸프는 퀴부 코리아에서 판매. 79만원. 앞치마를 비롯해 다양한 키친웨어를 보관할 수 있는 키친 행어는 실용성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방에서 존재감을 발한다. 뮤지엄오브모던키친에서 판매. 48만원. 원의 4분의 1 형태를 기반으로 예상치 못한 독특한 균형감과 입체적인 구조가 인상적인 쿼터 체어는 뮤지엄오브모던키친에서 판매. 53만원. 뉴트럴한 베이지 톤에 붓으로 그린 듯한 동그라미가 반복되어 자유로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도레미는 침실에 신선한 감각을 부여한다. 가타에서 판매. 22만5천원. 마치 우주의 하늘을 담은 듯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셀레스티얼 러그는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7백만원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날, 아이를 위한 선물로 제격인 흔들 목마 모쿠바는 Brdr 제품으로 에스하우츠에서 판매. 66만9천원. 파스텔 톤의 감각적인 색감으로 침실이나 드레스룸에서 사용하기 좋은 벽걸이 화장대 드레싱 테이블은 몬타나 제품으로 에스하우츠에서 판매. 1백31만5천원. 조립해서 완성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정교한 눈송이 트리 장식은 모두 레고 제품. 각각 6만원, 1만3천5백원(펭귄 장식 포함). 멀티컬러 패턴의 캐시미어 스카프 로얄 컬리지 머플러는 끝 부분의 프린지 트리밍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로로피아나 제품. 1백34만원. 은은한 페일 로즈색이 돋보이는 오팔 유리 전등갓을 새롭게 출시한 PH 2/1 페일 로즈는 루이스폴센. 가격 문의. 자연물의 이미지에서 형태를 따온 원목 테이블 코코는 열매를 떠올리게 하는 동글동글한 다리가 특징이다. 택사 제품으로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7백50만원. 루카 니케토가 디자인한 LCDC 디퓨저 중 라마쪼네 라벤더는 전투모를 쓴 아마존 여신의 당당함과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69만8천원.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 좋은 카르토치오 볼은 종이를 접어 만든 듯한 정교함과 순은으로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 벨루티 제품. 가격 문의.두 개로 분리되는 물결 모양의 소파 수페론다는 모듈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에 재미와 활력을 더한다. 폴트로노바 제품으로 카인드스페이스에서 판매. 8백만원대.
5개의 둥근 면으로 구성된 비밥 사이드 테이블은 얇은 종이를 접어 만든 듯한 디자인이 흥미롭다. 두 개의 선반으로 실용성도 높였다. 페르몹코리아에서 판매. 66만원.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와 세라믹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가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동물의 면면을 한남동 아스티에 드 빌라트 스토어에서 감상해보길.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창립자 베누아와 이반과는 아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왔다고 하는데, 첫 만남은 언제였나?
약 20년 전쯤 내가 만든 책을 가지고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파리 생토노레 부티크에 찾아가 이 책을 파는 것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했다. 그곳에서 베누아와 이반을 처음 만났고, 내게 공방에 나와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2년 정도 매주 화요일마다 작업실로 출근해 그림을 그렸다. 마치 작업실의 일원처럼 말이다(웃음).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어떠한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나?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들의 공방은 내가 원하는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었고, 근사한 취향을 지닌 베누아와 이반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또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는 그들의 취향과 일치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협업이다. 이번 작품 ‘원 오브 어 카인드’에 대해 설명해달라.
나의 작업 세계관은 늘 비슷하기 때문에 주제가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새와 꽃 종류의 비중이 컸던 지난 전시에 비해 이번에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중점적으로 그렸다. 특히 이반이 실제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와 베누아의 반려견에서 영감을 받았다.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본 이미지를 모티프로 삼기도 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작품은 단 16개의 유니크 피스이며, 6일간 공방으로 출근하며 완성했다.
그 과정이 궁금하다.
우선 점토를 이용해 손으로 밀어 형태를 만들고,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검은색을 입혀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하듯 그림 외의 부분을 칼로 긁어낸다. 마치 나무를 조각하는 장인처럼 말이다. 그다음 벼룩시장에서 찾은 오래된 도구나 케이크의 베이킹 롤러를 이용해 일정한 패턴을 입혔다. 한번 구운 다음 물감으로 색을 입히고,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의 이름을 메시지로 새겼다. 끝으로 투명 에나멜을 발라 또 한번 구워낸다. 하나를 만드는 데 족히 3일이 걸린다.
그날의 감정이나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디자인이 바뀌기도 하나?
때로는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시안 드로잉이나 크로키를 항상 앞에 두고 작업한다. 상상으로만 그리는 경우는 없다. 시안을 안 보고 그리면 너무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 같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에 앞서 크로키 과정을 고수한다.
영감의 원천은 무엇인가?
일러스트레이터 존 데리안의 오래된 이미지나 판화를 레퍼런스로 삼는다. 그 위에 나만의 스타일로 덧그리는 작업을 많이 한다. 또 옛날 장난감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 파리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마을에 별장을 짓고 살고 있는데, 정원이 있어 자연스레 자연으로부터 얻는 영감이 크다.
브랜드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매일매일 그림을 그린다. 테마별로 그림을 그려 서랍에 보관해두고 브랜드에서 제안이 오면 그에 맞은 그림으로 발전시켜 작업한다.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달라. 20년간 함께 작업한 호주 브랜드 블루 일루션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온 가족을 위한 파자마를 제작했다. 우리 집 정원에 살고 있는 고슴도치와 토끼 등 작은 동물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했다. 또 일본 브랜드 애프터눈티 리빙과 제작한 홈 컬렉션은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를 주제로 한 컬렉션이다.한국 브랜드와도 꾸준히 협업을 진행했다고 들었다.
지난 3년간 한국의 의류 브랜드 삭스 어필과 협업을 진행했다. 대부분 양말을 디자인하지만 니트웨어와 스웨트셔츠 작업도 종종 하고 있다.